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아기는 어디서 오는가?

청향고은 2020. 9. 9. 09:25

성경은 철학적인 논제를 다룬 다양한 의견서라고 이해한다.
그래서 화두가 추상적이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화두 자체가 객관적인 답을 정할 수 있는 물음이 아니다.

어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절단 나는 것을 보고
나의 무엇이 절단난 것인가? 를 생각해봤다
동네 은행나무를 자른 것은 태풍이 오면
나무가 넘어지면 생길 피해를 미리 제거하는 방법이였다는 것을 알았다.
태풍마이삭 연립지붕이 벗겨지는 피해가 생기다보니
웃자란 은행나무가 혹시 쓰러지면 생길 수 있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앞 건물 앞에 있는 은행을 베면서 
집 앞에 있던 은행나무도 뜬금없이 베어지게 되었다는 것
어제 은행나무 자르는 현장을 주욱 지켜보면서 도란거리는
동네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즉 자르려고 계획된 것이 아니라 앞 나무를 자르는 김에
이 나무도 자르기가 되었다는 것이지. 훤해진 풍경이 된 것 
 
새벽하늘을 올려다보니 효성은 보이지 않다가
강 둑으로 나가서 올려다보니 효성이 나타났더라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 나타난 샛별과 달과 그리고 달 곁의 별..목성
그리고 걷다보니 잠시 보이다가 사라지는 샛별과 달 사이의 수성(?) 
 
팔운동을 하면서 이 팔팔하는 기운이
팔랑팔랑 일렁이는 이 움직임의 신비도 갈 수록 새록새록해지네
새록 새록도 새길 록 새길 록綠의 준말로
반복할 수록 몸에 그 파동함수가 새겨지는 것으로
복록의 祿과 푸를 록 綠이 더해져서 '녹록'이 된다 
강 길을 오가면서 상체로 할 수 있는 움직임들을 도전해보고 있는데
유턴하는 곳에서 목돌리기 발끝들기 다리스트레칭을 덧셈하였다
몸살림으로 공부마당이 옮겨지면서 정보도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
그리고 어제 자현스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참 재밌게 전달하시구나
하는 것과 그 재미있음에서 알맹이가 가득하게 꿰어주시는 것
역사와 철학과 언어와 종교와 물질과 어떻게 서로 이중나선을 그리면서
꿈틀거리면서 여기까지 오고 있는가를 풀어내시는데 대청마루에서
마루宗이 높은 마루도 있지만 집에서 대청마루라고 하는 그 마루
너와 내가 마주앉아서 도란거리는 자리를 대청마루
즉 大(몸)청(靑, 聽, 말을 하고 듣는)마루(宗) 그러니까
너와 나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대청마루이고
그곳에 바로 성전이거나 절이거나 그런 현장이라는 것이지.   
 
 
오늘 강 길을 걷다가 보니 어제 잘려진 은행나무가
나에게는 동안 부여잡았던  
철학적인 화두
1 나는 누구인가
2 너는 어디에 있는가
3 너는 무엇을 하였는가?
4 너는 어디로 가는가? 를 자르고 새로운 화두를 잡게 되었다는 
확인이구나 알았다
 
어제 두드리 글을 놓고 자아가 생성될 때 원초적인 질문
즉 5~6세에 하는 질문 '아기'는 어디서 오는가?가 
성서가 다루는 질문 이전의 의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수의 화두는 예수의 나이 12세
성전에 올라가 제사장들과 대화를 하던 시기의 '게슈탈트붕괴현상'이라는
현장을 경험하게 되는 시절의 의문이라는 것.
언어에 대한 의문이 생성되는 시기가 12세
예수는 이 시기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것 
 
성서의 질문은 청년의 때에 조물주를 기억하라고 하는
시기, 몸이 성장하여 자기를 복제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성되는 시기에
생성되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다. 독처하니 보시기에
좋지 않아 하와라는 배필을 만들어 주신다 
 
너라는 존재를 마주해야 하려면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성지합을 놓고 생성되는 의문이 성서가 다루는 문제라는 것
그래서 성서의 주제는 '야다, 알다, 섹스'다 
 
아기는 어디서 오는가?(과학계에서 설명하는 정보다
물리는 아기를 이루는 에너지원리를  화학은 아기를 만드는 원소들을
생물학은 비물질이 물질화되는 과정을
DNA의 계를 좌악 풀어놓은 정보마루다)
아기가 어디서 오는지를 궁금해하여 질문하게 되는 나이가
5~6세아이의 주요의문인데 이 의문에 답을 하기시작하면
아이와 부모는 평생을 공부하게 되는 도반이 된다. 그런데
아이의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하고자 하는 부모는 ..하나님조차도
하와만들기의 방법을 아담에게 공개하지 않고 깊이 감추어두시었고
아담이 하와를 마주하여 하와가 창조된 과정을 스스로 찾아내어
살중의 살이요 뼈중의 뼈라는 답을 한 것이다. 아담이 하와가
눈 앞에 나타나게 된 과정을 찾아내는 이야기가 성경의 이야기이다
아이가 아기는 어디서 오는가?를 묻는 것이 눈 앞에 하와가 나타났을 때
깊이 잠들었던 아담으로서는 자기의 잠듬에서 깨어서 하와창조과정을 
마주하여 확인하고자 함의 시작이다.
하와의 탄생을 통하여 아담의 죽음(깊이 잠들게 하셨다)을 인식하게 되는 것
살중의 살이요 뼈중의 뼈 이 문장이 감추고 있는 것이 탄생(하와)과 죽음(아담) 
 
아이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으려면 부모가 그 의문의 답을 풀어가야
자기가 찾은 답을 아이와 공유할 수 있다.
그것을 부모와 자식의 연대라고 하는데
이 의문을 하는 아이에게 나는 과연 성실하게 답을 하는 엄마인 것일까..
혹은 그대는 아버지인 것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는 것은
아이를 통하여 잊었던 나의 의문을 찾아내는 것이지 않을까 한다.
아들이 6살 때 컴퓨터 정보를 부지런히 검색하던 것을 보았는데
아들에게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여? 했더니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들은 나에게 묻기전에 정보마루인
인터넷으로 자기의 의문을 마주하구나
나와 아이들의 차이가 나는 내 의문을 해결하기위하여
책을 찾아서 풀었다면 지금의 아이들은 인터넷바다를 서핑하면서 답을 찾아가구나
나보다 더 많은 정보량들을 마주하면서 자기가 만족하는 답을 찾으면서
자기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내 시대는 책이 정보바다였다면
아이들 시대는 인터넷이 정보바다이고 나보다 더 너르고 깊고 다양한 답들이
제시되고 아이는 자기에게 공명되는 정보를 찾아서 짝을 꿰어가면서
자신감을 만들고 자존감을 세우며 자긍심을 이뤄가구나
내가 살아온 정보마당 메가 바이트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정보마당의 테라바이트
나와 다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 
나의협소한 정보량으로 광범위한 아이들의 정보량을 재려고 하는
우를 범하는 것을 알아채고 이제는 아이들의 정보량을 잣대질하지 않는다
인터넷바다에서 답하지 못하는 의문은 무엇이며 답을 
못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세상의 모든 정보가 시시각각 업데이트되는데
의문이 생기면 검색해보라  자신에게 공명이 되는 답을 추려서
자기의 언어로 다시 조합해봐라
 
아기부처님의 천지불이라고 하는 이미지가 타로카드 1번 마법사와 같다는 것
태어나는 아기들이 모두천지불이고 마법사이다. 
청년의 때에 마주하게 되는 의문은 '문자'로 전달되는 정보에서 시작된다
아기는 어디서 오는가?
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글자는 왜 만들어졌고 용처는 무엇인가? 
 
내가 첫화두로 삼은 것이 언어는 어디서 오는가? 였다
그 다음에 글자는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였고
이 두개의 은행나무가 베어지고 이제는 '아기'는 어디서 오는가?
를 정리하게 되는 것이구나
 
언어는 어디서 오는가?(예수의 여정에서 겟세마네기도법으로 설명한다.
제비꽃(씨름꽃, 황소자리(알데바란) 희생제물 牲 소울음
읊조리기를 통하여 만들어지는 '말'RNA의 계에 속하는 정보다.
즉 내 전공과목이다)
인터넷바다에서 다루지 못하는 영역이 '말'RNA 꿈이 생성되는 원리다
'마음'He-art, 수소에너지가He가 만드는 art( 예술)이 말沫(물방울 말,Mal 里)
말을 理라고 하는데 옥玉으로 이뤄진 마을里가 理라고 하는데 마을 리라고 하는데 말 리이다 말리茉(말)라고도 한다.
남자는 기분氣分이고 여자는 이해理解라고 하는데
남자의 근본인 정자는 氣를 모았다가 나눠지는 것이고
여자의 근본인 난자는 옥구슬을 모았다가 풀어내는 것이듯이
그래서 나는 여자이기때문에 이해를 하려고 하고 이해의 법칙이
순설후음을 통하여 말을 창조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남자는 기분이다 气+米= 氣, 사춘기를 통하여 정보를 모아서 정자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氣라고 한 것이고 선천적으로 모아온 정보를 발출하는 난자의 정보를 理라고 한 것이다. 남자의 기와 여자의 이가 만나는 것을 즉 分, 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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