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리리야...릴리리야 일구월심 그리던 임 어느 시절에 다시 만나 볼까리릴 릴리리 닐리리야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릴리리 닐리리야산은 첩첩 천봉이오 물은 잔잔 백곡이라릴리리 닐리리야 님은 먼길 오리무중 나는 여기 십리눈길 릴리리 닐리리야.... 님은 붉은 장미같고 나는 하얀 ..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1.30
나난꽃, 순화, 숨꽃 나난꽃(無窮華), 숨꽃 청향빛결/郭忍淑 난간 너머 키를 높인 나난꽃(槿華) 한 송이. 한송이 가름대 걸리어 나뉜 얼굴 몸을 뒤로 빼고 햇살 즐문 櫛紋한 숨숨한 맑은 손짓을 본다. 나와 눈을 맞춘 꽃은 순간 이는 바람에 해즐 히멀래이 엷게 웃는다.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1.08
무술년을 매즘하다 왕비열전 김용건 작사 1 수많은 지난 사연 물을 길 없어 경복궁 꽃핀 뜰안 거닐어 보니 주인 잃은 옛 궁성 대답도 없고 구슬픈 추억 만이 가슴을 치네 아 슬프다 추억만이 가슴을 치네 2 초록강남 옛 소식 알 길이 없어 창덕궁 넓은 비원 찾아가 보니 왕손은 간데없 고 궁성만 남아 애달픈 ..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