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 황정경

황정경 공부텍스트 만들기 1

청향고은 2021. 8. 23. 10:39

황정경 내가 풀어보기 

 



황정경에다가 서른세해공부한 것들을 거름삼아 황정경 농사를 지어야것다
일단 한자와의 거리좁히기를 그간 조금씩 한 셈인데 파자를 하면서 뜻을 풀어내다보니
친근함이 생겼지만 황정경의 다른 이름이 옥편玉編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간 낱자를 공부한 것이
구슬서말 모으는 작업을 했구나 싶다

일단 36장 67페이지로 된 텍스트를 프린트해보니 본문이 넓어서 잘려나가는 부분이 있어서
본문의 넓이를 줄이는 작업을 하면서 한자에 독讀을 달고 있다

옛글이 많아서 안다고 생각하던 글자를 검색에 넣어서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면서 지혜는 엉덩이에서 나온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춤춤舞踊은 엉덩이가 가벼워야하지만 글공부는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는 것이지
20프로의 가벼움과 80프로의 무거움

공부습관(공부는 그리기로 압축되지 않을까나)을 붙이는 것도 훈련인데
글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힘듬을 글을 풀어내려고 에너지를 당겨들이는 과정과 비례하는 것 같다
글을 쓴다는 것은 앞서 그려놓은 이들이 그린 그림을 풀어서
내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릇으로 쓰기위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글을 사고파는 매매, 글을 풀고 맺는과정)이 전제되어야하고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선 육체를 활발발하게 가동해야한다는 선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글을 낳는 순서가 육체의 운동인 걸음步과 그 걸음에 태우는 소리乘와
팔짓巽이 있고 그 다음에 그렇게 수확한 에너지를 가지고 옥편
즉 구슬서말만들기作 을 하고 구슬이 갖춰지면 쪼로롱 꿰기 撰를 하는
작업이 글씀書結이 된다는 것이지. 글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본다.
누구나 쓰는 글과 아무나 쓰지 못하는 글.

아무나 쓰지 못하는 글을 서기만공 향취만당 瑞氣萬空, 香臭萬堂이라고 한다.
즉 자기만의 지문이 새김된 글을 만들어낼 때 그 글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있다는 것이고
죽은 문자지만 살아서 향기로 퍼지는 정보가 된다는 것이지
다시 말하면 죽은 문자를 산 내 몸에서 부활시키는 작업이 글쓰기라고 나는 보고 있다.  

글은 출발자리인 재(흙)이자 도달자리인 불사조(다이아몬드 금강석)다
글공부가 어려운 것은 구슬서말 즉 옥편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있다 글공부가 어려운 이유이고
아무나 하지 못하여 글문도사가 임재 했을 때 선택받은 자가 하는 작업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글을 천문이라고 하는 것이지
글문도사를 문곡염정이라고하고 글문도사와 짝을 이루어 오는 마고대성을
무곡파군이라고 하게 되는 것이지. 글마다 지문이 있고 체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지.

한자는 그릇器이다 즉 옥玉이라는 알맹이丹를 담는 편篇이다
옥이라는 알맹이는 한글이다 몸에서 혀에 옥을 부여하는 것을 기억해라
옥이라는 한자를 대하면 바로 혀라고 대입해야
옥액환단 옥청진황 옥황상제  등등의 개념들을 이해하게 된다.
玉이라 그리고 구슬이라고 하는데 이 한자를 잘 보면 정말 재밌다.
구슬이 구설口舌이라는 것이지. 알고나서 보이는 것이 있고 보아서 확인되는 것이 있지 않은가

입은 王이다 상하입술과 입안의 상하 치아와 혀를 그린 것이다
혀가 상하를 두드려 나오는 침을 점으로 하여 구슬 옥玉이라고 하였다는 것이지.
오늘 글을 만들다가 새롭게 풀어지는 것
여태 상중하단전이라고 하여 몸에 대입을 시킨 王을 머리로 올리면
입안의 구조와 역할을 설명하는 것이 되는 것이지.
삼단전이 입이라고 삼단전이 하는 일이 구슬만들기라고 하는 것이지 앗싸아...
구슬리다 혀를 입안에서 구슬리면 침이 생성되는데 황정경에서는
그렇게 혀를 구슬리어서 만들어진 침을 옥액환단이라고 하는 것이고
황정경에서 현응혈 수련을 설명하는 이유가 되겠다
태청(혀) 상청(입술) 옥청(치아)이 되는 것이지.
그러니 그대여 그대가 이미 삼단전, 진주거나 다이아몬드숟가락을 입에 물고 있으니
다른 이를 부러워하지 말라. 나와 너가 같은 조건,
구슬서말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을 입에 물고 있다는 것이지.
태어날 때 자기의 복을 물고 나온다고 하는 말뜻이다.

그대나 나나 태어나 첫울음을 울고 불고 그리고 떠든다
그게 순서다 울고 불고는 언어이전이고 그리고 떠듬은 글과 말의 세계다  
그리고 떠듬을 기억으로 유전자에 새김하던 구음시대 내면 기억을
외부기록으로 남기는 역사시대에 들어서면서
순서가 떠들고 그리고 불고 울고로 역순이 된다

일단 떠들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떠든 정보의 근거
그려놓은 기록을 찾아 진위를 가리는 일을 한다
그것이 불고(순음)울고(설음)이다 이 과정을 쪼롬히 꿰는 것이
후음이라고 하는 끈이다 오늘 한자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글자를 만나 검색을 하면서
야 새로운 글자구나 내가 아는 글의 좁음을 확인하게 되면서
새것에 대한 호기심이 일렁이더라 淬라는 글자를 대하고
이 글이 담금질할 쉬라는 것...알고는 허어 참... 우리가 쉬잇!! 할 때
말을 담금질하라는 것 즉 말을 마구 내뱉지 말라는 것이 쉬잇..淬 
 
뉴紐라는 한자가 있는데 실사에 축을 더한 기호로 끈 뉴라고 한다
머릿골에서 신경다발을 이루는 것을 뉴런이라고 하는데
뉴런을 한자에서는 누를 황黃이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발상
즉 허황앞에서라는 것을 풀다보니 황이 누를 황이나 임금 황으로 설명되는 것이니
몸에서 누르고 있는 것은 상청이고 임금도 머리니
뉴런이 누를 황 임금황과 잇기가 되는 것이고 영어의 뉴는 New로 새것이고
런은 달리다가 되니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신경 끈을 기룸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구나 하는 꾸밈
뉴런은 가지치기를 계속하는 영역임으로 늘 새로운세계이고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것을 찾아내는 기능이라는 것이지
그래서 뉴런다발은 활용하면 할 수록 활발발해지는 곳이라는 것이다
뉴런은 활용하면 할 수록 활발발해지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뇌파를 활성화하는 것 그것을 일러 신경계와 우주의 파동이
연동하도록 한다고 하고 우주와 연합하는 체험 공진하는 감각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하는 것
해마 뉴런 시냅스 삼종세트를 삼단전 삼청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겠다 는
나만의 발상 삼청(三淸)의 경지는 태청(太淸), 상청(上淸), 옥청(玉淸)인데
이 삼청은 선조체의 붓다체 조가비체 창백체로 대입해도 되고
해마 뉴런 시냅스로 대입해도 된다고 보는 것

황정경을 내 텍스트로 하기위하여 거친 과정들
팔월에는 어떤 정보를 열게 되려나 했더니 오늘 20일 경자
8월 20일 신축년 병신월 경자일...황정경이라는 이 옥편을 일상을 사는 너와나의
보편상식과 연결을 할 수 있을지는 나도 도전이다

태어나서 돌아보는 곳은 태안이지 않겠는가?
사랑이란 있던 곳을 떠나면서 돌아보는 마음이라고 했다
아홉달을 살다가 떠난 곳을 돌아보아 그 세계를 마주해보려고 하는 것
내가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철학문제가 아닌가 한다

배부른 돼지로 살아가는 삶이 있고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살아가는 길이 있다
배부른 돼지가 되기위하여 거치는 과정도 수고롭고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살아가는

과정도 수고롭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수고롭지 않은 것이 없으니까
다른 것이라면 돼지는 돼지이고 소크라테스는 소크라테스라는 것이지


황정내경 (黃庭內經)이란 도가(道家)수련서 중에 최상급비서秘敍중의
경문으로 위 부인(魏夫人)이 전한 황제 내경경(黃帝內景經),
왕희지가 베껴서 거위와 바꾸었다는 황제 외경경(黃帝外景經),
황정 둔갑 연신경(黃庭遁甲緣身經), 황정 옥축경(黃庭玉軸經)의 네 가지가 있다. 
 
황정경 (黃庭經)이란 중국 위·진(魏晉) 시대의 도가들이 양생(養生)과 수련의 원리를
가르치고 기술하는 데 사용했던 도교 관계 서적으로 원래 명칭은
〈태상황정외경옥경 太上黃庭外景玉經〉·〈태상황정내경옥경 太上黃庭內景玉經〉이다.
그밖에 후서로 〈태상황정중경경 太上黃庭中景經〉이 있다.
일반적으로 〈중경경〉은 〈황정경〉에 포함되지 않는다.
〈황정경〉은 〈포박자 抱朴子〉 하람(遐覽)편에 이미 저록되어 있으며
7언가결(七言歌訣) 형식으로 씌어진 초기 도교 경전이다. 
 
 
황정(黃庭)은 인간의 성(性)과 명(命)의 근본, 우리가슴 한복판을 가리키는 것이며,
현대의학용어로 말하면 태양 신경총, 그리고 중단전의 위치를 말한다 
다시 해석하자면 수정란이 착상하여 21.6일째 박동하는 심장을 뜻한다
생명의 출발은 정자나 난자나 수정란이나 착상란이라는 과정을 거쳐
자궁(옥청)에서 공급하는 정보를 받음으로 심장이 박동하면서이기때문에
황정을 나는 21.6일의 심장이라고 본다 
 
우리 가슴한복판이라는 뜻은 그대와 나의 같은 가슴이라는 뜻이고
이 자리를 하나님자리라고 하거나 원신이라고 한다는 것이지 
 
구체적으로는 뇌를 上黃庭(수정란. 태광, 선조체) ·심장을 中黃庭(착상란, 상영, 영혼체)
·비장을 下黃庭(출태, 유정, 생식체)이라 말한다. 수정란은 21.6일을 통하여 드러나고
21.6일은 64일로 나타나고 64일은 216일을 덧셈하여 출산함으로 나타난다.
심장이 박동하게 된다는 것은 수정란이 정보를 생산하게 되었다.
즉 마음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였다. 중력장(옥청)이 활동하게 되었다.
상단전(수정란)에 대하여 하단전(옥청진황)이 생성되기 시작하였다는 뜻이라고 본다
자기정체성을 알려고하는 공부를 출발시키는 의지가 최초의 피뜀이라고 나는 보고 있다
자기공부는 심장박동21.6일에서 출발하여 거슬러가는 과정이고 이 과정을
영성공부라고 하게 되는 이유가 심장박동이전의 정보를
찾아내려고 하기때문이라는 것이다 영성은 피의 무게를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하늘에 속한다는 것은 땅의 중력에서 벗어나있다는 것이라고 나는 이해한다 
 
다시 말하면 피라는 지구 중력장에 지배받기 이전의 상태,
몸안에 있으나 몸과는 별개의 존재인 수정란의 비밀을
밝히려고 하는 것이 자기정체성을 찾아내려는 공부이면서
동양의 내경도,즉 몸안에서 정자와 난자가 생성되는 원리와
구조와 그것이 만나 수정란이 되는 구조와 원리,
수정란이 착상하게되는 원리와 구조..들을 밝혀가는 것이라고 본다
인체핵심발생학에서 가지런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수정란이 심장박동을 하기위한 14일간의 과정은 여전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동양의학에서도 심장박동란에서 출발하기때문에 동서양 공히 그 이전에 대한 탐사는 과학에
의지하기보다 신화에 의지하거나 영지라고 하거나 수련이라거나 기도라거나 읊조림이라거나
하는 우주의 떨림에 대하여 몸의 울림으로 공진하는 체험으로
다가가는 것이라고 본다 공부한다고 하는 이 공부는 저마다 개념이 다르겠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신선이 된다..는 문장은 심장박동란이전을 거슬러 올라가서
착상란이전, 수정란의 정보를 찾는 길을 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언어이전이라는 세계는 외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경, 즉 내면의 풍경속에서 심장박동이전의 정보다.
안에 있으나 안이 아니다는 것 정말 신비한 수정란의 여정
난관에서나 나팔관에서 수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깔대기 밖에서
즉 길에서...수정되어 수정란으로서의 엿새를 구른다는 것 
 
21.6일과 216개의 뼈대와 꼴을 이룬 후 216일동안 몸체를 짜아가는 것
인체가 생성되는 과정을 시간으로 분석하고 숫자로 이해하게
되는 것을 상수학이라고 하게 된다 선가는 영생을 추구하고 도가는 양생을 추구한다
선가는 심장박동이전을 거슬러 올라가고 도가는 심장박동이후의 인체를 연구하고
그것을 어떻게 경영하는 것인가를 공부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주어진 자연과 더불어 어울림하는 지혜를 추구한다고 본다.

황정내경의 출발자리부터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내가 영생(수정란)을 목적으로 하는지 양생(황정란)을 목적으로 하는지 가름할 수 없다.
영생과 양생을 가름하는 자리가 심방박동이 시작되는 21.6일이다
황정을 기점으로 상단전(하늘, 수정란, 영체)과 하단전(땅, 옥청란, 육체)의 길이 나눠지는 것이다
상단전을 찾아가는 길을 영줄靈茁(풀 처음나는 모양 줄)이라고 하고
하단전의 길을 신줄神乼( 줄 줄)이라고 한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수정란인 영생이고 양생을 추구한 정보를 디딤하면서
양생은 영생의 그림자거나 기록으로 나타나는 것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내경은 외모에서 나타나고 내경은 내경을 이루는 정보의
드러남임으로 내경은 무엇이 만들었을까를 추구하게 되는 것이지 않겠는가?
내경을 이루는 출발이 수정란이라는 것이고 그래서 유리광화체(영체)라고 하는
언어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신선이 된다는 것은 심장박동란을 거슬러 착상란,
수정란, 그리고 수정란 이전, 정자거나 난자의 정보를 파들어간다는 것이다 
 
영생은 양생으로 비춰보게 되고 양생을 통해 영생을 추려내게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고
그렇게 공부를 하면서 황정을 만나서 내가 풀어 온, 즉 심장박동을 통하여
이전으로 거슬러가는 방법을 찾아온 것을 기술하고자 하는 것이다
내 이름에 있는 忍이 어떤 도구인지 다시 발견하게 되는 것이고
마음을 끊어라..마음을 버려라 베어라..라는 말뜻이 심장박동이전을 추구하려면
심장박동이전의 주파수를 찾아야 하고 그 주파수를 찾으려면 겟세마네해라
예수의 길은 마음을 버리고 수정란의 비밀을 찾는 정음(영성)의 길이였고
선가의 추구(영생)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이 나의 분석이다
 
 
양생과 수련의 요지는 명리(名利)를 탐내는 마음이 없는 담박한 상태(恬淡)와 무욕(無欲),
허무자연(虛無自然)에 이르는 데 있다. 또한 거기에 이르는 방법은 기욕(嗜慾)을 단절시키고
호흡을 조절하며 수진(漱津 : 타액을 삼키는 것)하고 신성(神性)을 길러,
정(精)·기(氣)·신(神)을 '황정'에 응집시키는 것이다.
〈내경경 內景經〉 36장과 〈외경경 外景經〉은 내용면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
〈황정경〉의 주해서는 많은 편이며 그중 양구자(粱邱子)와 무성자(務成子)의 영향이 비교적 크다 
 
 
황정, 즉 심장안의 작은 방 심뇌에 전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착상란의 정보를
풀어내기 위한 것이고 착상란의 정보를 풀면 그 정보를 딛고

착상란 이전 수정란으로 거슬러 갈 수 있다는 것이지.
착상란은 엿새를 굴러 내려온 수정란이 자궁과

일곱시간을 타협함으로 뿌리를 내림으로 출발한다.
뿌리를 찾는다는 찾음에 닿는 것은
심장박동정보를 클리어 하고, 그것을 딛고 착상란에 닿겠다는 것이다 
 
그대의 정체성찾기를 추구한다면 그 길이 얼마나 어려운 험란한...여정인지
모르기때문에 쉽게 입에 올리지만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우주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화두이다 전우주에서 최고의 지성들이
추구하고 있는 수수께끼이고...그 수수께끼 대열에 나도 참여하고 있는 것인데
이제 황정경에 닿았다는 것은 가슴한복판 즉 피뜀자리 태초의 핏자리에 닿았다는 것이고
이제 워프하여 착상란으로 가는 여정에 들어섰다는 것이렸다.
14일의 여정 그 과정을 기록하기 이전에 내 여정을 복기하는
거울이 황정내경이되는 것이라고 본다

 

황정내경옥경주

黃庭內景玉經註

​           梁丘子 撰 양구자 찬

夫萬物以人爲主, 人以一心爲宗, 無主則法不生, 無心則身不立, 心法多門妙用

부만물이인위주, 인이일심위종, 무주칙법불생, 무심칙신불립,심법다문묘용,

非一有無二, 體隨事應機, 故有凡聖淺(얕을 천)際愚智眞假(거짓 가)莫(없을 막)匪(아닐 비)心

비일유무이, 체수사응기, 고유범성천제우지진가막비심

辯識運用之所由也. ,

변식운용지소유야

무릇 만물로써의 사람은 주인이 되어야 하며, 사람으로서의 일심(一心)은 근본이 되어야 한다.

주인이 없으면 법칙은 생생하지 않으며, 마음이 없으면 몸은 서지 못한다.

마음과 법은 그 출입하는 곳이 많으며 작용도 오묘하다.

하나가 아니게 있으면서도 둘도 아니다. 신체는 작용에 응하는 일을 따른다

수정란의 위치와 상태를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나가 아니게 있으면서 둘도 아니다

안에 있으면서 안이 아니다. 길이면서 안이다...뭐 이런 표현.

따라서 평범함과 성스러움, 얕고 깊음, 어리석음과 지혜로움, 진짜와 가짜가 있음은

마음이 나누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식을 분별하여 운용하는 까닭이다.

(마음을 갈면 정음이 되고 정음을 나타내는 한자가 忠이 된다. 즉 心

​을 바르게 절차탁마하게 되면 나타나는 것이 충성, 즉 바른소리 바른 말이라는 것

착상하여 심장박동, 황정이 일어나게 되면 하나가 된다.

마음공부가 지식을 분별하여 운용함으로

심뇌를 싸고 있는 껍질을 벗겨내고 수정란, 정음, 영음에 닿을 수 있는 것.

마음은 말로, 정음은 소리로 나타난다는 것)

 

但(다만但=亻旦(日(해) 一 (평선)天下之道殊(뛰어날 수)途(辶余)而同歸, 

단(但=亻旦(아침, 日(해) 一(평선)천하지도수             도        이동귀,

百慮而一致從至, 入妙權實則有二階

백려이일치종지, 입묘권실칙유이계,

總迹(자취적)符眞是非同乎, 一見有黃庭經者東華之所秘也. 

총적          부진시비동호, 일견유황정경자동화지소비야,

誠學仙之要妙, 羽化之根本矣(어조사 의).

성학선지요묘, 비화지근본의

천하의 도(道)는 경로는 같지 않으나 귀착점은 같다.

백 가지 생각은 하나에 일치하여 따른다. 오묘함에 들어 실질을 꾀하면 두 층계가 있게 된다.

두 층계를 성서에서는 윗궁창과 아랫궁창이라거나

몸에서는 머리뜻忠과 마음뜻意이라고 하기도 하여

충의이라고 한다. 두 층계를 보편으로 음양, 천지, 선악, 좌우...등으로 이분서술을 하게 된다.

수비로는 01, 이진법, 역이라고 하는 것)

 

모든 일이 진실에 부합해도 이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한번 봄에 있어 황정경(黃庭經)이라는 것은 동화(東華)의 신비한 책이다.

성실하게 배움은 선(仙)의 오묘한 근원이며, 우화(羽化)의 근본이다.

釗(힘쓸 쇠)襞(주름 벽)習未周而觀想粗(거칠 조)得, 裁靈萬品模擬(헤아릴 의)一形,

쇠           벽            습미주이관상조           득, 재영만품모의              일형

義有四宗會明, 七字指尋象喩(깨우칠 유)內外, 

의유사종의명, 칠자지심상유              내외,

兩言絀(실 자을 출)聽, ?體之?任噓從呬(숨쉴 희)之暇(겨를 가),

양언출              청,  ?체지?임허종희            지가,

舐(묶을 괄)筆磨墨輒(문득 첩)貽原筮(점대 서).

괄           필마묵첩            태원서

소벽습은 치밀치 않아 사상 역시 거침을 보였다.

영을 분별함을 얻어 만 가지의 형태를 하나의 형상으로 헤아렸다.

의(義)는 네 가지 근본이 있으며 밝음에 회합한다.

칠자(七字)는 내외를 깨우쳐 상(象)을 찾음을 가리킨다.

양언(兩言)은 듣기를 겸손히 한다. < >,

붓을 핥고 먹을 가는 것은 문득(輒 車取) 원 점에 영향을 미친다.

 

扶桑大帝君命暘(해돋이 양)谷神王傳授南嶽(큰 산 악)魏(나라이름 위)夫人黃庭內景經.

부상대제군명양              곡신왕전수남악            위                 부인황정내경정,

黃者中央之色, 庭者四方之中, 外指事卽天中人中地中, 內指事卽腦中心中脾中,

황자중앙지색, 정자사방지중, 외지사즉천중인중지중, 내지사즉뇌중심중비중,

故曰黃庭也. 內者心也, 景者色象也. 外喩卽日月星辰雲霞之色, 內喩卽筋(힘줄 근)

고왈황정야, 내자심야, 경자색상야, 외유즉일월성진운하지색, 내유즉근              

骨藏府之象. 心居身內存觀一體之象色, 故曰內景也.

골장부지상,심거신내존관일체지상색, 고왈내경야

부상대제군(扶桑大帝君)이 양곡신왕(暘谷神王)에게 명하여 황정내경경(黃庭內景經)을

남악(南嶽)의 위부인(魏夫人)에게 전하게 명하였다. 황(黃)이라는 것은 중앙의 색(色)이고,

정(庭)은 사방의 가운데이다. 밖으로는 하늘 가운데, 사람 가운데, 땅 가운데의 일을 가리키고,

안으로는 뇌 가운데, 마음 가운데, 비장 가운데를 가리킨다. 고로 황정(黃庭)이라 말한다.

내(內)는 마음이고, 경(景)은 색상(色象)이다. 밖으로는 일월성진(日月星辰),

운하(雲霞)의 색(色)을 깨우치는 것이고, 안으로는 근육, 뼈, 장부의 상(象)을 깨우치는 것이다.

심(心)에 거주하고 몸 안에 존재한다. 하나의 신체의 색상(色象)을 살피는 것을 내경(內景)이라 말한다.

一名琴心又, 琴者和也. 誦(욀 송)之可以和六府(관청 부)寧心. 神使得仙矣.

일명금심우, 금자화야, 송         지가이화육부           령심, 신사득선의 

다른 이름으로 『금심(琴心)』이라 하고 또 금(琴)이라는 것은 조화(和)이다.

그것은 육부(六府)를 조화롭게 하고 심장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정기를 다스리면 선(仙)을 얻는다.

一名大帝金書, 扶桑大帝君官中盡誦此經以金簡刻書之, 故曰金書.

일명대제금서, 부상대제군관중진송비경이금간각서지, 고왈금서

다른 이름으로 『대제금서(大帝金書)』라 한다.

부상대제군(扶桑大帝君)이 관리로 있을 때 이것을 전부 외워 쇠 조각에

그 책을 새겨서 「금서(金書)」라 말한다.

一名東華玉篇, 東華者東方諸官名也. 東海音童君所居其中.

일명동화옥편, 동화자동방제관명야, 동해음동군소거기중.

玉女仙人皆(다 개)誦詠之刻玉書之以名玉篇.

옥선녀인개         송영지각독서지이명옥편

다른 이름으로 『동화옥편(東華玉篇)』이라 한다.

동화(東華)한 동방의 여러 관직의 이름이다.

동해음동군(東海音童君)이 그 가운데 기거하는 바이다.

옥녀선인(玉女仙人)이 그것을 외고 읊조리면서

그것을 옥서(玉書)에 새겨서 「옥편(玉篇)」이라 한다

 

한자사전을 옥편이라고 하는 것을 기억하시면 한자라는

구슬서말을 쪼롬히 꿰는 줄이 한글이라는 것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한글을 구결이라고 하는 이유다. 

한자와 한글이 음양을 하나로 하여 하늘글 천서라고 하고

하늘소리 천음이라고 하는 원리를 구령삼정주를 풀어내는

황제내경옥경주에서 마주하게 된다

내경이라는 것은 내면의 풍경, 즉 내면의 세계를 일컽는 말이다
그대의 안과 내 안의 풍경은 같다.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가 다를 뿐이고..
동양에서는 씨앗에서 출발하기때문에 정자와 난자 수정란 태란의 세계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기억하면 서양, 즉 태어난 몸,

열매에서 시작하는 정보와의 비교를 통하여
공부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當淸潔九十日誦之, 萬遍(두루 편)使調和, 三魂制鍊(단련할 련)

당청결구십일송지, 만편           사조화, 삼혼제련,

七魄除去, 三尸安和,六府五臟生華, 還返嬰(갓난아이영)孩(어린아이 해)

칠백제거, 삼시안화,육부오장생화, 환반영                해,

百病不能傷, 災禍不能害. 萬遍旣至自然

백병불능상, 재화불능해, 만편개지자연,

外觀鬼神, 內視腸胃, 得見五臟

외관귀신, 내시장위, 득견오장.

其時當有黃庭眞人東華玉女敎子之神仙焉(어찌 언)

기시당유황정진인동화옥녀교자지신선언,

常誦詠之者則神室明正, 胎眞安寧, 靈液管通, 百息調暢

상송영지자칙신실명정, 태진안녕, 영액관통, 백식조창

血髓充潤, 腸胃盧盈(찰 영)

혈수충윤, 창위노영,

五臟結華, 耳目聰明, 白髮還黑, 朽(썩을 후)齒再生所以.

오장결화,이목총명, 백발환흑, 후             치재생소이

却(물리칠 각)邪痾(숙병 병이 더해지는 모습 아)之?, 若者謂我已得魂精六緯之姓名也.

각             사아                                       지? 약자위아기득혼정육위지성명야    ​

 

 

당연히 깨끗이 하여 구십 일을 외우면 모든 것은 두루 조화롭게 부려서

삼혼(三魂)을 제련(制鍊)하며, 칠백(七魄)을 없애며, 삼시(三尸)를 편안하고

조화롭게 하며, (삼혼을 천지인이라고 한다면 칠백은 칠정으로 나타난다

삼혼에 대하여 삼시는 탐진지라고 볼 수 있겠다.

칠정을 드러내는 에너지를 칠성령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 칠성령이 드나드는 통로를 경추 칠륜, 안면 칠규라고 하는 것이다

숫자 칠로 나타나는 정보는 완성(열매)을 뜻한다. )     

 

오장육부를 생기 있고 영화롭게 하며, 아이와 같이 되돌리며,

백병이 능히 상처를 줄 수 없으며, 재화(災禍)가 능히 해하지 못한다.

모든 것이 자연에 이미 다한다 (상천하지 무불통지 관형찰색 무불통명 원보근보 무불통달).

귀신을 보고 안으로는 위(胃)와 장(腸)을 본다(화복여응 외청내정).

오장(五臟)을 보는 것을 얻었다(구규광명 보호아신 여곡유성 여영수영).

그 당시에는 황정(黃庭), 진인(眞人), 동화(東華), 옥녀(玉女), 교자(敎子)의 신선(神仙)이 당연히 있었다.

 

항시 외우고 읊으면 정신을 밝고 바르게 하며, 태(胎)를 편안하게 하고,

영액(靈液)을 통하게 하며, 백식의 펴는 게 조화롭고, 혈액과 골수는 충실하게 흐르고,

위장은 밥그릇이 차며, 오장은 광택이 좋게 결합되고, 이목은 귀가 잘 들리고 눈이 밝아지고,

백발은 검은 색으로 돌아가고, 썩은 이는 다시 생기는 바이다

(사물을 격물치지할 때 해석함에 있어서 다양한 관점들을 허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정신이 확장되고 마음이 활발발하며 육체가 유연하다는 것,

썩은 이가 뜻하는 것은 힘이 없는 낡은 개념이다. 낡은 부대를 버리고 새로운 부대를 만들어내는 것

새로운 해석을 찾아내는 것이 썩은 이가 다시 생긴다고 표현한 것이다  )

 

< >, 이 같은 것은 우리가 혼의 정기와 육위(六緯)의 성명(姓名)을 얻는 것이다.   

 

淸虛玉眞口訣(이별할 결)云. 夫黃庭經者扶桑大帝君金書鍊眞之秘言也

청허옥진구결               운, 부황정경자부상대제군금서련진지비언야

讀誦之者當在別室燒香淸淨乃執之也, 此經所辟(피할 벽, 피할 피)百邪

독송지자당재별실소향청정내집지야, 비경소피                       백사

若入山林,及空誾(온화할 은)之地心中. 震怖(두려워할 포)者正心向北,

약입산림,급공은              지지심중, 진포                 자정심향북,

誦經一遍卽神靜意平如與千人, 同族能讀之萬遍, 目見五臟腸(창자 장)胃

송경일편즉신정의평여여천인, 동족능독지만편, 목견오장장           위

及天下鬼神役使在已. 若困病心存讀之垂死亦瘉(병나을 유)

급천하귀신역사재기, 약곤병심존독지수사역유

大都通忌(꺼릴 기)食六畜魚腥(비릴 성)五辛, 及履(신 이)殗( 앓을 업)暗汚之事

대도통기            식육축어성           오신, 급이        업            암오지사.

若脫履殗汚之者沐浴??  燒香於左右讀經一遍百痾除也 

약탈이업오지자옥욕??  소향어재우독경일편백아제야  

 

 

청허옥진의 구결을 읊는다.

무릇 황정경이라는 것은 부상대제군(扶桑大帝君)의 금서를 제련한 비밀스런 말이다

(구결은 입에서 맺는 것이다. 입술과 혀와 이와 잇몸이 청허옥진이다

청허옥진이 만들어내는 읊조림이 우주의 떨림에 공명하는 울림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황정경을 대하면 타인의 몸공부이야기가 내 몸공부가 된다).

읽고 외울 때는 당연히 별실에서 향을 태우며 깨끗이 한 후에 행한다.

성서에서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뜰의 바다에서 손을 씻듯이

일본의 신사에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듯이..

일상에서도 외출을 하고 돌아와 손을 씻듯이 손을 씻는 것을

영혼에서 하는 것이 자기정화라고 하는 토함,

즉 털어내기 순설하기, 구결하기가 된다 

속세의 먼지를 털어내는 자기정화가 먼저 일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향을 태운다는 말뜻은 틀에 갇힌 생각이나 관념들을 토해내어

빈 자리를 만들어 원초적인 기운을 받을 그릇을 준비한다는 것이라고 본다  

즉 토납吐納한다 나는 토납법으로 순설후하고 손뼉을 치고

걷고 팔을 돌리라고 한다. 풍류도라는 것은 바람이 물을 지나가면서

찰랑거리듯이 바람이 세포를 지나가면 공진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다.

바람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라는 것이지. 말장난이지만 나는 그네다

즉 바람이 밀어주면 오감이 일어난다. 귀거래사..거래하다

바람이 나를 밀어주면 내가 춤을 춘다. 신바람이 나면 몸이 움직인다..는 것과 같다   

 

남자에게 바람에 달가듯이와 여자에게 바람에 달가듯이가 어떤 방법으로 나타나는지..

남자들이 연구한 방법을 전달하고 있는 이 경을 여자인 내가 참고하면서

내가 익히고 가르침으로 확인하여 온 토납법과 비춰보면서 방법론에서 재정비를 하게 된다

남자의 신선되기와 여자의 신선되기는 싯타르타의 정보에 의하면

뼈가 흰 남자(출산하지 않은 자)와 검은 여자(출산하고 양육하는 자)와의

출발자리부터 차이가 있기때문에 뼈가 희다 검다의 뜻부터 파악하게 되어야 한다   

 

정자는 희고(빛나고) 난자는 붉다(검다 색난다).

희고 붉은 것이 뜻하는 것을 이해할 때 남자의 수련법이 숨중심의 수련이 되고

여자의 수련법이 소리중심이 되는지도 알 수 있다.

빛과 소리, 정자와 난자,,이 관계를 파악하고 신선되기에 도전하여야 헛다리 짚지 않는다

남자로서 여자가 된 자, 여자로서 남자가 된 자가 될 때 자기구원을 이루는 것이고

그것이 신선이 된다 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창조하고

날마다 나아가는 삶을 산다고 하게 된다.

머물지 않고 나아가는 변화의 삶을 신선의 삶이라고 설명하게 된다는 것이지)   

 

이 경은 백 가지 사악함을 다스리고, 만약 산림에 들어 치우침이 없는 땅에 미치면

마음은 중(中)이다. 놀라고 두려워한다는 것은 바른 마음이 북쪽으로 향하는 것이다.

(북쪽은 현무, 죽음, 겨울, 물을 출발시키는 북극성을 상징한다)

이 경을 한 번 외면 정신이 고요해지며 뜻이 공평해져 천(千) 사람과 함께 하는 것과 같다.

동족(同族)은 능히 만 번을 읽는다. 눈은 오장, 위장을 보고 천하 귀신을 부릴 수 있음에까지 미친다.

만약 마음에 곤란한 병이 있는데 이것을 읽으면 금방 죽게 될 것도 역시 낫는다.

모두에 통하면 육축(六畜 : 소․말․양․돼지․개․닭), 비린 생선, 오신(五辛 : 부추․자총이․마늘․평지․무릇)을 꺼린다.

오염에 의해 앓는 일을 겪음에까지 이른다.

만약 오염에 의해 앓는 것을 벗어나는 것은 목욕하고

< >

좌우에 향을 태우고 한번 경을 읽으면 백병(百病)이 제거된다.

(좌우에 향을 태우고는 손뼉을 치면서 구결을 하면이 된다

만병의 근원이 입에서 만들어지니까 만든 곳에서 낫게도 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원인을 찾으면 치료법도 나오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고

정구업진언으로 천수경은 시작한다

그대의 언어를 마주하라 그대의 정신과 영혼과 육체를 지배하는 것이

어떤 언어이며 어떤 개념인가부터 확인하는 것이 출발이라는 것이지

그대가 선 땅은 거룩하니 발에서 신을 벗으라 모세에게 한 말씀이나

나에게 하는 말씀이나 같다 그대의 발에 신고 있는 신은 벗으라

맨발로 흙을 밟으라..즉 스스로 디딘 땅을 확인하라는 것이다   

그대의 체험을 통하여 그대에게 맞는 신을 짜서 신으라는 것

우리나라의 옛신이 짚신이였다..자기가 자기발에 맞는 신을 짜는 것

짚은 나락을 거두어 탈곡을 하고 다시 논으로 던져 거름을 삼는 것이다

신은 거름(걸음)을 위한 보조수단이다 그대의 신을 머리에 두지 말고 발에 신고 다녀라

사람이 신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신이 발을 섬기는 것이 신이다 

이 위치를 잘 파악하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황정경이다. 내가 그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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