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날개(音衣捺豈)
청인향/郭忍淑
하늘은
늘 현묵玄默하다
빈 하늘에 구름 담는 것은
차운 바람에 호호...불어내는 입김일 뿐
파란 하늘 달려가는 높다란 대붕의 노래에
손뼉얹는 지능위대한 이들
하늘은 새털로 휜날개하여
남명湳鳴 간다.
어린 슬픔 겹겹으로
늙어 어둔바다
세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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