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 신계頣縘

또 하나의 마디

청향고은 2022. 2. 24. 18:25
또하나의 마디 
 
숨골이 닫히면서 현응혈, 즉 혀아래로 신의 거처가 옮겨지는 과정을 아기의 옹알이와 떼부리라는 현상을 통해 잇몸이 생성되고 이가 나는 과정이라고 나는 이해를 했다. 생각조절자가 깃들이는 시기가 현응혈아래 사혈이 가동되어 아기가 모음을 자음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방편이 만들어지는 시기라고..그리고 이 시기가 아이들이 자라면서 모음에 자음을 얹는 훈련을 하면서 말을 하고 글을 배워서 말과 글의 관계를 이해하는 공부를 통하여 너와 나의 관계, 즉 말인 나와 글이 너의 관계를 맺게 되는 공부를 한다
초등학생시절에 받아쓰기라는 공부가 있는 것은 말을 듣는 능력을 익히는 것으로 너의 말이 글로 기록되는 과정을 파악하는 훈련이다. 한국어는 말과 글이 같은 체계다. 지구에서 유일한 말과 글이 같은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인데 이 가치를 제대로 알고 한글을 쓰는지는 ...한자는 글과 발성이 다른 그래서 음양글이라고 하는데 한글은 글과 말이 같아서 한글이라고 하거나 일시무시일이라고 한다. 천부경의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의 대상은 말과 글이 같은 한글이고 한글을 말밥으로 삼고 살아가는 너와 나이다. 나는 일시무시일이고 나의 말을 받아쓰는 너는 일종무종일이다. 바꿔서 너의 말이 일시무시일이고 알아듣는 내가 일종무종일이어도 되는 것이지 
 
한자라는 그림자 글影書에서 한글이라는 광체光締로 올라오는 과정. 숨골囟이 현응혈을 거쳐 가슴㐫으로 내려오는 과정은 태어나 12년을 살면 누구나 체험하게 되는 과정이다. 신이 현응혈을 거쳐 가슴으로 내려오면 그때부터를 사춘기라고 하게 되는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가슴으로 신이 자리를 옮기고 다시 신이 허리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 그 때를 성인이라고 하게 되는데 옆구리에서 남자는 생명의 대를 잇게 되는 정자를 생산하고 여자는 난자를 성숙시켜서 생명을 받아 기루는 밭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본다. 그 때를 여자 21세, 남자 24세로 동양에서는 설명하는데 이 시기가 숨골에서 현응혈을 거쳐 가슴으로 신이 하강하고 다시 12년을 거치면서 남자는 허리를 거쳐 하부로 신의 자리가 옮겨지는 것이고 여자는 9년을 거쳐 하부로 신의 자리가 옮겨지는 것이다. 이 과정을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성육신의 과정이고 신의 비하라고 설명하는 실체라고 나는 이해한다. 붓다든 예수든 이 과정을 거친 것이고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생명체로서의 결격사유가 있는 것이라고 본다. 너와 나는 어떤 포장을 막론하고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이고 이 과정을 자연의 순리라고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넘어서서 생명이 되는 것은 없다. 
 
머리에서 하부 말쿠트로 신의 거치를 옮기는 것은 머리로는 생명체를 탄생시킬 수 없어서다. 물론 제우스의 머리로 태어나는 아테나와 바다의 거품에서 태어나는 아프로디테라는 신화가 있다. 위에 있는 것이 아래에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신화인데 제우스의 아테나가 아프로디테로 태어나는 과정이 신의 비하라고 한다고 나는 설명한다. 그것외에 신의 하강이나 비하나 성육신을 설명한 실체가 있으면 그대가 가져와보라. 생각, 내 언어로 하지만 문장으로 꾸며내는 것은 시공간이나 증명이나 정확이나 정직이나..이런 언어가 필요치 않는 상상이거나 망상이고나 공상이거나..의 세계로 문장으로  표현되었다는 자체로 그 문장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하나의 정보체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면 왜 전신무장을 하고 아테나가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다고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있다. 문장은 문장으로 기록된 그 자체로 진위여부와 상관없는 정보라는 것이다. 이 정보들은 그대가 동의하든지 하지 않든지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전해진다. 그리스 로마신화나 성서나 사서삼경이나..전해오는 정보들은 나의 인식과 상관없이 전해오는 객관정보다. 그 정보를 펼쳐서 내 정보가 되게 하는 신화를 실화로 만들려면 과학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과학이 없는 신화의 실화화는 일상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본다. 신화를 실화로 바꿀 수 있는 힘이 과학에서 나온다. 
 
중력의 법칙에 의하여 육신은 무게를 가지고 되고 그 무게를 하중이라고 하는데 하중이 생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신의 자리는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수소에서 철로 가는 26과정을 거치면서 무게가 생기고 그 무게를 중력이라고 한다는 것이지. 그 원리에 따라 사람이라는 생명도 숨골에서 혀아래 현응혈로 다시 가슴으로 가슴에서 허리로 허리에서 하부 생식기로 신의 자리가 옮겨지는 것...그렇게 중력의 법칙을 따라서 섹스라는 화학원리를 따라서 하부에서 생명체가 만나고 맺히고 태어난다. 이 과정을 생명탄생원리라고 하는데 이 원리를 따라서 태어나는 것이 현응혈로 내려왔을 때 생성되는 '소리'도 같은 원리를 따르고 가슴으로 내려왔을 때 생기는 '말'의 도 같은 원리를 따르고 '허리'로 내려왔을 때도 같은 원리를 따라 굴신을 익히고 그리고 기저로 내려왔을 때 섹스도 그 원리를 따른다고 나는 설명한다. 숨과 소리와 말과 움직임과 섹스가 한개의 원리로 운행된다는 것을 나는 오행이라고 설명한다.  
 
한글은 한자에서 진화한 글과 말을 하나로 만들어낸 '이름짓는 능력'의 결과다. 이도 세종의 작품이지만 이 작품에 같이한 지구최고의 지성들이 머리를 다 드려 만들어낸  오행의 엣센스, 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훈민정음해례를 보면서 더 이상 한자에 의지하지 않아도 음양오행을 설명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말하면 그림자인 한자를 기대지 않고 한글로서도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다는 것이지. 몸이 성장하듯이 말도 성장하고 글도 성장하고 움직임도 성장하고..몸의 기능들이 다 성장한다. 흉성을 클리어 하고 나서 열리는 세계가 더 이상 흉성아래에서 맺히는 그림자 글은 벗어나서 두정으로 올라가자는 것이지. 흉성은 피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다스리고 지키는 자리라는 것이고 이 자리를 훈련하면서 숨골로 올라가는 것..즉 처음자리를 찾아가는 것. 여자로서 남자가 된자, 남자로서 여자가 된자..라는 도마서의 가르침이 나온다. 남자의 뼈는 희고 여자의 뼈는 검다는 싯타르타의 가르침도 있다.  
 
오늘 금숙씨와 그 이야기를 나눴는데 금숙씨는 화장장에서 오빠네 가족의 화장을 봤는데  오빠와 오빠네 아들을 화장할 때의 연기와 올케를 화장할 때의 연기색이 다르더라고 그리고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 사람의 화장후의 뼈는 희고 몸이 병들어 돌아가게 되면 뼈가 검다고 하더라. 금숙씨의 자기체험, 즉 오빠네 식구가 한날 한시에 강도들에게 살해를 당해서 처했던 체험으로 금숙씨가 화장된 뼈를 함에 담았다고 하더라 그리고 살면서 현장을 마주하면서 알게 된 정보라고 맑게 살다가 가신 분의 뼈는 희더라고..뼈가 증명을 한다는 것인갑다. 나는 아직 화장터에서 뼈를 본 일이 없으니까 그 분야에서는 문외한이되겠다. 몸이 병들면 뼈가 검어진다고 한다는 것. 그래서 죽어 화장(다비)를 하고 남은 흰 뼈를 사리라고 하는 것이겠지만..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옮겨가면서 삶의 점수가 남은 뼈로 매겨지는 것인가...매장문화에서는 할 수 없는 채점이겠고 화장문화가 되면서 매장문화가 만든 조상의 뼈가 후손의 안테나로 업을 물리는 매체가 된다는 것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겠다. 화장을 해버리면 유전자도 없어진다고 한다. 물론 뼈가 남아도 불에 소멸되어버림으로 더 이상 후손과 연대할 길이 없어진다고 하더라. 화장문화가 되면서 더 이상 조상의 업이 후대에 내림할 줄이 사라지는 것이니 매장문화가 만들든 정보들도 사라지는 것이고 화장문화를 딛고 새로운 정보가 드러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조상의 업을 지고 사는 것이 얼마나 허상인가 하는 것이고 제사라는 것의 본질도 드러나게 되고 종교의 허구도 드러나는 시대가 되는 것이고 그 첫번째 나라가 한국으로 종교에서 벗어나는 이들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한다
그대의 종교는 그대의 올무다. 즉 죽은 자의 무덤에 스스로 갇히는 선택이다. 죽은자는 죽은자에게서 정보를 찾고 산자는 산자에게서 정보를 찾는다. 왜 산자를 죽은자가운데서 찾으려 하는가? 그대에게 죽은자는 무엇인가? 나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산자는 그대와 나의 말이라고 생각한다. 산자는 말을 하고 죽은자는 말이없다. 그대와 나의 말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을 마주하는 것이 이 시대의 담론이다
다음
1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