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청소人間淸掃 人이라는 기호가 가지고 있는 뜻을 뽑아내어야 이 글자들을 풀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이라고 하는 뜻을 그대몸으로 숙련할 수 있다. 사람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그대는 무엇이라 답을 하겠는가? 삶이라고 하는데 삶은? 湯이거나 熟이라고 한다. 날것인 生을 물에 담아 불로 탕하거나 숙하는 것이 삶이다. 사람이란 태어나生 죽을 때 死까지 용사화제, 주천화후로 생수(물)를 성수(피)로 익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거룩한 물이라는 것이 피의 제사라고도 하는 이유다. 성수를 뿌린다고 하는 말은 피흘림을 통하여 대속하는 원리로 나타나는데, 물을 마시고 그 물이 피가 되는 과정(가나혼인잔치)을 귀납하여 피에서 물이 되는 과정을 찾아내는 것水蒸이다. 물이 피가 되었는데 피는 어떻게 물이 되는 것일까..를 찾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