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꿈과 현실은 어디서 어떻게 이어지는가

청향고은 2020. 11. 29. 14:52

6시 좀 전에 집을 나서서 둔치에서 운동기구랑 놀면서 하늘을 두루 살피니 세 개의 별이 빛나더라. 요즘은 오리온별자리를 보지 못하고 있는데... 캄캄한 하늘은 어둠으로 아름답고 구름은 이런 저런 색옷을 입어 아름답고 그 사이에서 별빛도 아름답고..온통 아름다움으로 넘치는 출발. 비雨도 신神이고 바람도 신新이고 하늘의 별빛도 신辛이고 구름도 신信인데 바람은 소리를 만들고 비는 느낌을 만들고 별은 빛을 만들고 그런데 말이다 구름이 글을 만든다는 것을 오늘 알아챘다. 구름을 雲이라고 하고 구름이 생성되는 과정을 气米(기미)=氣(기미 기)라고 한다. 6시에 나서서 마주하는 풍경들에서 구름의 변화를 통해 별도 해도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이 말씀이 무엇인가..구름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것이 그림圖, 글畵이다는 것 
 
비 바람 구름 거느리고 인간을 세웠다고 하는 것. 비도 신이고 바람도 신이고 구름도 신이다. 삼신이지 ..삼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이해하는 삼신이 비- 성부, 바람- 성령, 구름 - 성자가 되는 것이지 구름을 타고 오신다. 말씀이 육신이 된다. 예수의 재림은 구름雲이 만드는 글韵(운)이다, 구름이 비가 되어내리기 전에 만들어내는 모습들, 바다에서 증기로 오름하여 구름이 되는 과정..기미라고 하는 氣다는 것이지.  
 
해맞이동산에 올라 12지신을 밟고 28숙별자리를 밟고 해오름을 보면서 오늘은 칠배를 하였다. 해가 우아하게 오름하시는 모습을 보면 매일 만나지만 늘 설렌다.
어제 12지신을 돌다가 스쳐지나가면서 본 분이 오늘은 혼자사진찍기놀이를 즐기시고 계시길래 돌아오는 길에 인사를 하고 해가 오늘은 참 우아하게 올라왔지요? 하니 그렇네요..하고 해가 올라오실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풍경이 다르니 매일 봐도 신기하다고 둘이 같은 퍙션..그래서 오간 이야기를 딛고 그 분이 사진을 찍어 주시겠다고 해서 두컷,,그 분과 오간 대화시간..정말 재밌는 대화..여동생까지 와서 셋이 해맞이동산에 퍼지르고 앉아서 순설후 숨훈련법 손뼉의 의미등등을 설명. 이런 나를 보면 현장에 상당히 강하다는 판단. 어디서나 누구라도 인연이 닿으면 퍼질고 앉아서 내가 그간 공부한 것들의 핵을 전달한다.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전한다는 것 
 
강 길을 다니면서 스치는 인연에게 서스럼없이 순설후음을 설명하고 해보세요...라고하고 잘 안된다고 하면 설음은 문을 열듯이 드르륵부터 순음은 부르르 하도록 같이 한다. 팔을 돌리라고 그리고 손뼉을 치고 하라고 같이하면서 까르르르 해맑게 같이하여주시는 인연들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내가 하자고 생전처음 만나는 이가 아무런 벽도 없이 가슴안으로 쑤욱 들어와 신바람 내자고 하면 같이 신바람내어주는 인연 그게 믿음의 작용이지 않을까 손하나로 손뼉이 안되지..내가 한 손을 그대가 한 손을 내밀어 같이 마주할 때 짝..벼락靂이 치고 짝이 맞춰지고..그렇게 신은 일어나게 되어있다는 것. 
 
순설후음을 설명하다보면 마음의 벽이라는 것은 정말 온데간데 사라지고 시공을 넘어서 본성과 본성이 만나게 된다는 것을 반복시행을 해보면서 얻은 것이다. 내가 상대방의 마음에 바로 들어가는 방법이 내 속(설음)과 겉(순음)을 먼저 열고 토해내는 것이다. 내가 열면 너도 연다..내가 나를 알몸으로 드러내면 너도 알몸을 드러내는 것을 자연스럽게 한다. 내가 아기시절에 했던 떼부리와 옹알이를 하면 어린시절의 웨이브퍙션은 누구나 같기때문에 아무런 걸림없이 소통된다.   
 
요즘 내 주 업무가 순설후를 전하고 손뼉이 바즈라, 벼락 신申의 실체라는 설명이고 같이하자고 하는 실천이다. 12지신중의 申이 손뼉 에너지라고..그렇게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밥을 대접하고 싶다고 하는 것을 제 이야기를 재밌게 들어주신 것과 내가 하자고 하는 것을 같이해주신 것만해도 나로서는 대접받은 것이라고..언니인 금今숙씨는 임인년생, 동생인 영英숙씨는 갑진년생  어제 꿈에 만난 호랑이가 호랑이띠인 이분인가..고양이는 ? 인忍숙씨는 경자생인데...11월 29일 병자년 음력 15일 보름이네 
 
고양이가 내 손가락 검지를 물고 놓지 않았던 것은 고양이가 쥐를 잡은 것인가 금숙님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모르는 세계가 무속세계이고 아는 세계는 문속, 즉 문곡염정은 빠삭한데 무곡파군의 세계를 淑을 딛고 헤아려 가야하는 것이구나 호랑이=고양이..묘卯와 같은 에너지인데 은하수를 휘저어 떨어진 별이 어디에 있는가? 별이 쏱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모래가 별이고 모래는 규소이고 규소는 실리콘이고 실리콘은 유리강화체에너지이고..이렇게 주욱 연결이 되면서 'ㅣ'줄 공부가 '이'진법 공부라고 하시더만 청주의 이은화님과 오늘 해맞이동산에서 만난 자매님들. 
 
금숙님에게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혼자 노시는 모습이 아침해가 돋음하는 것처럼 생활발발하기에...참 아름답구나..하는 마음에서 올라오는 느낌을 봉인하려다가 툭..말이 던져진 것이고 오늘의 에너지가 어떤 것인지 달력을 보니 29일 일요일이고 동양력으로는 병자이고 달의 상태는 보름이고(슈퍼블루문이 뜨는 날이라고 하더라. 달봐야지)그리고 불가에서는 미타동안거결제일 공부하시는 분들이 동안거 들어가는 날이구나..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과정이 지체되고 있어서 기름을 넣아야 할까 얼마를 넣어야 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한드럼만 넣기로 하고 기름을 넣어달라고 했다. 14마넌..많이 내렸구나야..딸에게 올 겨울 가스보일러 될까? 물었더니 안될걸..기름을 쓰야할 것..이라고 해서 남편에게 당신 생각은 어떠하오..했더니 가스들어오겠지..하는데 나는 ...아무래도 12월중순에 작업한다고 하는게 다음 해로 넘어가는 것이 아닐까..싶기도 하고..이런 일이 생기면 뇌파가 화려하게 작동을 하다가 서로 꼬여서 답이 안나온다. 그래서 생각의 매듭을 자르고 일단 한드럼 넣어서 때다가 공사하면 됬고 안되면 또 너면 되지...이렇게 간단한 문제를 가지고 나는 뇌파를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다. 생각은 번뇌를 일으키지만 생각을 자르면 보리가 된다.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라..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익힌 나에게는 상당히 어렵지만 요즘은 생각이 올라오면 순설후로 날려버린다.  
 
에너지가 윈윈하는 인연. 미신이라고 하는 세계를 풀어서 내가 체험하는 세계가 되도록 하는 것이 미타동안거 공부가 되려나..겨울은 결이지. 결을 이루는 정보를 풀어내려면 일단 冬冬구름(근두운)을 잡아타고 손오공..해야하는 것이렸다  
  

다음

1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