국향선菊香腺

봉황이 하늘에서 춤추고

청향고은 2021. 1. 16. 09:39

11시에 나서서 봉무동으로 가는 길 날줄과 씨줄을 합하여 날씨라고 한다고 하는데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정답고 길을 걷는 나는 무척이나 행복하고 걷는다는 것이 이렇게 정다움으로 가득하다는 것이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은 오늘의 참다움 감사로 넘치고 아름답더라 
 
손뼉을 치면서 걸어가는 길 두 손이 제대로 작동하여 손뼉을 칠 수 있음의 감사 두발이 제대로 작동하여 주가 주신 오늘이라는 선물을 디디고 당기고 들이쉬고 내쉬면서 팔랑거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인가.. 봉무동에너지로 가는 길이어서인지 순설후에 높소리에..그간 성장한 것인지 소리력을 한번 펼쳐보았다. 혼자 심취하여 부르는 노래.. 
 
높소리를 올리면서 녹음을 했는데...저장이 안되었더라 봉무동으로 가는 강 길은  소리공부하기에 좋은 마당이다
화랑교로 가는 길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면 봉무동으로 가는 길은 산으로 들어가는 기운같아서 유턴하면서 하늘 구름을 보니 구름이 재미난 표정이어서 찍었는데 높소리를 하면서 돌아오다가 하늘의 햇님과 구름이 만드는 용의 얼굴... 
 
불로천 징검다리를 건너기 전에 운동기구가 있어서 놀다가 건너려니 강아지도 홀로 산책을 나왔는지 징검다리를 건너더라 오리들도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 봄바람이 연분홍연분호옹....하면서 부는 것 같아서 개나리 가지들을 자세하게 보게 되더만..싹눈이 올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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