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사체가 되는 즐거움을 마음껏 발산하도록 해주시는 금숙님
오늘 해맞이동산에 올라가는데 미션이 왔다. 아리랑과 애국가..허이구 어떻게..하는 생각으로 둔치에서 운동기구랑놀면서 언제 어떻게 아리랑을 매기게 될까..운동기구 한개 더 하면서 생각했다. 어제 해맞이동산으로 올라가는 몰레길 앞을 아스팔트를 깔기에 흠...했는데 두 곳을 도로정리를 했더만 아리랑매기기와 애국가 부르기라..
동산에 올라가니 금숙씨가 먼저 와서 채운을 놓고 사진찍을 준비를 하고 있더라
나와 방가방가하다가 폰을 떨어트렸는데 폰의 뒷면에 좌라락 햇살처럼 금이 갔더라
아리랑미션도 해야하고 애국가도 해야하는데 폰부터 떨어져 마당을 펴주는구나..해서 금숙님 업장이 깨어져 나가는가보요..하고 돌기를 하는데 해가 어제처럼 쏙 올라오는데 망설임도 없이...너무나 감탄감탄 또감탄..하지
내가 폰을 놓고 가서 금숙씨가 찍어서 내게 보내어 주어서 사진을 쓴다. 어쩨 어제에 이어 공부가 진행이 되었는데 금숙씨가 먼저 아리랑을 흥얼거리길래 앗싸 기회다..하고 마음껏 아리랑을 매겼다. 12월 1일 아리랑미션을 하기위하여 이틀을 금숙씨랑 소통공부를 하고 이러저러한 숨고르기 수업에 발성수업에..를 같이 하고 내가 아리랑을 매기게 되고 ..
울림통하나는 우주를 드나드는 것이라고 공인받은 울림통이니 해맞이를 하면서 아리랑매기는 이런 마당이 잘 있겠는가..이른 아침부터 해맞이 동산에서 우주명창의 합창..내가 매기는 아리랑을 듣고 감탄하지 않는 이가 있겠는가마는 이런 아침해돋이에 아리랑을 불러내도록 미션을 주신 미션도 미션이지만 아리랑을 부르도록 운을 뗀 금숙님의 내공도 만만치 않지
나를 만나서 소통한다는 것은 나와 같은 레벨이라는 뜻이거나 나보다 더 높은 차원에 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겠다. 아리랑을 부르며 같이 지신을 밟고 오늘은 28숙자리 가운데 가서 앉아 놀자고 해서 그러자 하는데 내가 잘 노니까 아리랑함시로 마음대로 춤사위를 놓아보라고 해서 귀염을 떨었더니 저리 사진을 찍어 주셨다. 내가 봐도 참 귀엽기는 하다...그런데 자리 펴기전에 애국가미션을 해야지..해서 금숙씨 애국가 아요? 묻고는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4절까지...동네가 쩌렁쩌렁하도록..그렇게 몰입해서 부르는 모습을 역시 사진으로 담아주시더라. 내가 봐도 장군일세 천강홍의 곽재우의 후손답게 저 파워풀한 극진함을 보라..
어제와 오늘의 해오름이 얼마나 아름답든지..해를 배경으로 나를 담아주시는 마음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나랑 놀면 파동퍙션이 같은 사람은 퐁당하지만 퍙션이 다른 이들은 머리에 꽃을 꼿았나..하게 된다. 금숙씨랑 나와 파동퍙션이 정말 잘 맞아서 신나게 놀고 앉아서 아미타불과 타타타 여와복희 ...등등의 정보들을 설명하다가 방언과 저주파동훈련하는 법, 고주파 올리는 법까지 진도가 나갔다. 내가 리더하는데로 따라오는 이가 있으면 나로서는 천복이지..있는 정보 없는 정보 다꺼내서 좌악진열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저렇게 하는 것이다...설명하고..오늘의 수업은 저주파훈련과 고주파훈련을 해야 신계에서 놀다가 영계로 승급한다고 신령을 겸비하려면 영음계를 수련해야 한다고...다음시간에 하자고..헤어져 돌아오니 10시 30분.
둘이 놀라고 그런지 운동나오신 분들이 없더라 그래서 둘이 정말 마음껏 12월 해맞이굿판을 벌렸다. 나도 내가 신통방통하다. 팔돌리기 운동기구랑 놀기가 오늘 해맞이굿을 하기위한 미리연습이였던 것인가 한다. 오늘 무인戊寅, 음력 10월 17일. 꿈에 나타난 호랑이...가 오늘의 이벤트를 예지해준 것이구나. 큰 호랑이..아리랑 그리고 산길 마다 있던 길목을 지키고 있던 4마리 호랑이는 근엄한 포스작렬의 애국가 4절이 호랑이 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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