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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타일만들기

청향고은 2024. 4. 9. 20:01

웃소리(고성高聲,high Sound) 다시 도전하기

 

낙단루에서 웃소리를 다시 높이고 있다. 이전에 높디 높은 소리를 타고 날았다.

골수骨髓에서 피를 만들듯이 뼈bone에서 소리를 끌어내어야 나오는 주파수를 ‘쇳소리,金聲 또는 단파장인 파랑소리靑音’이 라고 하는데 이 소리주파수를 이끌어내면 피에 쌓인 탁기(血餠)를 풀 수 있다 피가 얼마나 탁한가를 높소리를 올려보면 자기 스스로 알 수 있다. 혈장은 외부의 정보를 실어오고 혈청은 그 정보를 몸에 유익한 정보로 활용하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데 혈장과 혈청사이에서 불순물이 생기게 되면 그것을 혈병, 즉 피떡이라고 하거나 탁기라고 하게 된다. 혈장과 혈청의 유대관계가 순조로울 때를 건강하다고 하고 이 사이에 혈병이 껴들게 되면 병든다고 하게 되는데 病이라고 한다.

밝은 피丙어야 하는데 疒이 덮어쓰게 되면 기운이 탁하다 몸이 무겁다 ..등등으로 표현을 하는데 고질병痼疾病이라는 한자를 보면 다들 疒이 덮고 있는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痼는 固(굳을 고)에 녁疒이 덮어씀하고, 疾은 矢(화살 시)에 녁疒이 덮어씀하고 病은 丙(밝을 병)에 녁疒이 덮어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흔히 빙의(憑依, 영어: spirit possession)는 영, 외계인, 악령, 신에 의해 인체의 통제를 받는다는 가정이다. 빙의의 개념은 기독교, 불교, 아이티 부두교, 위카, 힌두교, 이슬람교 등의 수많은 종교, 그리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전통에 존재한다)라는 말을 하면서 어떤 것이 빙의인가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데, 固와 矢와 丙에 녁 疒을 덮어쓰게 되었을 때를 뜻한다.

固를 굳을 고라고 하는데 생각을 의미하고 矢를 화살이라고 하는데 말을 뜻하며 丙을 밝다고 하는데 소리를 뜻한다 즉 지와 정과 의가 무언가에 덮어씀하여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때를 빙의현상이다고 하게 된다. 흔히 우리가 쓰는 말에 제정신이 아니다 정신나갔다는 말을 할 때 痼, 그리고 마음대로 안된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른다고 할 때 疾, 그리고 숨쉬기가 힘들어질 때를 病이라고 하는 것인데 제정신이 아닐 때 잡념이 거미줄처럼 쳐지고, 내 마음이 아니다고 할 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나오는데로 뱉아내어 마구니에 걸린다고 하고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을 때 허우적거리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지. 물에 빠진 것같이 ..

그대나 나나 늘 깨어있지 않으면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빗님이 내려와 씻었습니다. 또 다시 햇님이 나왔습니다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가 무한 반복한다. 비가 와서 씻고 다시 햇님이 나오고 거미는 줄을 타고 오르고..생각이라고 하지만 거미가 거미줄을 치는 것을 잡생각이라고 하고 부정적인 사념이라고 하여 이런 생각을 비우라고 하는데 생각비우기를 어떻게 하는가? 나는 생각비우기를 '방언, 즉 이미지가 없는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생각은 늘 이미지를 동반한다. 이미지가 동반되는 것은 색계의 정보이고 색이라는 것은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뜻임으로 이미지가 동반되는 생각은 대부분 부정적인 것인 경우가 많다. 나같은 경우 생각인지 잡념인지를 풀어내는 방법으로 방언을 하거나 글을 두드려냄으로 내 생각의 무게를 외연화시킨다. 정보를 들여오면 그 정보가 당겨오는 에너지가 있으니까 그 에너지를 내것으로 소화하거나 거름으로 삼는 과정이 글을 쓰는 것인데 글을 두드리다보면 들어온 정보값과 나가는 정보값을 내가 계산할 수 있다.

인풋을 해야 아웃풋이 가능하다. 그대나 나나 먹은 것이 있어야 내보낸다. 밥이든 말이든 글이든..인풋하지 않고 아웃풋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지. 그래서 내가 무엇을 먹고 마신 것인지는 글을 딛고 말을 딛고 배변을 딛고 확인을 하는 것이지. 밥을 먹고 싸는 것과 말을 뱉고 행하는 것과 글을 읽고 내 글을 만드는 것. 이것을 지정의가 하나로 가는 훈련이라고 한다.

고질병에서 하고싶은 말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 疾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병이라고 하는 홧병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病 즉 자기 속의 소리를 내지르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속에 든 화기가 제대로 토해지는지 알맞은 말을 훈련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다. 가슴만 두드린다고 하는데 울화를 실어낼 말이 어떤 말이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것이지. 그래서 대충 욕말을 던지지만 그 말로 가슴속의 무엇이 풀어지지 않으니 속앓이를 하는 것이고 할 말이 없다는 것처럼 억울한 일이 없을 것인데 그 억울함은 언어를 공부하지 못한 자기의 무식함이 만드는 것이니 남의 탓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배우라고 하는 것인데 내가 처하는 상황에 알맞은 말을 할 수 있는 어휘력을 기루라는 것이지 가방끈이 길다고 가슴속의 말을 제대로 꺼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위기관리대처능력이라고 하는데 '위기관리'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오가는 언어에서 소통이 되지 않아 서로 알맞은 말을 찾아내지 못하고 윽박지르게 되고 그것에서 과하여 폭력으로 나아가는 상황이다. 고등학교 시절인지 언제인지 한자선생님이셨던 신병호선생님께서 들려주신 미래에 대한 비단주머니 하나는 늘 기억나는데 나중에 너희들이 자라서 결혼을 하고 살다보면 부부싸움은 반드시 한다. 죽인다 죽여라..하고 서로 극을 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 죽여라 죽여라..하면 정말 독이 올라서 죽일 수 있으니 죽여라 하다가 살려주면 더 좋고..라는 말을 붙이라고 하셨더랬다. 그 선생님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다가(새끼손가락 길이를 잰다고 짝궁이랑 ..)엄청 혼난 기억이 있어서 잊혀지지 않는데 내가 잘못하기는 했지만 그날 나에게 신병호선생님이 휘두른 폭력은 반 아이들도 너무 심하다..라고 할 만큼 맞은 기억이 있다. 그런 기억과 같이 그 선생님이 들려주신 삶의 아포리즘이 위기관리를 하는 방법이였던 것이고 결혼해서 나도 죽인다 죽여라..하고 싸워본 적이 있으니 젊은 이들에게 나도 이 아포리즘을 전달할 것이기도 하지. 위기관리능력은 말로 죽인다 죽여라..에서 극을 치면 정말 살인사건으로 나가게 되니 극에 치닫기 전에 어느 한쪽에서 에너지를 낮추는 지혜라는 것이다. 신병호선생님의 얼굴도 기억이 나는데 가람산에서 만나게 되는 장보석선생님과 인상이 상당히 닮았다는 것이지.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느낌이였는데 오늘 아하...한자선생님의 인상과 닮은 것이구나 기억나네

위기관리라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극을 치는 경우에 어떻게 그 극을 풀어 낼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언어를 딛고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기루는 기초학습이 된다는 것이지. 생각해봐라 그 외에 무엇이 위기인가..위危자는 ‘두려워하다’(fear)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벼랑[厂] 위에 서 있는 사람[亻의 변형]과 겁이 나서 그 밑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사람[㔾]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후에 ‘무서워하다’(fear) ‘위태하다’(dangerous)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機자의 본래 글자인 幾는 베틀에 앉아 베를 짜는 사람의 모습으로 ‘베틀’(hemp-cloth loom)이 본뜻이었는데, 후에 이것이 ‘얼마’(what number) 등의 의미로 활용되는 예가 잦아지자, ‘(나무로 짜여진) 베틀’이란 본뜻을 위해서 ‘나무 목’(木)이 첨가된 機자가 만들어졌고, 동력 장치가 딸린 모든 ‘틀’(machinery)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危機는 ‘위험한 고비나 시기’를 이른다. 자고로, ‘미워하는 사람이 많으면 위험하다.’(惡之者多則危 - 荀子). 고 하는데 미워하는 것은 말로 드러난다. 말을 제대로 할 줄 아는 훈련을 하는 것이 위기관리대처능력이 된다는 것이고 말을 다듬을 수 있고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같은 말을 할 수 있을 때 의인이라 온전한 사람이다 인격이 완성되었다 등등으로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 말이 온화하고 너그러운 인품이나 인격을 갖추는 것.

말을 곱고 아름답게 해라는 말은 늘 하지만 고운 말 아름다운 말이 어떤 것인지도 알지만 그 말을 입에서 술술 나오도록 훈련하지 않으면 어색하고 부끄러워서서 하지 못한다. 칭찬하는 말을 한다는 것도 훈련이다. 욕말도 훈련을 해야 할 수 있는 것이고...말은 모두 훈련을 해야한다 고삐를 잡고 안장을 걸고..매일 훈련하는 것이 언어훈련이다. 명상이라고 하는데 명상의 본질은 언어훈련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가르친다. 아름답고 건강하고 힘있는 언어를 반복학습해라. 노랫말도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것을 선택해라고..그래서 나는 가락이 마음에 드는데 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사를 바꾼다. 내게 힘이 있는 낱말들을 선택해서 부르라고 권하는 것이다. 유행한다고 그냥 입에 올리지말라 가사를 보면 고질병이 되는 언어들이 나열되어있다면 그 낱말들을 바꿔서 불러라. 나는 내가 가사를 만들고 곡을 만들어 나만의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고 산다. 나만 부르는 노래. 나의 스타일은 유일한 나의 것이라는 것. 하나뿐인 것..노래도 글도..무엇을 해도 나만의 스타일

천상천하유아독존 전무후무현유일...

기가 무거우면 소리주파수가 올라가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 소리주파수를 올린다는 것은

중력을 거슬려 올라가는 것인데 바닷물이 수증기로 올라가기위해서 필요한 것이 열熱이듯이 피에 쌓인 탁기를 풀어내는데도 당연히 에너지가 필요한 것인데 주파수를 높일 수록 에너지가 기하급수적으로 공급되어야 하니까 높소리훈련이 힘든 것이야 일러 무엇하랴 힘들기에 훈련하는 것이고 훈련한만큼 피가 깨끗해지는 것이니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나는 이 훈련을 한다. 그리고 너에게도 피를 깨끗하게 하는 훈련이다고 소리를 가르치는 것이 내 일이기도 하고, 내가 소리를 하면서도 야 이런 소리가 나오구나 했던 주파수를 다시 열어내려는 시도

 

그간 길 인연을 놓고 소리힘을 기루는 원리를 정리하느라 높소리에서 내려왔다. 혼자 다니면서 훈련을 하는 즐거움도 또한 새롭지. 내 성정이 어울려 다니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안다 여동생도 언니는 혼자 다니는 것이 언니다움이라고 하더라. 이 세상을 나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길인연들을 통하여 내 내공이 어떤 상태인지 어디까지 받아내거나 당겨올릴 수 있는지를 현장실습한 즉 소리시험을 치기위한 현장실습기간이였구나 하는 것이지

 

삼년공부 즉 공생애 삼년을 나만의 현장으로 거친 것이구나. 예수의 공생애 삼년을 내 현장, 나의 삼년으로 실습하는 과정을 거치고 이제 다시 나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고성주파수를 불러내기를 한다는 것이지

먹물로 탁하던 피를 맑히는 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본다. 지식에 풍덩빠져서 세상을 보던 눈에서 들보(편견)를 빼고 맑은 눈(정견)으로 보는 훈련과정이구나

 

십자가 아래서 삼년기도라는 말을 오래 전에 했다. 그 삼년기도의 의미공부를 삼십삼년을 했고 그 삼십삼년을 삼년에 걸쳐 이중맹검을 하여 공부과정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비춰보고 소리력도 확장하면서 이론과 내공을 겸비하는 과정을 딛고 이제 새로운 눈으로 나를 마주하기 훈련을 하는 것이구나 하는 것

 

소리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청량淸亮해진다 그런데 높소리를 올리려면 탁기가 없어야 하고 탁기가 있으면 올라가는 소리가 막하게 된다. 소리가 막히면 그 막힌 자리를 뚫으려고 반복훈련하면서 어떤 기운이 막고 있는가 생각 가슴 생활 인간관계등에서 원인을 찾아본다. 높소리를 올리는데 어느 구간에서 막혀서 반복을 해도 좀처럼 뚫리지 않는데 어디에서 걸리는 것인가를 생각한다. 내가 어딘가 막힘이 있기에 올라가지 않는 것이라고 본다. 이전에 올라갔는데 지금 올라가지 않는다면 그러하지 않겠는가..

 

영과 혼과 육이 항상 나란히 같이가야 하는데 영은 소리로 혼은 말살이로 육은 인연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지

소리를 늘 점검하는 것은 내 영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영의 상태파악은 홀로여야 한다.

그래서 영성을 공부하는 이들은 혼자를 즐길 수 밖에 없다 높은 소리를 뽑아올리려면 독야청정이어야 하니까 그래서 사람을 피하여 자연속으로 또는 동굴로 토굴로 피하여 은둔하게 되는 것이지

영에 혼이 같이하게 되면 그것을 영생공부에너지라고 하며 영적인 비밀을 알아가는 일이라 한다 관찰자시점이 된다. 그리고 육이 더해지면 내 일상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해석하게 된다. 내 일상을 이루는 수많은 인연들이 어떤 이야기가 되는 것인지 스토리텔링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 이것을 해석력이라고 하거나 문제를 풀어내는 원리라고 한다

 

이 세상은 누군가의 해석 즉 이야기를 만들어주기를 기다리는 현장이다 풀꽃하나도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높소리를 훈련하다가 새롭게 등장한 인연

 

1969년 1월 26일 술시생 서창배徐彰培님. 彰이라는 이 글자를 만나네. 드러나다, 드러내다, 나타내다, 밝다, 뚜렷하다, 선명하다, 게시하다.

4월 1일 낙단루에서 고함을 훈련하고 나오는데 반갑게 인사를 하길래 아는 사람인가 해서 인사를 마주하고 누구? 시냐 했더니 나에게 뭘하는 사람인가? 하여 득음하려고 목소리 뚫는 훈련한다 했다.

그렇게 만난 인연인데 사흘을 만나게 되면서 이 분에너지를 읽게 되던데 다음 날 소리가 엄청 잘 올라가서 삼십분 정도 따루었는데 소리하고 나오다 이 분을 다시 만나 이야기에서 나에게 온 이 분의 기운을 진단(사주팔자, 이름놓고 풀어보기)갑자기 몸상태가 안좋아져서 헤어지고 해맞이 동산에서 기운을 파악하고 있는데 여든 셋 정말순 여사님이 오셔서 대화가 되어 웃기훈련을 하게 되더라. 이 분이 가슴이 막혀 있는 듯 했는데 같이 웃고나니 수욱 내려갔다고 너무나 좋아하시면서 점심대접하겠다 하시는데 내가 대접해야할 년세인데 주머니를 비우고 다녀서 사양했다. 낙단루 학생에게서 받아온 기운이 답답함이였는데 이 분을 만나 같이 얼마니 웃었는지 그렇게 기운을 털어낸 것 같더라

우리동네 들어와서 용자도반 장사하는 것 도와주면서 또 신나게 웃고 즐거운 하루였다. 낙단루 인연에게서 무엇을 체크하는가 즉 내게 온 기운을 딛고 그 분의 에너지 읽기인데 내게 온 기운을 털어내는 현장이 이어지구나 하는 즐거움

 

정말순여사님의 이야기를 주욱 듣는데 파티마병원 근처에 사시는데 이곳에는 처음 왔는데 나를 만났다고 이게 주의 은총이라고 ...여든 셋이신데 치아도 모두 자기 치아라고 건강하고 아픈데 없고 이리 다니고 하는게 모두 주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나를 만나게 하신 것도 그러하다고 하셨는데 아들이 목사라고 하시더라 그러면 찬송가 하나 같이 부르자 하고 지금까지 지내온 것 을 불렀다

 

다음 날 어제는 잘 올라가던 높소리가 막혀서 올라가지 않더라 어제 서창배님에게 소리를 가르치면서 그간 올려놨던 청아했던 소리주파수가 다시 낮아져 버렸나보다 그래서 높소리 포기하고 고함지르기하고 나왔는데 그 분이 왔더라 이야기를 하는데 며칠 전에 병원갔더니 위가 부었다고 하더란다 그 말에 어제 갑자기 속이 답답해진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런저런 진단을 하면서 손뼉치고 소리지르기 많이 하라고 육장육부인데 일장은 밖에 있고 오장은 안에 있는데 오장을 일장壹掌이 관리한다고 손바닥 장을 많이 사용하라고 했다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이젠 없어진 것이구나 처음보나 오래 봤거나가 상관 없어진 것

처음봐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소리를 소리를 토하도록 하는 능력이 가동된다는 것이지

나는 사람에게 벽을 두지 않지만 내가 전달하는 정보를 거절하면 그 거절이 벽이 된다는 것이지

그런데 이 분은 그쪽에서 인사를 했고 나는 내가 할 일을 했는데 아무런 거부감없이 하란대로 따라하는게 나로선 기분이 좋지

 

화담송광신단에서 만난 장선생님도 처음만난 날 바로 소리에 같이 하셨는데 안선생님은 몇 번을 만난 후 소리를 지르시던데 잘 지르시더라. 요즘 효목동으로 출근하느라 봉무동은 종순사마가 지키고 있다

내가 가는 어디든지 웃음꽃이 핀다 누구나 나를 만나면 좋아하고 웃는다 종순사마의 밝고 통통튀는 웃음소리가 생각나지 나도 잘 웃지만 종순사마의 웃음소리는 정말 청량하고 힘있다 그 웃음을 내가 받아왔나보다 하는 생각

정말순여사님의 웃음도 정말 이쁘시더라 경로당에서 웃기훈련을 하신다는데 나랑 같이 웃는 이런 웃음은 처음이라고 하셨고 용자도반 장사를 도웁는데 고객들이 나를 보고 웃는게 너무 이쁘다고 하시더라

내 얼굴을 빤히 보고 정말 웃는게 이쁘다고 ... 종순사마에게서 전달받은 웃음에너지

내가 먹물로 가득했던 시절엔 웃음이 가난했다가 먹물이 희석되면서 웃음이 풍성해진 것이구나

종순사마와 만나면 웃는게 우리의 일이다고 웃기를 한게 그게 나에게 필요한 에너지여서구나 어쩌면 저리 맑고 밝고 거침없이 웃음을 웃을 수 있구나 종순사마의 탈란트가 웃음보구나 하는 것

 

나는 돌아보면 늘 우울한 에너지였던 셈인데 요즘은 아주 잘 웃는 에너지로 바뀐 것이지

공부를 하느라고 머리를쥐어짜면 웃음에너지가 사라지는데 웃음보를 열어내면 먹물이 아니라 몸물이 풍성해지고 기운이 우아해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웃는 것, 크게 웃는 것이 아름다운 기운을 만드는 훈련이구나 혼자 다니면 웃을 일이 없지만 사람을 만나면 웃을 일이 생기는 것이고 인연이란 웃음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구나 혼자일 때는 여유로이 다니고 인연이 오면 같이 웃고...

 

낙단루 서창배님도 내 웃음에 바로 친화력이 생긴 것이렸다. 소리를 훈련하는 것이 웃음보를 길어 올리는 것이구나. 종순사마는 아리랑신령을 수령할 때 같이하였고 박장대소를 하는 에너지에 같이하고 보라에서 웃음보 샘물을 길어 올리는데 같이하였다는 것도 너무나 감사하고 신기하지 보라 하나님을 불러내는 훈련에서 둘이 발악발악하는 것

나도 잘 끌고 가지만 종순사마도 전력질주를 하던 모습이 참 이쁘고 존경스럽더라 혼자 산길을 다녀오던 날 이 종분님이 오늘 보디가드는 어디가고? 라고 하셔서 에헤? 보디가드라뇨 했다가 맞네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종순사마네 하는 생각. 나야 철이 없고 까불거리는 오월생인데 종순사마는 속이 깊고 너그러운 인월생이지 알게 모르게 내가 끌고는 가지만 속깊은 종순사마의 너름안에서 내가 까불고 있구나 하는 것은 매번 느끼곤 했다. 하여간 높소리 올라가는 훈련을 재점검하느라 혼자 시간을 겨루고 있다.

 

88음계를 오르내리는 훈련이 익숙해져야 소리에 걸림이 없다고 하고 영성에서 거침이 없다고 하게 되는 것으로 하나님의 완전하심같이 너희도 완전하라라는 명제를 클리어 하는 것일게다. 완전이라는 것을 나는 소리에서 피아노음계인 88음이라고 생각한다 그외에 객관적인 완전성이 무엇이겠나 물론 생황의 옥타브도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이상 낮아져 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와 더 이상 높아져 소리가 나오지 않는 때까지를 완전성이라고 이해하게 된다

 

완전하다는 것은 ‘죽음’이다. 죽음이란 멈춤이다 멈춤은 쉼이다 하나님이 이레되는 날 쉬셨다고 했다. 그 '쉼Rest'을 하나님의 완전이라 하는 것이고 그 완전을 나도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에서 완전해야 하는 것인지 이제 이해가 닿았다. 극진한 삶이라고 하는 그 극진이 소리에서 실천되는 것이고 완전성이라는 것이구나. 종순사마에게 ‘사마’라는 이름을 쓰면서 아하 이 이름이 나에게 먼저 적용이 되는 것이구나 오늘 알아채게 된다

 

이름이 3월 15일 왔는데 오늘 4월 4일 내가 먼저 쓰야할 이름이구나 이 이름 ‘사마’는 ‘삼’이고 ‘사미’이고 사미승이라고 하는데 사미성 즉 고저장단의 소리를 다루는 라이센스를 이르는 말이구나. 옆나라 대표악기가 샤미센인데 이런이어짐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제례에 삼현육각,

 

삼현육각(三絃六角)은 국악에서 흔하게 쓰이는 악기 편성법 중 하나이다. 육잡이라고도 부른다. 삼현육각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자

 

삼현육각은 피리2 . 대금1 . 해금1 . 장고 1 . 북1의 악기편성을 의미하는데, 이 외에도 삼현육각으로 편성하여 연주하는 음악을 일컫기도 한다.

 

통일신라에 "삼현삼죽(三絃三竹)"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것은 가야금 . 거문고 . 향비파의 삼현(三絃)과 대금 . 중금 . 소금의 삼죽(三竹)을 의미하는 것으로, 삼현은 현악기를, 삼죽은 관악기를 각각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삼현육각"이라 함은 현악기를 가리키는 삼현의 의미는 사라지고, 피리와 해금, 북 등이 추가 편성된 관악기 위주의 악기편성을 가리킨다.

 

따라서 신라시대의 삼현삼죽이 시대를 거치면서, 삼현육각으로 변화한 것으로 추측한다. 현재는 현악의 의미는 없어지고 관악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되었다. 관악영산회상을 "삼현영산회상"이라고 하는 것도 삼현육각의 "삼현"이 관악을 의미하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다. 악기편성을 의미하는 것 외에,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되는 곡을 줄여 "삼현육각"이라고 줄여 말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민간에서의 거의 모든 행사음악이 삼현육각이 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남아있는 삼현육각은 위에서 말한 관악영산회상과 같은 궁중무용의 반주음악이나, 민간의 일부 굿음악과 탈춤의 반주음악 등이다.

 

삼현이라는 것은 가야금 거문고 향비파라고 하듯이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를 공명하는 악기이고 삼죽은 대금 소금뼈에서 공명하는 소리를 나타내는 악기라고 볼 수 있다. 피아노는 건반악기라고 하지만 현악기로 건반을 두드리지만 현을 두드리는 악기다. 그래서 현악기는 조율이 중요하다 현악기가 공명하고자 하는 소리주파수는 88음계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건반을 두드리지만 그 건반이 안에서 현을 두드려 내는 현악기이고 피아노를 이동시키는 악기로 만든 것이 가야금이니 거문고 해금이나 현대에서는 기타가 되는 것이겠다

 

피리 2 대금1 해금1장고1북1로 구성된 이 삼현육각은 오행을 뜻하는 악기구성이라고 보는데 피리가 2개인 이유가 살피리와 뼈피리를 상징하는 것이어서라고 나는 이해하고 있다

대금은 굵고 긴 대나무에 구멍을 뚫어 가로로 부는 악기이다. 왼쪽 어깨에 얹어서 연주하기 때문에 연주자는 고개를 왼쪽으로 틀어야 한다. 동서양을 통틀어 이런 형태로 연주되는 유일한 악기이다.길이는 80센티미터가 넘어 나발과 함께 한국 전통 관악기 중 가장 크다. 대금 음역이 넓고 고정된 음고(音高)를 지니고 있어 합주할 때 다른 악기들이 대금의 임종(林鐘)에 맞추어 조율한다. 또한, 음량이 풍부하고 비교적 넓은 취공을 입술로 조절하며 음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국악기 중 대표적인 독주악기로도 자주 쓰인다.

대금은 궁중 연례악·대풍류·가곡반주·민속무용곡·시나위 등 매우 넓게 쓰이며, 현대의 영화음악이나 대중음악에서도 사용된다. 정악대금과 산조대금으로 나뉘는데, 정악대금이 산조대금보다 길이가 더 길고 소리가 더 낮다. 국악기중 가장 개량이 덜 된 악기이다.

 

대금(大笒, 문화어: 저대)은 한국음악에서 널리 사용되는 관악기이다. 저, 젓대라고도 부른다. 죽부악기이며, 향악기이다. 구슬프고 신비로운 소리가 나며, 역취에서는 다르게 상쾌하고 맑은 소리가 난다.

 

높소리 즉 대금소리를 뽑아내는 것

어제(4월 4일 청명)돌아오는 길에 최태자언니와 설영순여사님을 만났는데 두분다 예지몽을 꾸신다고 하시더라. 최태자언니의 희안한 이야기도 듣고 설여사님의 예지몽 이야기도 듣고...남의 이야기들을 이제 들을 귀가 열린것인가 한다 여태 내 이야기만 토해냈는데 너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 내 안에서 나올 이야기는 다 나왔기에 여유가 생긴 것인갑다

 

어제와 오늘 요루진레드와 쉬폰 그린으로 허리치마를 만들었는데 양면 열 세마로 만들어 무게가 무겁다 이쁜긴 정말 이뿌다 남은 천으로 스카프를 만들었는데 이 무거운 치마를 만든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한 마당 미션이 끝나면 그 싸인으로 내가 하는 일들 열 두마가 아닌 열 세마로 폭을 잡아 만든 양면치마 붉은 색 그린색

오화 을목의 색이다. 을목을 두개 가지고 있는 나의 사주에 꽃피는 봄이온 것이겠지 책에 퐁당해서 사느라 봄을 건너뛴 것을 이제 찾아 봄을 가득 담을 봄치마를 만든 것

 

즐거운 청명 신나는 목요일 나는 열세마치마를 만든다고 청명과 식목일을 투자했다 나에게 옷입히기

주름가득잡아 폭이 너르디 느른 치마 내 마음도 너르고 너르게 되었다겠다. 어제 여동생과 오간 톡에서 아버지이야기를 여동생은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여동생이 가지고 있는 생각

엄마아버지의 정신적인 값진 유산은 내가 다 받은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망우당공원의 곽장군 동상을 보고 다니면서 그 의기가 우리 가문에 심겨져 내려오는 것이 품격이구나 라는 생각도 하고 청명에 애국가를 고래고래 불러대면서 이 의병에너지는 내게 뿌리내린 조상의 얼이다 생각했다

 

빛결과의 인연의 뿌리도 생각했다 장영실의 에너지도 생각하고 그렇게 열세마 양면치마를 만들며 발가락마다 생긴 티눈을 보면서 나도 참 지독하구나 무엇에 미친다는 것이 신의 불가항력적은혜구나 ...이런 내가 참 좋다는 것이지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내가 나를 보니 참 좋은 인간이구나 하는 평가 내가 좋으면 다 좋은 거다(4월6일)

새로운 출발

 

하루가 선물로 오면 그 선물풀기를 하는 일 그것은 늘 새로운 두근거림을 만든다

오늘은 어떤 하루일까 이 하루를 어떤 색으로 채색해 볼까나 하는 기대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시는 ‘신의 선물’이 하루라는 24시간이다.

 

공평하신 하나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영원불변하신 하나님 등의 표현은 생명이라면 누구나 공평하게 받는 하루를 표현하는 언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이 공평함이 하나님의 속성이다.

그대가 그대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선물을 성서는 한 알의 밀알이다 한 달란트다 라고 한다.

 

내게 천지가 내민 하루라는 선물을 받아 풀어서 누리는 선택을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천부인권이니까 그런 인권을 쓰면 따라오는 결과값을 ‘존재값, 가치관, 인격’ 내가 창조하는 나의 ‘영혼, 의식, 마음’이라고 언어화하는 것이겠다. 시간이라는 한 달란트를 어떻게 경영하는가에 따라 저마다의 ‘인격’ 또는 ‘신의 성품’이라는 언어로 드러내는 어떤 자기만의 가치가 드러나는 것이겠다.

 

때를 기다린다 때가 되어야 한다 때가 찬다...등등의 ‘때’는 계절이다 즉 계절이 되면 계절을 기다린다 ..라는 것이지 씨를 뿌리고 나서 계절이 되어야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자연순리이고, 때를 기다리는가 그렇지 아니한가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성서에서는 때를 채우거나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을 물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심어놓고 손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물을 주고 풀을 뽑고...라는 과정을 거칠 때 씨앗이 서른배 육십배 백배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내가 물주기를 반복한 수고에 따라 서른배거나 육십배거나 백배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 선물을 받아 그 선물을 풀어서 누리는 과정을 ‘자유의지’라고 하는데 다른 말로 ‘신의 질서’라고도 한다.

 

자유와 질서는 같은 것이다. 그대는 질서를 어떤 구속이라고 생각하고 자유를 구속에서 벗어남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질서와 자유는 동전의 양면이고 인체에선 살과 뼈라고 이해하면 이 개념은 분리해서 풀면 죽은 개념이 된다 살과 뼈가 분리된다는 것은 먼저 죽임이 선행된다는 것이니 분리된 개념을 ‘사념, 즉 실행되지 못하는 이론’이라는 것이다 살과 뼈는 분명히 다르지만 살이 뼈를 싸고 있는 구조적인 관계를 이해함에서 살아있는 생각이 스타일로 발현된다. 스타일Style(글씨, 문장, 그림, 건축, 옷 따위의) 꼴, 형, 모양, 체. 동사 편집. 1. 형을 만들다, 설계하다)이라는 이 낱말은 자기만의 아우라 특질 매력 설득력 공명 감동 등등을 이르는 말이다.

살과 뼈를 분리하는 것은 ‘죽임’이 선행되었기에 대상에게서는 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죽임을 당한 대상은 살과 피를 내어놓을 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살과 뼈를 분리하는 주체가 분리에 따른 해석을 제공하는 것이지 죽은 자에 대한 정보는 산자의 해석이지 죽은 자의 몫이 아니다.

성서는 신후사를 보게 하려고 도로 돌아올 자가 없다고 죽은 자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즉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산자가 죽은 자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 뿐이다는 것이지 귀신은 살아있는 인간의 창조품인데 어느 순간 귀신이 산자의 의식에 쌓이면 이야기에 끄달려 다니게 되는 현상을 우리는 쉽게 ‘귀신들림’이라고 한다. 누구나 죽은 자에 대한 산 자의 해석을 들으면서 살아간다.

 

대표적인 것이 종교살이인데 종교의 창시자들은 다들 죽어서 말이 없는데 산자들이 자기들의 의식레벨에 따라 수익창출이 되는 계산을 깔고 꾸며내는 이야기를 통하여 되살림(부활 재림 미륵 환생..)되어 죽은 자의 이름이 산 자를 지배하는 세계관이 생성된다. 이를 일러 영혼을 사고 판다고 계시록에서 이야기하기도 한다. 종교가 판매하는 물목이 ‘두려움’이고 두려움을 억누를 ‘ 죽은 자의 신탁’을 판매한다. 종교의 믿음의 실체는 ‘돈’이다

 

사도행전에서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이야기가 나온다. 종교에서 믿음의 척도는 돈을 얼마나 내는가에 따라 믿음레벨이 정해진다는 것은 상식이다 야고보서에서도 그 사실을 설명한다 오늘이나 그때나 믿음은 ‘헌금’으로 증거했다. 그래서 가난한 자는 종교에서는 내어쳐지고 예수는 종교가 내친 이들을 대상으로 믿음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것을 설명했다. 시간이라는 것이 생명이다는 혁신적인 가르침을 펼치고 돈이 믿음이라 가르치는 기득권력에 의해 처형되었다. 예수 당시나 지금이나 시간이 생명이라는 이 당연한 사실을 이야기하면 처형된다.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는 곳이 종교이고 예수는 생명으로 번역했던 것이어서 돈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했다 예수가 요구한 값은 ‘시간’이었다 시간은 ‘피’라는 것이고 예수는 겟세마네에서 시간을 투자하여 생명을 사는 원리를 가르쳤다 나는 그 원리를 배우고 익혀 너에게 가르친다 예수의 가르침에 동의하기때문에...

 

종교는 죽은 자가 산 자를 지배하는 세계로 신의 처소를 북으로 두는데 북은 죽은 자의 거처라고 하여 북망산이라 하기도 한다. 죽은 자를 그대가 어떻게 개념하는가에 따라 의식레벨이 달라지는데 나는 죽은 자를 하늘의 뭇별이라고 생각한다. 신의 처소를 북극성이라 하는 것이고 인간의 언어로서는 표현하지 못하는 하늘만의 무늬가 있고 그것을 천문이라고 했고 천문을 인간의 의식이 그려낸 것을 천문사신도라고 했다 천문도를 놓고 천문을 읽어간다는 것이지. 즉 인간의 자리에서 하늘무늬를 풀어보고자 하는 것이 천문지리인사풍수라는 공부과정으로 천문은 죽은 자들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고 하는 신화에서 이해를 하게되고 인문은 별이 땅으로 떨어져 삼라만상이 되었다는 신화에서 이해하면 된다. 어느 나라든 하늘에 땅으로 내려오거나 땅이 하늘로 오름하거나 하는 이야기를 신화로 한다.

 

우리나라이야기에 나뭇꾼과 선녀에서 선녀가 땅으로 내려왔다 나뭇꾼과 살다가 낳은 아이들을 품고 승천하는 이야기가 있지 하늘에서 선녀가 땅으로 떨어지고 땅에 속한 나뭇꾼(아담)은 사슴(신수라고한다 즉 신의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 사슴의 발같이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이지. 천문 사신도에도 이 신수가 있다) 꾀로 선녀의 옷을 훔쳐 선녀를 승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승천하지 못한 선녀는 땅에 살면서 아이를 낳게 되고 ...

 

질서가 없는데 자유가 있을 수 없고 자유로움에는 반드시 질서가 바탕으로 있어야 가치가 있다. 그대의 질서나 자유개념을 잘 살펴봐라 오해하거나 왜곡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약속은 질서이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자유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음이 감옥에 갇힘이 되는 것이고 성서는 언약을 소중하게 다룬다. 실천하지 못할 말은 하지말라 그 말이 그대를 가두는 감옥이 된다는 것이지 그대가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말을 하고 지키지 않았을 때다

 

결혼서약을 하고 그 서약을 지키는 것이 결혼이 주는 자유를 누리는 방법이다. 서약을 어기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무례함이전에 자기자신에 대한 폭력이 된다. 자기의 자유를 스스로 망가트리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 선택이 서약을 어기는 것이다. 남들은 모르지만 자기만은 아는 일이지. 사람이라는 종은 약속을 바탕으로 그 약속을 지킴이라는 자유를 누리도록 프로그램된 존재다. 다스리고 지키게 하겠다는 신의 의지를 보면 다스림은 질서이고 지킴은 자유로 해석할 수 있지

 

우리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라고 한 그 형상이 질서이고 모양이 자유라는 것이지 그래서 사람이라는 종은 ‘먹지말라’라는 질서를 받았고 그것을 지킬 것인가 거스릴 것인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되었는데 질서를 지킴은 자유를 누림이지만 질서를 어김은 구속이 생긴다는 것이 ‘정녕 죽으리라’라는 것이다

 

질서는 자유로운 누림을 위한 원리다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 자유로움은 가치가 없다. 질서를 배운다는 것이 진리를 안다는 의미가 되고 질서는 ‘과정’이라고 하는 것이지. ‘신’은 질서다 즉 원인이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과정이다. 과정은 흐름이고 그 흐름을 우리는 ‘길’이라고 말하는 것이지 하루를 풀어낸 가치값을 내가 인식하고 감사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이고, 행복이 반복되면 그것이 영생복락이라는 사자성어가 되는 것이지

그러니 신이나 행복이나 자유나 질서나 모든 언어를 넘어서면 ‘흐름’과 ‘멈춤’ 즉 일기하니 생, 일기하니 사라는 것

 

어제 그간의 기운정화가 열세마 허리치마만들기로 끝나고 허리치마를 입고 그 너르디 너른 치마에 담을 하루가 어떤 것인지 시도했다

 

하늘이 던져주는 영생복락을 땅이 받으려면 받을 치마는 준비해야 하는 것이고 하늘이 건네는 복을 땅이 받아내는 치마가 일년 열두달이라는 한복치마다 한복은 큰 복이다 큰복을 받으려면 받을 그릇도 그복을 담을만큼 커야 하는 건 상식. 일단 주는 복을 받으려면 받을 복보다 그릇이 크야 한다

 

선물을 받으려면 받을 그릇이 있어야 하고 그 그릇의 이름을 ‘치마, 治: 다스릴 치, 麻삼마, 삼마는 삼마야 三摩耶로 어느 한 때‘ 라는 의미 즉 치마는 어느 한때를 다스리는 이치를 담고 있는 에너지로 고유 복식인 하후상박인 한복치마의 용도. 주름치마를 입었는데 한복느낌이 들어서 흠!!! 한복을 열두폭 주름치마라고 하더만 열두달을 담아내는 그릇용도로구나 하는 이해. 열두달을 담으려면 여유가 있어야 하고 그래서 열세마로 폭을 잡았다. 9수정자가 담고 있는 정보가 한수 아래인 8인 이유이고 9수정자를 담는 난자가 10수가 되는 이치다

십간은 난자의 수라는 결론이 나온다. 팔자는 정자가 담고 있는 정보이고 구천은 난자가 담아내는 정보다. 그래서 여자가 남자를 낳는다 남자는 팔자를 만들고 팔자는 칠정을 낳고 칠정은 육신을 창조하고 육신은 오행으로 운행되며 오행은 사지를 통해 발현되고 사지는 삼각의 각을 통해 에너지를 낳고 삼각은 안밖 상하라는 이계를 만들고 이계는 알에서 출발한다

 

그 알을 우주란이라 하거나 하나님이라 하거나 ...한복이라는 이름이 의상에서 쓰임되면 우리나라옷이지만 한복을 해석하면 큰복 하늘복 환한 복...이다 하늘복은 열두달이고 그 복을 담아내는 것도 열두폭이다

한복이 가지고 있는 뜻들을 하나씩 풀어내는 공부가 있지만 한복은 하후상박으로 치마는 넓고 저고리는 좁은 형태로 구성되어 尖이라고 그리기도 하는데 하체는 크고 상체는 작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는 것인데 이 첨의 본디 기능은 부인의 머리에 꽂는 10cm 정도의 장식 핀. 주로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 국화, 석류, 나비 따위를 새긴다고 한다

 

국화나 석류 나비따위의 국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가을을 대표하고 석류는 여자의 생산성을 의미하고 나비는 자유스러운 삶 날개천사를 뜻하는 것이어서 여인의 삶의 가치관이라 볼 수 있다. 삼년을 거치면서 정리가 되는 정보가 있고 그 정리를 열세마치마를 만들어내고나서 손순희에게서 연락이 올 것같다는 생각이 왔는데 토요일 밤에 톡이 왔다. 내일 얼굴 함보자라고 일요일 만나서 같이 다룬 수업 세미를 만나 소리길이에 도전을 받았는데 순희와 소리를 하다보니 세미소리길이는 가져다 댈 수도 없구나 뭔 소리길이라 이리 기노...갈수록 산이라고 하더니 순희에게서 받는 놀라움은 볼 때마다 나에겐 우와 하게 된다

 

일요일 같이 한 즐거운 시간 티없이 맑고 천진난만한 에너지 둘이 같이 까불고 다니는 것에 잘 통하는 것 인생을 살 줄 아는 멋쟁이구나 같이 벗꽃길을 걸으며 나눈 즐거움 연근도 사주어서 고마움 해맞이 현수교 지나 모란동산 꽃피는 거 보려가자 하고 해맏이로 감

 

돌아오는 길에 용자 장사하고 있어서 그곳에서 웃음꽃놀이 나와 용자가 같이 있으면 다들 쌍둥이냐 묻는데 내가 오래전에 용자도반에게 우리는 전생에 쌍둥이였을거라고 하곤 했는데 내 생각이나 용자도반이나 우리 둘이가 전혀 닮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할 것인데 보는 이 마다 쌍둥이냐 하니 둘이 쳐다보고 웃게 된다

 

어이 우리가 그렇게 닮게 보이는 갑다아 ㅎㅎㅎ용자도반이랑 장사하다보면 나의 푼수짓에 지나가던 이들이 웃게 되는데 남들에게 웃음을 준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 최고의 덕은 웃게 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어제를 지내고 저녁에 들어온 톡 명희님이 수요일 12시에 해맏이에서 만나 점심같이하고 대화하자고 해서 ㅇㅋ 를 했다 화요일 수요일 이틀 근아랑 높소리 훈련하기로 되어있는데 수요일은 아침부터 챙겨나가야 할랑가 왔다가 다시 나가야 할랑가...그렇게 시간을 본다

 

오늘 아침에 나서면서 향긋함

어제 순희만나 에너지 이빠이로 투자하고 나서 내 몸이 겪은 것 오늘 높소리 안올라가겠다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만큼 올라가지 않아서 ‘옹이’를 불러댔다 내 안에 옹이가 있는가?

 

소리마치고 나오니 서창배님이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낙단루 소리공부에 들어온 남학생 나흘은 못오고 사흘은 온다고 소리를 지른다고 목이 쉬었다고 하더라 나는 나의 스타일이 참 좋다 무조건 강력한 포스로 밀어붙이는 것인데 아프든지 말든지 나에게 걸리면 해야된다 목이 아픈거야 당연하지 소리통 넓히는 공사인데 .. 그렇게 상하악 만나는 곳 누르고 악악대기 고함지르기 순설음 하기 그리고 낙단루아래서 소리소리 해내기 등등을 가르친다

 

그런데 이 학생 내력을 들으니 인연이 되는 이면이 보이더라 안태는 의성 한살 때 대구로 들어온 A형 노래를 부르는데 목소리가 엄청나게 좋더라. 한 곡 불러보라 하였더니 부르는데 저음의 성량이 풍성하던데 불러놓고 잘부르지요 하길래 잘한다고 내가 소리를 질러대는 것에서 이 학생이 도전을 받은 것이 자기의 소리에서 한옥타브 올리고 싶은 소망이 있고 그 소망은 목을 틔우려 목에서 피가나도록 소리를 한 엄마로부터 물림한 정보일 듯 내가 설명하는 정보에 대한 이해력이 좋아서 설명하는 나도 신나지

 

도올보다 훨낫다고 하길래 도올은 내 레벨과 못논다고 무엇으로 내 레벨을 증명하냐고 나만큼 고함못지르는 것이니..라고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이야기라고 메모지 들고 적어가면서 듣고 남에게도 전달해야지 하길래 일단 소리부터 뚫어내야 되고 그 다음에 지식은 들어온다고 이 학생의 사주가 유자묘 도화에 정화가 내려오면 오화가 되니 자오묘유 도화라 나와 같은 사주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서 학생도 그렇고 나도 오래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느낌. 나야 직진스타일이고 내가 공부한 핵심을 바로 설명하고 현장으로 들어간다 따라올려면 오고 말려만 말라 주의다. 핵심을 가르쳐 주면 그것을 자기스타일로 익히는 것은 자기노력이니까

 

나도 이런 저런 정보를 만나면 소화하고 체화하고 내 스타일을 만든다 그래서 노래도 가락도 나는 내가 부르고 싶은 것으로 바꿔서 부른다 나만의 노래

 

이 학생 자수를 가지고 있고 술토를 가지고 있으니 책많이 보고 떠들어내야 한다고 말도 잘하고 거침없는 성격인데 인풋을 해야 아웃풋이 되는 거다고 했디 어떤 책들 볼까요? 해서 세계명작 소설을 봐라 했다

내가 권하는 책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죄와벌.. 소설만큼 삶을 적나라하게 마주하도록하는 거울이 없으니..내가 추천하는 소설책은 보지 않았다고. 가지고 다니면서 건네던 사탕이 자기 입에 맞다고 두 봉지 가져다 주면 값도 줄거라고 책도 빌려 달라고 하길래 사탕과 책을 가져다 준다고 했다

 

내가 공부를 시키면서 책은 챙겨주는 스타일인데 이 학생에겐 그냥 줄것이 아니라 책값을 천원이라도 받고 줘야겠다 생각. 나를 만난 것은 서학생의 축복이지만 내가 이 학생을 만난 것은 하늘이 어떤 미션을 주신 것인지 찾아야겠지. 서 학생의 노래를 들으면서 저주파동에서 순희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 길고 긴 길이에서 다시 도전하자가 된다

 

오늘 내 얼굴을 보고 환해졌다고 하길래 그간 자기정화를 하는 과정을 거친 셈이라고 남의 기운을 타다보니 그것을 풀어내느라 에너지를 많이 소진해서 에너지 앵꼬일 때 까매진다고 그런데 환해지자말자 또 까매지는 현장에 들어서게 되는 것, 버스를 운전한다해서 귀신들 대부대로 끌고 댕기누만요 했디 산송장들이지요 하더라 세미일(맛사지)이 시체를 염하는 일이라고 하더만 버스운전이 산송장 이송하는 일이라고 ...

 

탁한 기운을 끌고 댕기는 이들을 만나는 것은 늘 수지청하려는 나에겐 엄청 큰 대미지인데 이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성장하는 것이고 소승이 아니라 대은이 되고자 하니 대은은 시중에 있다고 오악탁세를 나돌면서도 내가 탁해지지 않을 내공을 기루어야 하는 것이리라 돌아오는 길 용자도반을 만나서 또 떠들고 노는데 내가 나를 봐도 변화에너지가 남자에 대한 눈이 달라진 것이다 즉 능글맞게 대응하는 뱃짱이 생긴 것이지 상대방들의 언어에 사공 배 둘러대듯이 잘도 둘러대는 것 삼십오년 장사하는 용자도반보다 내가 더 능란하다는 것이지 사람을 대하는 능력치가 상승한 것 내가 온유해진다는 것은 벽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서 귀여움이 느껴진다는 것이 요즘 나의 관점이다(4월 8일)

오늘 (4월9일) 낙단루에서 근아 만나기로 했는데 근아는 화담송광신단으로 간 모양.

가는 길에 재희만남. 어제 사탕과 책을 말해서 챙겨갔는데 뭐냐 해서 학생교과서다고 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죄와벌. 인문소양이 필요한 학생이라고 파악이 되었다. 사탕 2400원(2380원인데 반올림) 책 권당 천원으로...8800원인데 만원을 줘서 거스름돈 없다고 했더니 가져온 수고값이라고...다음에 만나면 거스름돈 챙겨줘야지.

근아와 세미와 내일 낙단루에서 높소리 한마디 올려보자 했다. 투표하고 7시 10분까지 모이자고..

12시 명희님과 만나 점심을 같이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