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 신계頣縘

그대의 무엇을 어떻게 맑고 밝고 아름답게 할 것인가?

청향고은 2022. 4. 6. 04:47

사단칠정을 설하다

오늘 신단수업은 4명으로 시작되었다
금숙이 영숙이 그리고 천하주유를 하신다는 자유인 김도인

동영상을 찍어서 내 움직임을 복기하는 방법을 알아서
신단으로 가는 길에 내 움직임을 찍는다
반복할 수록 부드러워지는 움직임이다
혼자 자기자신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도구가 주어진 시대를 산다는 것
자기완성의 기회를 받은 것이라고 본다


폰만 있고 의지만 있으면 이제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실전현장에서
자기라는 소리와 자신이라는 몸짓을 스스로 관조하는 시대를 열도록
인류의 진화는 이뤄졌고 앞으로도 자기자신을 관조하여 행복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챌 수 있는 진화가 이어질 것이다


우주원리를 알아내고자하는 인류의 의지가 우주원리를 발견하고
보편화시키어서 저마다 우주가 베푸는 어떠함을 알아
행복한 생명살이를 하도록 열매를 맺은 것이 서양의 잡스의 애플로
물질화되었고, 잡스의 원동력은 동양의 음양오행에 뿌리를 두게 된다


음양오행원리를 가장 깊숙히 피들어가고 있는 나라가
음양오행을 나라의 국기로 하고 있는 나라인 한국이고
그리고 그것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나라가 일장기 즉 날 日을 국기로 하고 있는
일본이라고 본다. 다시 말하면 태양을 국기로 하는 나라와
음양팔괘를 국기로 하는 나라의 차이를 요즘은 공부하고 있는데
상당히 즐거운 공부인데 일본의 지식인은 음양오행을 혈액형에서
파악하고 있다는 것도 즐거운 적용이다. 즉 일장기의 붉음을 피로
그리고 한국의 내 귀통이의 쾌, 사계절을 4개의 혈액형으로 축소시켜
이해하려고 하는 의지가 만든 것이 혈액형론이라고 본다


나 역시 지수화풍을 모은 토土가 인체에서 혈액液血이라는 것에 닿게 되면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는 그 말뜻도 알게 된다
내가 이해하는 겨울A, 봄B, 여름 O, 가을 AB로 이해하게 된다
그대와 내 혈액이 마음을 만드는 근거라고 설명한다
핏집이 자궁에 수정란이 착상하여 14일간의 여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 때를 태아의 마음(초심初心)이라고 한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하는 말뜻이 착상하여 심장박동하던 그 에너지를 
잃지 않겠다는 뜻인데 이런 뜻인지 모르고 말을 하니까
초심이 뭐야? 라고 물으면 답을 하지 못한다. 답을 하지 못하는데
초심으로 살 수 있을까? 모르는 것은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것은 
실천할 수 없다. 실천하지 않는 말을 거짓말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알아채는 것은
내가 거짓이라는 리트머스를 가지고 있어서이다
거짓을 알아채려면 내게 거짓이 있어야 가능한 작용이다


그래서 너를 판단하는 모든 것은 내 안에 그 정보를 가지고 있기때문이고
그러하기에 결국 남의 말을 하지만 자기속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지


악을 알아야 선을 알 수 있고
어둠을 알아야 빛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착하다는 것은 악함이 있어야 드러나는 것이니 착하게 살라고
하는 말은 악하게 살아야 한다가 전제되는 말이다
그러니 그대여 착하게 살려고 하면 할 수록 악해진다는 것을 기억하고
밝고 맑고 아름답게 살려고 한다면 어둡고 탁하고 추한 세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래서 선을 말하는 사람이 악하고
악하다고 보이는 이들을 파들면 실제로 선한 의도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선을 말하는 자는 상종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자기의 악함을 알고 고민하는 자를 찾게 되더라
죄라는 것은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라 알고자 함이 있는가
알지 못해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의 문제라는 것
다시 말하면 태초의 마음, 심장박동수가 들려주는 리듬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악이고 감지하는 것을 선이라고 나는 이해한다


심장박동수가 불안정해지는 것..그것은 나쁜 증세라기 보다
낮선 정보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심장의 호기심이라고 본다
야...낮선 정보다 이 정보를 한번 마주해서 소화해보자..라고 심장이 들떠는 것
그게 두근거림이라고 하는 것이고 설레임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심장이 들려주는 호기심이 두근거림이자 설레임
신단에서 만나 수업을 하게 되는 과정


금숙인 B형(우리딸도), 영숙인 O형, 나는 AB형(우리 아들, 용자)
빛결, 우리집 남자 A형
혈액형은 과학적으로 아직 밝혀내지 못하는 영역이지만
주역에서는 4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보여지고
主라는 이 글자에서 설명하고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主는 오행의 흐름을 나타내는 5획이자 칠정의 흐름을 설명하며
기호로는 메노라로 일곱촛대이면서 그 위에 불을 켜면 
촛대의 초와 불이 같이하여 14수를 이룸으로 심장이
박동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14일의 에너지'가 된다고 나는 풀어낸다
土는 오행의 기호이고 主칠정의 기호이며 十은 음양의 기호이기도 하고
동서남북 사단의 기호이다


지금 시대는 음양오행의 정보는 다 해석이 되었고
이제는 主를 설명해야 하는 시대이다
음양오행은 우주원리이지만 그 원리가 만든 '피'를 풀어내는 시대라는 것이지
피를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공부법을 황정경에서 현응사혈을 열어서 혀를 수련하라고 했다
현응혈을 찾아내느라고 나름대로 그간 수많은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데
몸이라는 土위에 머리를 얹는 길인 목頸의 구조를 마주하면서
소리선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구나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정역의 김일부 선생님의 영가무도 소리선이 현응혈을 열어내면
나타나는 현상이구나 이해되었고
내 나름대로의 개념으로 정의하기위하여 요즘 지식이 아니라 지혜
문자언어인 지식을 넘어서 몸글소리말인 지혜를 훈련하는 중인데
금숙이의 사전 작업인 사진찍기놀이에 스며들면서
내가 나를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혼자 내 모습을 찍어서 보면서 내 몸짓의 흐름을 다듬어가게 된다는 것
추상적인 진선미가 아니라 실천현장에서의 진선미를 훈련하는 것 
 
소리에서는 힘차고 몸짓에서는 부드러워지기
그것을 통하여 주역공부를 한다
즉 소리에는 주主이고 몸짓에서는 易

영숙이가 태극과 모둥이 4괘를 설명해달라고 해서
그간 그 정보를 모으고 어떻게 풀어야할까를 궁구했는데
오늘 그간의 공부로 풀어내게 되었는데
태극은 심장의 동맥과 정맥으로
모퉁이 3456은 3은 삼원이라고 동그라미 셋
동그라미 셋을 가로와 세로로 자르면 메노라라고 하는
한자는 主로 표현되는 도상이 나온다.
촛대를 메노라라고 하거나 목이라고 하는데
일곱개의 뼈로 이뤄져있다는 것은 거듭말하지만
그 촛대에 초를 꼿고 꽃은 초에 불을 붙이는 것
그 과정을 현응혈 수련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야
그대는 자기자신을 아는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기실현이라는 것은 일곱촛대에 초를 꼿고 그 초에 불을 붙인다
그것을 결혼이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나와 연합됨을 
외연화시킨 것이 외연의 결혼식이다. 외연의 결혼식은 그림자이고
실제로 해야할 결혼은 현응혈을 찾아서 그 촛대에 초를 꼿아 불을 붙여서
스스로가 主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설명이고 결혼에 대한 개념이다 
 
4단 칠정의 출발자리가 동서남북 28숙별자리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4 四의 숫자 기호가 방위를 나타내고 한자는
叭 이다. 입버릴 팔인데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흐름을 만든다는 것이다
입을 벌리면 입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 를 설명하는 것이
현응4혈이라고 하게 되는 28숙별자리와 상응하는
소리값이라는 것을 이제 알게 된다
해맏이신단의 수업을 매일 이끌어가면서 내가 타고온 천성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즐거움, 이것을 행복이라고 하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지식은 지혜를 꽃피우기 위한 진흙이다
진흙속에서 피는 연꽃. 연꽃은 그대의 몸짓이다
지식에 함몰되지 말고 지식을 거름으로 하여 그대 몸을 꽃으로
열어라. 그것이 연꽃이다. 지식이 없이 지혜가 꽃피지 않는다
꽃으로 피는 지혜는 뿌리내린 진흙이 보이지 않지만 그 숨긴 자리에는 
지식이 있다. 지식없이 피는 연꽃은 없지만
그대들이 보는 연꽃은 그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스로 연꽃으로 자기를 열어내는 사람은 스스로가 연꽃, 자연발화인이다

혈맥은 피가 다니는 길이다

피는 꽃이다. 피가 단이는 길이 연화대이고 촛대이다.

촛대에 꼿은 심지가 동맥과 정맥라면 그 피의 흐름이 만드는

몸짓이 연꽃이라고 나는 이해한다

그대의 피가 활발발하다면 몸짓이 봄꽃처럼 활발발하고 

어린아이처럼 통통튀게 된다. 그대여 어린아이가 되라는 

니체의 위버멘쉬,...어떻게 그대는 실천할 것인가? 그것을 궁구하여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그대가 행복해 질 수 있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