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퍙션, 빵선 빵빵하게 터진...

청향고은 2020. 11. 21. 14:44

6시에 나서서 하늘보고 강 가의 운동장에서 운동기구랑 놀면서 샛별보기를 하고 운동기구 네개랑 운동을 하는데
우물가의 여인들은 날씨꼬리가 차와진다고 어제 비온 뒤 기온이 낮아진다더만 바람이 찹네..라는 이야기랑 방탄소년단의 입대이야기도 하고...김장배추 몇포기 하냐..이야기도 하고 열포기 그게 김장이냐고 하고 뭐 배추가 얼마나 좋더라 고추도 그렇고..김장거리에 대한 감상평들을 하시더만 나는 어제 배추김치가 새그러워지는 것 같아서  딸에게 한 소리 듣기전에 충주사과김치 5Kg, 28900원 주문했다.


우리집아이들은 엄마의 들쭉날쭉하는 요리실력보다 항상성을 유지하는 주문김치를 선호한다. 김치를 이전만큼 많이 소비하는 것도 아니고 5Kg주문해놓으면 한달은 넉넉히 먹으니까...글고 김치할 시간이 없다. 공부할 꺼리가 많아서...ㅎㅎㅎ. 돈을 버는 것은 시간을 얻기위한 것이니까 국민에서 자유인으로 성장하기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유시간..그래서 가능하면 소비하는 것들에 시간낭비를 하지 않도록 한다.    
 
길을 가는데 오늘 아양철길전에 새벽장을 펴고 두부 콩나물 된장 간장 손국수 떡국 감자떡 번데기 등등을 파는 부부팀이 일요일과 토요일을 번갈아가면서 오시는지 전을 펴고 있더라 내가 살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사둔 콩나물과 두부가 아직 있고 떡국떡도 냉동실에 대기중이고 번데기 산 것은 언제 개봉할지 모르겠고...그런 생각을 하면서 스쳐지나갔다.  
 
해맞이동산에 가니 오늘은 해맞이를 하려고 온 젊은이 세명(남2, 녀1)이 있더라 어제는 단독으로 온 청년이 있었는데 
12지신을 돌아가다가 젊은이들에게 해맞이자리는 정동향이고 토끼자리에서 하시라고 인과 묘 사이에 있길래 가르쳐 주었다 내가 해오름을 찍은 자리는 술戌(시리우스 천랑성)자리다. 사진에 찍힌 세명의 젊은이 해가 올라오니 사진을 찍으면서 즐겁게 웃던데 지나가면서 팁하나 더 삼족오를 아시냐고 했더니 키가 슘풍 큰 젊은이가 알지요 하길래 해돋이 앞에서서 두 팔을 펼치고 서면 그게 삼족오라고 했다 해안에서 날아나오는 삼족오가 남자에게 아침에 좃이 서는 현상이고 해오름에 해맞이를 하는 모습이고 나는 두팔을 벌리고 해맞이야 하지 3배를 하고 두 팔을 한껏 펼치고 에너지를 내 품으로 당겨들이는 것 그게 삼족오지..해맞이동산에서 내려와 운동기구가 있는데서 몇개랑 다시 놀고 은행잎이 노랗게 펼쳐지는 길을 따라 퍙션퍙션을 생각하면서 중얼거리면서 걸어간다 
 
어제 블로그인연인 이가 강해지고 싶다는 글을 올렸길래 스스로를 긍정하는 언어를 발성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천상천하유아독존전무후무현유일 로 나가는 주문을 하라고 했다 나와 공부를 하게 되면 먼저 시도하는 선언이다.
아들에게도 요즘 반복해서 외치는 것이 이름을 부르고 화이팅 하는 것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를 찬양하는 주문을 읊조리면서 이렇게 넉넉한 아침 풍경을 즐감할 수 있는 것 
 
돌아오는 길 장을 편 곳을 지나면 인사를 할 것이고 내 성정에 그 인사에 당길리어서 뭔가를 살 것 같아서 어쩔까 하다가
아랫길로 주욱 갔다가 계단으로 올라와서 돌아왔다 인사를 하면 그 인사에 발을 멈추고 뭔가를 사야할 것 같은 압력을 느끼는 나는 왜 그런 것일까나 그냥 웃고 지나오면 되는데 길을 피한다니 이것은 내가 뭔가에 약하다는 반증이겠지
장사꾼의 에너지가 가장 강하다는 것은 이제 이해한다 사농공상에서 상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물질을 다스리는 에너지이기때문에 물질원리와 심리가 짝을 이뤄서 작동하기때문에 장사꾼의 에너지는 내가 아직 감당할 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반증이지 사와 공이 짝을 이룬다면 농과 상이 짝을 이룬다는 것이지 사공은 외연의 물과 농상은 내면의 피와 상관되는 정보라고 보는 것 아들이 오래전에 인사만 잘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하더니 그 때 아들이 하던 말 이면 아들은 사람의 심리를 그때 파악하고 있었던 것인가 어린 시절 유독 인사를 그렇게 잘해서 동네에서 나는 몰라도 아들은 다 알았던 꼬마유지였던 아들 아들과 같이 나가면 이 아들의 어머니냐고 다들 칭찬일색이였고 아들이 만든 감동이야기들을 들었더랬다.  
 
요즈음 일어나는 흐름을 보면 재밌다 남편에게서 일어나는 흐름이 있고 내게서 일어나는 흐름이 있다 세탁기를 남편에게 사달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했고 배관청소비를 달라고 했더니 그러마고 했고 보일러고친 비용달랬더니 주고...그러드먼 저녁에 둘째 시누이가 용돈을 입금했다고 하더라 전날은 보약을 지어주고 올해 들어 남편이 겪은 우환들 우리가족에게 지나가는 시험들 어허 둘째누이는 집을 한채 사주어야지 보약 용돈 다음에 집이려나 했더니 이전에는 무슨소리고 하더만 시누는 전생에 당신을 공양하던 보살이였을 걸,.이 생에 와서도 그 역할을 해야하는데 나랑 동업을 해야할랑가 했다. 
 
남편과 만났을 때 둘째 시누가 신을 받아 신삘이 넘치던 시기였는데 남편과 나는 하늘이 만나게 해서 결혼을 하도록 한 사이라고 그런 신탁을 받았다고 했는데 내 공부가 이제 화룡점정으로 가는 과정일 터이고 이런저런 일로 남편은 시누와 연대가 생기는 것도 무엇인가 일렁이는 것일랑가 내가 하고싶은 일은 무엇이고 무엇이 필요한가 누가 내 필요를 공급하고 그것이 서로 윈윈이 될 수 있을 것인가 한국사람만들기라는 책을 만나면서 내가 할 일은 한국사람이 쓰는 한국말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풀어서 정리해야하는 것인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삘이 넘치는 이들이 그 신삘로 자기내면인 피를 밝히고 맑히는 기운으로 쓰면 될 터인데 대부분 남의 문제를 풀어내는데 그 신기를 쓴다 그래서 반작용으로 잘못쓴 것이면 신기를 다룬 이에게로 데미지가 되어 돌아온다 신내림을 받는 것은 남의 문제 풀이가 아니라 내가 축적한 탁한 기운이 풀어나가려고 하는 느낌이다. 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누구도 없다 남의 문제를 풀겠다고 나서면 역작용이 반드시 생긴다 그래서 자기를 구원하는 일에 신기를 쓰야하는 것이지 나는 신기도 없었고 신삘도 없어서 귀신정보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요즘 귀와 신은 같은 정보인데 어디서 보고 풀어내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니 여테 공부한 공부를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귀와 신을 비춰보는 것이 되것다 싶다 
 
귀나 신은 잠재의식이 의식으로 드러나게 되는 현상이고 귀는 축적된 탁기가, 신은 기록된 청기가 작동하는 것이라고.. 순설후전도사가 된 것 같은데 순음과 설음을 하면 동맥과 정맥이 건강해지고 피가 맑아지고 뇌파가 활발발해진다. 나와 인연이 되면 순설후음을 설명하고 순설후를 몸에 새김하고 그 힘으로 소리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연이 된 젊은이에게도 순설후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퍙션이 좋다. 감정은 피가 만들어내는 것이니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이 순설후음이니까 감정공부=마음공부다 정신공부는 글자공부다. 피가 작동하는 감정공부에서 이론공부가들은 다 넘어진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고 하는 것이지 감정=마음=핏돌이라는 것이고 피흐름을 조절하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고 지키는 것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라고 피를 한번 휘저어봐라 그간 공부가 얼마나 단단한지 스스로 발견한다
그대의 감정을 격발시키는 이가 옆에 있어야 마음공부는 제대로 한다 돋구는 자가 있어야 내 감정상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게 되지 않겠는가 시험하는 자가 없다면 그 공부는 헛공부다 항상 시험하는 자가 공부의 레벨마다 따라 다닌다는 것 공부레벨이 높아질 수록 시험의 양상이 정교해서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그래서 눈이 밝아져야 한다. 시력도 있듯이 밝기가 점점 밝아져서 시험이 더 이상 시험이 되지 않는 단계로 나아가야 완전해짐이 된다 올해 우리가족에게 주어진 시험과 그 과정을 통과하는 나의 여정 보약도 용돈도..들어오고 세탁기도 보일러도 배관청소도 다 하게 되는 것을 보니 시험을 패스하는 것인가 한다 지금 배관청소를 하려 오셨는데...
 
시험을 당하는 단계는 성장하는 과정이다 합격해서 그 과정을 통과하면 그 과정의 시험은 다시 치르지 않는것이듯이
레벨업을 하려면 반드시 시험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할 것 
 
이누야사 라는 일본 만화가 있는데 犬夜叉라고도 하는데 이 만화는 전생과 현생을 드나들면서 생성된 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한국판과 일본원서를 샀는데 한국판은 나눔하기로 했다. 이누야사를 내려서 포장을 하면서 이누야사에 대한 풀이가 왔다. 전생과 현생..전생을 귀라하고 현생을 신이라 한다고..귀신은 생사처럼 같이 다니는 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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