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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가장 위험한 시도

청향고은 2024. 3. 25. 15:14
기도 
 
가장 위험한 시도
 
누구나 기도한다 그렇지만 제대로 기도하는 방법을 알고 하는지 물으면 답하는 이가 없을 것이다. 기도에 대해 궁구해보지 않고 습관 세뇌된, 손 모아 중얼중얼이 기도라고 이해하기때문에 ‘기도’가 무엇이고,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기도의 태도인지를 배워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면서 기도를 한다고 생각하고, 백일기도 새벽기도 작정기도 금식기도...등등 언어만 들어도 탐진치가 가득한 일을 신앙이라는 미명으로 혹은 주의 뜻이란 사칭으로 한다. 내가 볼 때 욕심에 공供을 들이는 짓이 기도라는 개념을 알지 못하고 기도한다고 하는 행위다 
 
내가 예수에게서 배우는 것은 말씀도 아니고, 영생도 아니고,예수의 기도인 겟세마네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다 
 
물론 성경공부와 예수이야기를 주로 한 가풍으로 삼대로 물림한 가문에 태어났으니 태어나 처음 접한 정보이고 반복학습된 익숙한 정보가 성서이고 예수다. 생명은 피에 있다고 했는데 예수의 기도를 설명하는 겟세마네에 ‘피’가 등장하였기에 어떻게 기도하길래 땀이나고 그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었다고 했을까에 의문 또는 호기심이 일었고 예수의 겟세마네기도는 ‘죽음’을 앞에 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일어난 자발적인 행동이였다는 것에 주목했다.
겟세마니(그리스어: Γεθσημανή, Gethsemani; 기름 짜는 기계, 기름 틀'(olive press) 를 의미함)는 예루살렘의 동쪽, 기드론 계곡을 눈앞에 둔, 올리브산 (감리만)의 서쪽 기슭에 있는 동산으로서 예수는 가끔 제자들과 이 동산에 올라 기도를 드렸다고 전해진다.
 
자기의 앞에 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두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겟세마네 기도라는 행동, 기도가 자기를 압착하여 기름을 짜는 일이었고,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같이 되었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천군천사가 와서 돕더라고 하였으니 기도로 죽음이라는 잔을 피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그 기도를 딛고 예수는 자기 앞의 생을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니 나도 내 앞에 오는 나의 '죽음'을 마주하려면 예수의 겟세마네기도를 따라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겟세마네 기도 연구자가 되기로 했다. 올리브압착을 하듯이 내가 나를 짤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한 것이고 그것에 소리선이 되었다는 것 극한에 이르면 극진하게 되면 자기를 짜게 된다고 하는 것이어서 겟세마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짜는 행동에는 반드시 고함이 나온다. 찢어지는 비명소리라고 하듯이 섹스의 정점에도 비명이 나오고 소리의 정점에도 비명이 나오고 아기가 태어날 때 마지막 즉 탯줄을 자를 때 울음이 나오고 산모도 아기가 산도를 뚫을 때 비명을 지른다. 자기를 짠다는 것은 비명을 지른다는 행위로 드러난다는 것이지.  
 
내 환경엔 할아버지의 기도법과 아버지의 기도법과 어머니의 기도법이라는 저마다의 기도법이 있었고, 나는 나의 기도법이 아니라 가정환경에 의해 익혀진 ‘기도’를 형식적으로 하던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부터 이런게 기도라고? 그저 막연한 소망 욕심을 미화한 주의 뜻이라는 주문에 담는 욕심성취를 읊어대는 이런게? 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기도’를 알고자 하게 되었고 그래서 성서를 주욱보고 성서속의 기도법들을 찾아 보았다. 내가 성경을 보면서 어떻게 기도를 하라고 성서는 가르치는가 였다. 다니엘의 사자굴속의 기도 엘리야의 갈멜산에서의 기도 한나의 아들을 구하는 기도 ...그리고 예수의 겟세마네 기도 
 
성서이야기에서 최신의 업데이트 된 정보가 겟세마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최신상품을 선택하게 된 것은 당연하겠다
주기도문이라는 문장을 잡은 것이 아니라 겟세마네기도법을 선택하였다는 것이 나를 이 길로 이끌게 되었고 지금도 나는 매일 겟세마네 기도를 통하여 내가 마주해야하는 하루를 받아 삶으로 경영하는 길을 간다.

겟세마네 기도를 배우려고 예수를 불렀다. 얼마나 달려야만 얼마나 소리쳐야 예수에게 닿아 기도공부를 배울 수 있을까
지금도 그러하지만 내 기도공부는 매일 고함지르기였다. 그래서 미쳤다, 돌았다는 소리와 특별하다 특이하다 멋있다 를 들었고 지금도 듣지만 내가 겟세마네기도를 선택한 이후 한 번도 이 기도원리에서 이탈한 적이 없다. 아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었다는 기도법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는 것이 나의 기도 공부였던 것이지. 기도라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겟세마네 기도를 훈련하면서 알아가게 되었고 그래서 가장 위험한 시도를 기도라고 이제 생각하는 것이지
기도한다는 것은 생명을 내놓는다는 약속이다. 자기의 욕망을 투사하는 주문이 아니라 내 목숨을 짜서 기름한방울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지. 땀을 피로 바꾼다는 것이 기도라는 거래다. 등가원리라고 하는데 내 목숨을 내어 놓을 때 그 목숨에 대한 댓거가가 온다는 것이 겟세마네기도원리로 땀을 내놓으면 피 방울이 떨어진다는 것.  
 
기도라는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자기욕망을 투사하는 행위로 ‘욕망성취를 읊조림 소망을 비나리’라고 생각하고 손모아 ~~해 주시옵소서 라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인 ‘기도’에 대한 개념이고 이것을 십계명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 죄에 해당한다. 기도를 하는 것 자체가 십계명(十誡命, 히브리어: עֲשֶׂרֶת הַדִּבְּרוֹת, 라틴어: Decalogus 을 어기는 죄를 범한다는 것이지. 3계명 신의 이름을 망령되이 즉 함부러 부르지 말라. 다시 말하면 기도를 모르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에게 기도한다면 자기의 소망 욕심 탐심을 투사하지 말라는 것이지.   
 
현실화되었으면 하는 자기의 생각을 주문하는 행위가 기도인데 주문을 하려면 자기의 주문을 어디다해야 하는지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성경에는 해아래 새 것이 없다고 모든 것이 현실화되어있으니 현실화해달라고 주문하는 것은 욕심이거나 탐심이라고 하는 것이다. 비물질이 물질로 다 드러나있는데 무엇을 현실화해달라고 기도한다는 것 자체가 신의 일하심을 부정하는 것이 되는 것이어서 신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지 말라고 한 것이다. 다만 기도할 것은 물질을 비물질로 돌려보아 물질과 비물질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하여주소서 라고 기도하라는 것이 예수의 겟세마네기도의 뜻이다.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같이 되었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 
 
음식점에가서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는 것처럼 기도라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이 되는데 그대가 원하는 요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하고 중식인지 한식인지 양식인지...고기중심인지 비건인지 열매인지 뿌리인지...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기도라는 것을 하고자 할 때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알아야 하고 그 원함은 어디에서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  
 
그래서 기도라는 허공에다 주문서를 올릴 때는 정확한 주파수와 파동수를 알아서 올려야 주문이 수리되는데 자기가 소망하는 주문에 맞는 주파수와 파동수가 같지 않으면 백날 빌어도 그 주문서는 수리되지 않는다 즉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응답되지 않는 기도는 응답주파수와 채널이 맞지 않아서다 
 
탐진치에 속한 주문서를 넣어도 주파수가 맞아야 탐진치의 주인인 사탄이거나 귀신이 응답을 한다 즉 귀신도 공을 들여야한다는 것. 신병이라든지 신내림이라든지 등등의 공을 들여야  빙의가 되고 몸주로 받아서 귀신의 정보를 공수받게 되는 것이지 
 
외부의 무당이 지배하는 정보계는 탐진치의 주인인 귀신의 주파수와 파동에 채널을 맞추면 공수를 받는다고 하는 공명현상이 생기는 것이고,무속계에서는 영험이라고 하는데 사탄 즉 귀신의 정보영역은 14차원까지라고 한다. 왜 14차원까지는 귀신의 영역이라고 하는지 알려면 그대의 치아를 좌표로 하면 된다. 하악에서 오른 14개의 아랫니가 귀신계에 속하고 상악에서 내림한 14개의 윗니가 신령계에 속한다 
 
상하악의 구조를 보면 상악은 고정되고 하악이 움직이는 방법이고, 눈은 윗까풀이 움직이고 아랫꺼풀은 고정되는 구조다. 보는 것은 윗눈꺼풀이 선택하고 말은 아랫턱이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대가 무엇을 보는지 무슨말을 하는지를 그대가 무엇에 눈을 감고 무엇을 보려 눈을 크게 뜨는지 어떤 말을 하려고 아랫턱을 움직이는지..를 인식한 적이 있는가? 
 
무당계의 주인은 ‘귀신’이다. 살아서 못먹어 죽었거나 못볼것을 보았던 기억이 기록으로 쌓인 에너지가 귀신이 되는데 무당들이 모시는 귀신들의 특징이 ‘한恨-忄+艮=한이란 마음에 어긋남. 통하지 않음’이 많은 이들이다는 점을 기억하면 아하 그렇구나 하게 된다.  그래서 귀신이 주장하는 무당계는 한을 풀어내어야 하는 것, 통한이라고 하는데 한을 풀어 통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을 품고 귀신이 되었는데 생자의 마음을 타고 자기의 한을 풀려고 하는데 과연 풀 수 있을까?
죽은 귀신이 산자의 탐진치에 올라타 살아서 이루지 못한 욕망을 이루려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죽은 귀신의 욕망에 자기의 몸을 내어주는 것을 신내림이라고 한다는 것이지 
 
그렇게 신내림을 받으면 죽은 자의 한을 풀어내는 도구로 자기의 시간(존재, 이름)를 내어주고 자기의 존재(이름)는 지우고 살게 된다는 것이고,그래서 자기존재를 없애고 귀신의 한을 따라가는 것을 신제자라고 하게 된다는 것이지. 산자는 자기의 이름을 가지고 살지만 죽은 자에게 빙의 된 이들은 자기이름이 없어진다는 것이고 이런 이야기를 일본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다루고 있다고 본다. 이름을 잃게 되면 노예가 되고 이름을 찾아야 자신으로 살아가는 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이지.  
 
자기의 이름을  귀신에게 내어놓는 일에는 늘 죽은 자의 주파수와 파동, 죽은 자의 이름을 받아들이는 것에 채널을 고정시키는 ‘기도’가 중요한 의식이 된다. 죽은 자에게서 공수되는 정보는 원한이기때문에 살풀이 해원 ...등이 중요한 의식이 되는 것이지 몸이 없는 귀신이 몸을 빌려 한을 풀어내려함이 무속의 출발이기때문 
 
죽은 자는 산자를 딛고 말을 한다는 것인데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온통 죽은자의 한을 산자가 전달하는 세상이 무속이며  종교...다고 나는 본다. 산자가 산자의 이야기를 하고 살려고 하는 이들은 산자의 길을 찾으려 하고 그 길은 좁은 길이라 하여 찾는 이가 드물디 드물다고 한다 
 
죽은 자의 이야기를 산자의 입으로 전하는 세계가 울안에 갇힌 99마리의 양들의 양식이라 하는것을 성서가 말하고 있는데 죽은 자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산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자 하는 의지가 드러나게 되면 울타리를 나와 존재증명을 하고자 한다 
 
그래서 나는 무속의 정보들을 재미나게 보지만 죽은 자와 채널링은 하지 않는다. 살부살조라고 불가에서 가르치는 것이지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예수를 만나면 예수를 죽이라 나는 나로 살아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나를 증명하는 것은 나의 사주와 이름임으로 내 이름값을 찾아 풀어내는 것이 공부라는 것이지. 나의 관심은 오늘 여기 지금을 살아있으려는 자기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이에게 있다. 그대의 기도가 대상이 외부에 있다면 그대는 울타리 안에 있는 자이고, 그대안의 그대가 대상이 된다면 그대는 울타리를 나온 자다 
 
그대의 생명안에 존재가 숨어있음을 인식하게 되면 ‘너’의 이야기는 멀어지고 내 안의 존재가 말하고자하는 이야기를 듣고자 하게 된다는 것이지. 종교에서 다루는 기도는 ‘성불’ 또는 ‘영생’을 도전하여 그것을 얻고자 하는 행동이다
물론 그대가 성불이 어떤 것인지 영생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얻기를 추구할 것인지 선택하거나 하지 않거나 할 수 있다 
 
즉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알고 그에 해당하는 제품을 찾아서 그 제품에 대한 설명을 살피고 가격대를 파악하고 살 것인가 말 것인가를 정하고 자기의 주머니 사정과 비교하여 제품을 구입하듯이 기도라는 것은 내가 파악하기로 선택한 제품을 구입하기위하여 가격을 지불하는 ‘행위’라고 이해하게 되더라 
 
왜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바울이 권하고 예수는 귀신을 내보내면서 기도외에는 이런 류를 퇴치할 수 없다고 했고 예수는 새벽미명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를 하셨던 것은 예수가 죽은 자의 신탁을 구한 것이 아니라 자기안의 소리를 드러내어 그 존재값을 마주하고자 한 것인데 재미나게도 그것을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사박타니라는 울림으로 외부에 기대려던 자신의 의지를 버림으로 홀로서기 즉 기대던 자에서 기댐을 벗어낸 성공을 한 외침을 토했다

전해오는 하나님은 죽은 자의 이야기이지 내 이야기가 아니다 카더라 통신은 아무리 거룩하고 아름다와도 회칠한 무덤이다 내가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의 문제가 존재증명이라는 화두로 그대 앞에 내 앞에 와 있다는 것이지
예수의 기도나 그대와 나의 기도는 욕망을 소망하여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안에 새김된 정보값 즉 존재에 대한 정보를 토해내어 그 값을 계산하고자 하는 수학공부였다는 것이지 
 
선택한 가치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였고, 그가 선택한 제품은 ‘영생’이었고, 그가 영생을 구입하기위하여 값을 지불하기 시작한 것이 ‘겟세마네기도’에서 출발하여 십자가상에서 마지막 남은 값을 치루었기에 ‘엘리 엘리 라마사박타니’라는 싸인을 하였고 ‘다 이루었다’고 했다. 셈이 끝났다 호리毫唎라도 남지 않고 다 계산하고 풀었다는 선언이고, 이 선언이 자유를 얻음으로 이어지는 것이지 죄에서 해방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너에게 의지하던 내가 나 홀로로도  아름다움을 인식할 때 그것을 자유라고 하는 것이지 자등명 법등명이라는 것 
 
그가 이 땅에서 와서 서른 셋을 살면서 추구하고 얻은 제품이 ‘영생’이란 존재값이다
영생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예수의 마지막행위가 일어난 갈보리언덕이 설명한다 
 
갈보리는 골고다라고 하듯이 해골이고 해골정상에 세워진 십자가와 좌우에 매달린 두 죄인은 예수라는 그대라는 나라는 생명의 ‘음,양’이라는 그래서 사주팔자라는 정보값을 이미지로 드러낸 것이다 십자가명패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이름이 씌여져 있었다 
 
예수라는 이름이 저의백성을 저희죄에서 구원할 자이니 유대인으로 태어난 예수의 최종가치가 유대인의 왕’이 되는 것이지 예수란 이름값을 풀어낸 행동이 유대인의 왕이 되는 것이고 이 이름값에 투자해야한 예수의 값은 속세의 권력 유대인에 의하여 부정되는 것이였다. 
 
기득권력들은 새롭게 올라오는 생명력있는 힘을 통하여 부정되고 생명력은 기득권에 의하여 짓밟힘을 당하는 구조는 계절의 흐름을 보면 이해가 되는 것이지 
 
가을, 겨울은 기득권이고 봄, 여름은 신생력이다. 가을 겨울을 응축하는 힘이라 하여 음이라 하고 봄 여름을 확장하는 힘이라 하여 양이라 한다 가을 겨울은 양을 바탕으로 하고 봄 여름은 음을 바탕으로 한다. 여름 하지에 겨울이 출발하고 동지에 여름이 출발한다 봄 춘분에 가을이 출발하고 가을 추분에 봄이 출발한다. 예수와 열두제자라는 것이 일년 열두달이라는 것임을 이해한다면 그대의 사유장이 많이 넓어진 것이다
 
예수와 제자들이라는 인물이 일년 열두달이라는 개념으로 바뀌면 왜 사주명리를 영생공부라고 하는지 이해할 것이고 왕이 되고자 하는자 즉 자기존재값을 왕으로 인식하고자 하는 자들은 사주명리를 공부할 수 밖에 없다. 예수가 사주명리의 길을 열어놓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명한다 
 
사주명리라고 하는 공부에 가장 먼저 삼합이라는 구조를 배우는데 사주명리에서는 삼합이라 하고 불가에선 삼보라 하고 기독교에서는 삼위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삼신이라 한다 
 
봄 진토라는 열매는 가을 신에서 출발하여 자수를 거친다 하여 신자진삼합이라 하고 ‘신자진 수국’이라고 하게 되고 자리를 북이고 북극성 죽은 자의 자리 북망상 신의 자리라고 한다 여기서 죽은 자의 자리라고 하는 것은 명부 즉 글문도사의 에너지자리로 북현무라고 하여 ‘기록’에너지여서다. 물은 정보를 실어내리는 에너지여서 서유기에서도 성서에서도 정보는 물에 있다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다거나 그물을 던져 고기를 끌어댕긴다고 하는 것이다 
 
임계해수라는 겨울에 속하고 물에너지를 글문도사라고 하거나 문수보살이라고 하거나 성서에선 예언의 은사라고 하기도 한다 
 
 
출발하는 자리를 ‘정기’, 거치는 자리를 ‘중기’, 도착하는 자리를 ‘여기’라고 중기만 있어도 삼합이라 하고 중기와 여기가 있어도 삼합이라 하는데 정기와 여기가 있을 때는 삼합이라 하지 않는다 즉 중기가 신과 진을 잇는 길이기 때문이다. 인오술 삼합도 마찬가지 원리로 봄에서 출발하여 가을밭에 도달하는 과정인데 오화가 길이 되기때문에 인오가 합이 되거나 오술이 합이 되지만 인술은 서로 합이 되지 않는다. 해묘미 사유축도 그런 원리로 풀어보면 된다 
지지를 보아 삼합인지 부터 살피고, 어떤 합인지 즉 자, 오, 묘, 유 라는 왕지가 있는지를 살핀다 
 
내 사주의 경우 신진과 합을 할 수 있는 ‘자수’가 있다. 대운이나 세운에서 진이나 신이 들어오면 신자진 수국을 형성할 수 있는 ‘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고, 자는 알듯이 땅 속으로 갈무리된 물이고 이 물은 뿌리를 통하여 길어올려져 식물을 기루고 인간에게는 샘으로 파여져 생명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 자수를 도덕경에서는 태일생수라 하였고 성서에서는 한알의 밀알이라고 했고...

흙안으로 흐르는 물을 ‘자수’라고 하는데 자수가 북방에 배치된 것은 북극성을 뜻하는 것이고 자미원이라 천자라 태일생수라 한 알의 밀알이라 하게 되는 생명의 출발이어서다. 세상은 하나님의 정액한방울로 시작된다고 하듯 남자의 정액의 출발자리는 어디인가?
 
庚: 일곱째 천간 경이라고 하는 자리이고 태양계에서는 토성이라고 하게 된다. 인체에서는 생식기로 이 천간이 지지로 내려오면 납 신(申)’으로 팔월의 이름이다. 팔월을 납달申月이라고 하는 것인데 인월 대보름에 신월 대보름이 인신충으로 인월대보름은 음기가 가득한 에너지로 ‘수월, 물달‘이라 하기도 하고,  신월대보름은 양기가 가득한 에너지라고 하여  불달 화월 즉 벼禾를 추수하여 내는 달이라 하여 ‘납’이라고 하는 것이다. 벼 화를 쓰는 화월. 벼가 익도록 응축하는 에너지를 납 申이라고 하는 것이라네 
 
남자의 양기만땅인 때가 경금신월이고 여자의 음기가 만땅인때는 갑목인월이 된다는 것이지. 남자는 가을열매이고 여자는 봄 밭이라는 것. 농경사회에서는 신자진 삼합이 바탕유전자에 새김이 되어있다. 신자진 삼합에 대대하여 인오술 삼합으로 신인충, 자오충, 진술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사유축과 해묘미도 서로 충하는 관계로 사해충 묘유충 축미충이라고 하는데 충이라는 것은 반대편에 있다는 뜻이고 양에 대하여 음, 음에 대하여 양이란 의미로 관계성이다. 이 충을 거울세포라고 하거나 무의식에서 나타내는 반응이라 신자진이 인오술을 만나게 되면, 인오술이 신자진을 만나게 되면 자석에서 밀어내는 것 같은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한다. 즉 대치하는 에너지라서 ‘충’이라 하는데 사실 반대편에 있는 에너지임으로 관계에서 가족형제들에서 이런 충이 생기면 충돌하는 일이 잦다고 서로 거리를 두고 살아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지. 즉 서로 극성을 띄기때문에 그것을 인정하라는 것인데 관계를 고친다고 할 때 사주의 충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충을 합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 사주를 먼저 살펴보고 서로의 에너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배려이다. 그래야 너를 보는 내 관점에 편견이 없어진다. 너의 사주가 이렇게 구성되었구나...그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을 배려심이라고 하는 것이지.  
 
충은 도수에서 180도를 이루는 것이다 사주를 보고 서로 충이 있으면 간섭하고자 하는 의지는 버리는게 좋은데 충인 관계는 자기가 옳기때문에 상대방을 자기화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려 하고 그러함으로 서로의 관계가 악화되고 ‘증오’거나 ‘옹이’가 생기고 그것이 ‘원/한’으로 기록이 되고, 죽어서는 ‘귀/신’이 된다고 하는 것인데 귀신이 되어서도 이 충이 가동되는 것을 ‘살’이라고 하는데 충살을 원진살이라고 한다.  자오충, 축미충, 인신충, 묘유충, 진술충,사해충 이 충이 쌓여 귀신이 되면 원진원진살(怨嗔煞)이 생긴다고 하는데 원진살은 사주팔자에서의 신살 중 서로 가까워지면 미워하게 되는 살이라 한다 즉 거리를 두어야 되는 사이인데 거리를 좁히려고 하게 되면 생기는 것이 충살이라고 하는 것이 되고 원진살에서 나오는 느낌일 준거없이 밉다 싫다 왠지  기분이 나쁘다 등등으로 표현한다 그런 느낌이 드는 이가 있으면 사주를 한번 보면 아하 이래서구나 하게 되고 죄의식같은 느낌 즉 내가 속이 좁나 인간이 덜되었나 배움이 모자란가 등등의 자기쫄림에서 벗어난다 아 충이있어서 그렇구나 그러면 부딪히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것을 훈련하는 것이 배려심이라는 것이지. 거리를 두어야 되는 관계를 일부러 좁히려고 하게 되면 상처가 되는 것이 충살, 원진살이라고 한다. 이런 살이 생기는 경우 남녀간에서 생기는 것인데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고 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 충이 있으면 아무리 그 관계는 가능하면 거리를 유지하거라 가까와지면 반드시 살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마음이 어긋난다고 하여 한이 되고 그 한이 깊어지면 옹이가 되고 빼지 못하게 되면 유전자에 새겨져 아래로 내림하게 된다는 것이지. 원진살은 대부분 남녀관계에서 생기는 마음이 어긋나는 사주일 때이다. 그래서 서로의 사주를 파악하려고 하는 것. 궁합을 본다는 것이지. 

충살일 때는 아무리 좋은 말 생각 행동이라도 반대로 인식되기때문에 한번 더 생각하라는 것. 재미난 것은 충인 관계일 때 합인 인연보다 매력적이고 끌리게 된다는 것인데 나쁜 남자를 좋아하거나 여우같은 여자에게 끌린다는 것이지. 즉 극성을 가지고 있어서 반대작용이 생기는 것이고 결국은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인데 인간이란 먹지 말라는 것에 유혹이되는 것이니 원진살을 가지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은 원수가 되어 헤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 상처가 깊어지면 대를 물림하게 되는 것이 업식이 된다는 것이라네..
 
충살(沖殺)은 천간(天干)이든 지지(地支)든 해당 간지(干支)로부터 7번째의 간지(干支)에 해당한다. 충살(沖殺)을 일명 칠살(七殺)이라 부를 수 있다. 육충(六沖)은 오행(五行)이 상극(相剋)하는 이치인데 [자오충(子午沖)·축미충(丑未沖)·인신충(寅申沖)·묘유충(卯酉沖)·진술충(辰戌沖)·사해충(巳亥沖)]의 6가지의 유형을 들 수 있다. 충(沖)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오충(子午沖)을 제외하고, [축미충(丑未沖)·인신충(寅申沖)·묘유충(卯酉沖)·진술충(辰戌沖)·사해충(巳亥沖)]의 6가지의 유형은 모두가 목(木)의 기운이 깨지는 형세다. 그러나 충살(沖殺)·칠살(七殺)에서 유의할 점은 2개(個)는 1개(個)를 충(沖)하지 못하고, 1개(個)도 2개(個)를 충(沖)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결국 음양오행 중에서 목(木)은 정신을 주관하는 성분이기에 [축미충(丑未沖)·인신충(寅申沖)·묘유충(卯酉沖)·진술충(辰戌沖)·사해충(巳亥沖)]을 맞을 경우에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 그래서 충(沖)을 맞으면 [광폭(狂暴)·망은(忘恩)·장환(長患)]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나의 경우 자오충은 충살로 가동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관계에서도 자오충은 충살로 가동하지 않는다 풀 수 있다. 사주원국에 진술충(辰戌沖)이 있을 경우에는 조후를 상실하는 형세이기에 고독하기가 쉽다.
사주원국에 자오충(子午沖)이 있을 경우에는 수화교전(水火交戰)의 형국이기에 일신상이 피곤해질 수 있다. 나가 자오충을 가지고 있으니 소방수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듯이 늘 열심히 달리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네 
사주원국에 자오묘유충(子午卯酉沖)은 생활환경·지역은 변하고 바뀌는 충(沖)이지만 직업·직위는 변하지 않는 충(沖)이다.
사주원국에 진술축미충(辰戌丑未沖)이 있을 경우에는 다툼·시비·분쟁을 일으키는 성분으로 작용을 한다. 진술축미충(辰戌丑未沖)은 직업·직위는 변하고 바뀌는 충(沖)이지만 생활환경·지역은 변하지 않는 충(沖)이다.

사주원국에 인신사해충(寅申巳亥沖)이 있을 경우에는 친절·명랑·생기발랄·다정다감한 성분으로 작용을 한다. 인신사해충(寅申巳亥沖)은 직업·직위·지역이 모두 변하고 바뀌는 충(沖)이다. 자오묘유를 도화살이라 진술축미를 화개살이라 인신사해를 역마살이라고 하게 되는 것인데 도화란 길 에너지이고 화개란 바탕이 되는 것이고 역마는 힘이라고 한다는 것이지 
 
나도 소리를 가르치면서도 늘 상대방의 사주원국을 나의 사주원국과 비춰보면서 합인관계와 충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느낌들을 살핀다. 내 지지안에 자오충이 있어서 내 스스로도 나를 정죄하거나 갈구는 성향이 강하게 작동하기때문에 이것을 알고 나서는 내가 나에게 온유하기를 훈련하고 나를 갈구는 일은 하지 않는 훈련을 한다 일신상이 피곤해진다는 것은 외연에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갈구는 그런 자기완벽성에서 생기는 것임으로 자기와 화해를 소리를 토함으로 하기 때문에 요즘 나를 대하는 이들이 이전과는 달리 상당히 부드럽다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날카롭고 무섭다거나 냉정하다고 하던 평가에서 온유해졌다고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자오충을 내가 이해하였기때문이겠다. 

오늘 봉무동 가는 길에 작년에 만든 허리치마 입고 나섰는데 종순씨는 결석한다고 했다
가는 길에 박월선月仙 86년 8월 4일 생을 만났는데 얼마나 맑고 아름다운 기운인지..물론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 오간 이야기에서 나에게 말을 건 이유가 옷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성격도 예쁜 사람이어서라고 했고 자기는 사람을 보면 성격이 보인다고 했다.  내가 그리 보인다니 고맙다고 월선양이 그러하기에 나에게 투사된 것이리라 생각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가슴에 눌려있는 감정을 토해내어야 정신이 아프지 않다고 소리내지르기를 가르치는데 학교 종이 땡땡땡 따르릉 따르릉...등 동요를 같이 불러가면서 이 아가씨의 에너지를 파악해봤다. 나를 바로 보고 한 자 한자 또박또박 부르기. 처음에는 시선이 산만하게 흔들리다가 내가 내 얼굴을 보라고 다른 것에 시선을 돌리지 말라고 시선을 돌리면 시선이 흔들린 수만큼 다시 노래부르기를 하자고 하고 동요들을 불렀는데 노래가 참 좋네요 하면서 신나게 부르더라. 월선양과 같이 소리를 하면서 내가 참 다정한 여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를 볼 때 괜찮은 여자다는 평가. 
내가 온유해진다는 것은 ...인내심이 미덕이 된다는 것이고 누구든 어떤 상태이든 내가 전할 수 있는 힘이라면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이지. 이 아가씨랑 시간을 보내라고 종순사마 결석을 했나보다

하루한끼 씨앗강정과 아침햇살을 컵에 따라서  한컵을 건넸더니 씨앗강정도 처음 먹어봤다고 맛있고 아침햇살도 맛있다고 하더라. 씨앗강정과 남은 아침햇살을 줄까냐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라.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있으면 마음이 불안하다고 하더라. 같이 노래를 하는데 서로가 눈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월선양의 맑고 밝은 표정이 그렇게 아름답더라. 내가 처음 판단하려고 하는 잣대를 버리고 눈을 들여다볼 때 그녀의 눈동자에 내 모습이 보였는데 월선양에게 내 눈에서 그녀의 모습이 보이냐 했더니 보인다고 놀다가 몇시냐 물어서 8시 35분이라 했더니 이제 가야 한다고 헤어졌다. 산으로 가는 길 바람은 쎄고 그 바람이 나의 파랑치마를 흔들더라. 화려한 스타일로 강 길을 가니 지나가던 이들에 다 한번씩 쳐다본다. 내 입성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시선을 끌기도 하고, 하는 짓으로 시선을 끌기도 하는데 이래도 시선을 끌고 저래도 시선을 끄는 것은 내 월주가 임오월이라 소방수에너지여서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남들을 즐겁게 하는 일을 좋아하다보니 어디든지 내가 있는 자리는 화기애애하고 신바람 흥이 일곤하니까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미친년 돌았군...하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고 그런 평가에는 이제 익숙하다. 내 월주를 이해하면서 내가 화려한 기질이구나 이해했다. 그래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겟세마네에 필이 닿았던 것이구나..

가람산 위남청수테크에서 장, 안 선생님을 만났는데 일행이 있어서 내 길을 가서 보라Bora벤치에서 오늘 불러야 할 곡, 김소월의 못잊어란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불러내는데 두 분이 뒤 따라 오셔서 작대기 장단을 두드려주었다. 
노래 마치고 화담마을 같이 가면서 안선생님은 노래부르기를 한다. 장선생님은 목이 부어서 목을 잘 쉬게 해야한다고..
하여간 산인연들이 재미나기도 하고 내가 소리를 다룸으로 목소린 제일 크니까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고 나이상관없이 내가 대장이다. 어떤 인연이든 내가 주장자가 된다. 여사님들도 사장님들도..다 내가 이끌어간다.  장, 안 두 분은 나를 곽박사라고 하는데 만나면 앞으로 충성이라고 할 것이라고 그렇게 거수경계를 하신다. 귀여운 분들이다. 
화담송광신단에서 소리이치를 설명하고 자 질러보시라 한다 그리고 이런 저런 상담을 하시려는데 가시라고 저는 소리공부 더 하고 갈거라고 했다. 두 분 가시고 모든 것이 낮아져를 부르는데 오늘 어딘가에서 막히더라 고래고래 부르고 났는데 건너편에서 고함을 지르며 손뼉이 건너왔다. 매일 고함만 질러 대더니 오늘은 우째 독창을 하나 했던 갑다 고함을 질러대다보니 이제 이 지역에서는 고함지르고 노래하는 얼굴은 모르지만, 자기들끼리 정보가 오가는 모양인데 제정신인가 2% 모자라는 사람인가 저리 고함을 지르는 것은 왜인가? 등등 그래서 다음에 그 분들이 묻거들랑 득음한다고 소리공부한다고 하더라고 하라고 했다. 제정신으로 살려고 고함을 지른다고..하라고..
 
얼굴은 몰라도 이제는 목소리는 아는 이가 된 것인데 목소리하나 우릉차다고 한다. 시원하게 탁 틔인 소리라 듣기만 해도 시원하다고....돌아오는 길에 류 선생님 배선생님 만나고 신순자여사님 그리고 이종분여사님과 보라벤치에서 만나 웃음훈련 종순씨 웃음을 종분여사님과 같이하네 한다. 이분은 처음에 내가 소리를 지르는 것을 엄청 나무라신 분이신데 그래서 그런 것인지 이 분의 이름을 몇 번을 들어도 기억을 하지 못하였다. 이번에 만나 이름을 외고 있으니까 여사님이 내 이름을 모른다고 하셔서 제가 가르쳐 드렸는데 말썽쟁이 기억하고 싶지 않아..라는 의식이 가동하셨나보다 했다. 지금 이 분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웃음치료를 받으려 다니신다고 하시길래 이전에 만났을 때 내가 웃음치료를 설명했는데 당시는 시끄럽다고 하시더만...여유가 있는 이들은 우러나오는 웃음을 웃는 것이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웃음으로 웃음치유력을 가동시켜야 한다고..억지로 웃다보면 웃음샘이 터진다고..설명하고 같이 웃기를 하는데  이 분 웃으시는 모습이 어찌나 이뿌시든지... 나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 듯하더라. 종분여사님은 화담마을쪽으로 다녀오신다고 하시고 나는 귀가길. 
 
인신사해는 계절의 출발이라 힘이 있다고 해서 역驛이라고 하는데, 생지라고 하고 계절의 머리다 봄머리 여름머리 가을머리 겨울머리인데 인신사해가 만나면 저마다 자기계절의 머리임으로 자기계절이 봄인지 여름인지 가을인지 겨울인지 알아야 남의 계절에서 밤놔라 대추놔라 하는 오지랍을 부리지 않는다. 사주공부를 하다보면 인, 신, 사, 해가 계절의 머리여서 이 지지를 가지고 있으면 두뇌가 잘 돌아간다고 한다. 머리가 좋다고 하는 것인데 머리를 먼저 쓴다는 것이지. 자오묘유는 마음이 좋다고 하는데 느낌을 먼저 이해하려고 한다는 것이고 진술축미는 몸이 좋다고 하는데 손익계산을 잘 한다고 하는 것이라네   
 
년주에서 나는 신자진 삼합의 자수를 가지고 있어서 인연에서 친밀감이 생기는 이다 싶아서 사주를 물어보면 ‘진辰’년일 경우가 많더라. 나에게 우호적이고 칭찬 빵빵해주는 합이 ‘진’인 것이 진은 ‘자’를 지나간 결과여서 알게 모르게 자수에 호의적이라는 것이지. 그에 비해 삼합인데도 ‘신申’은 머리라 출발이라 자수를 이용하려는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즉 신이라는 가을에너지 자수를 통하여 금생려수 하게 됨으로 물을 이용하려 한다는 것이 되는데 신자진 삼합 수국에서 물의 역할은 신에겐 마중물에 되어야 하고 진에겐 ‘포도주’즉 향기가 있는 암리타 신의 음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삼합에서 신자합이냐 자진합이냐가 다르고 인오합이냐 오술합이냐가 다르고 사유합이냐 유축합이냐 해묘합이냐 묘미합이냐에 따라 에너지값이 다르다는 것이지. 자수가 진을 만나면 편하고, 신을 만나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느낌이 있는 것이지. 신은 자수에게 날것이고 진은 자수에게 익힌 것이라는 차이지. 월주에서 종순사마와 인오합이고 세미와는 오술합이 되는데 기질에서 인월은 봄에너지여서 나와 상생이 된다면 술월은 화월에너지를 살하게 됨으로 상극이 되는 것이지. 월주의 합에서 인월은 태안에서 지나온 에너지라 왠지 익숙하고 정겨운 에너지라고 한다면 술월은 태어나 나아가야 하는 달이라 낮설고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다. 오월에 태어나 석달을 가야 만나는 미신유를 거치면 닿는 술월이어서 월주에서 술에 닿으려면 미월 신월 유월의 에너지를 습득해야 한다는 미션이 있다는 것이지. 내가 입태한 사주를 찾아내니 59년 9월 14일이다. 기해년 계유월 기해일이다. 출태는  60년 6월 6일로 경자년 임오월 을축일이다. 유월 즉 9월에 입태하여 5월에 출태를 했고 입태한 달에 닿아야 일년이라는 도수가 생기는 것인데 그래서 태어나 백일을 함으로 태안에서 채움하지 못한 석달을 하게 된다고 한다. 입태한 달을 마주한다는 것은 태어나 입태하여 숨골과심박에 가동하던 에너지장을 만난다는 뜻이고 그것이 월주의 삼합이라고 나는 이해한다. 오월에 태어난 나는 술달에 나라는 존재의 정보값이 정해진 것이라는 확인이라는 것이지. 가을밭戌土에서 내가 출발하였다는 것이고 여름에 태어났지만 바탕자리는 가을 금기가 있다는 것이지. 입태주에 내가 나돌아다니는 에너지값이 있다는 것이지. 출태주에는 역마가 없는데 입태에는 역마가 있다는 것. 월주를 통해서 입태주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 
 
세미가 무술 토, 종순사마가 무인 목을 가지고 있으면서 재미나게도 월주를 내가 공부하는 좌우거울이 되어주었구나 종순사마는 봄에 만났고 세미는 가을에 만났다. 그렇게 만나 소리를 같이한 세월 3년이 되면서 나름대로 내가 무엇을 공부한 것인지 파악하게 되었다는 것도 신기하다. 종순사마는 인오술이라는 순차적으로 월주가 흐르고 세미는 술인오로 흐름이 흐른다. 
 
인연이란 것이 참 신기하구나 하게 되는 것 
 
인오술삼합에서 인寅은 봄의 출발임으로 오午라는 불씨를 붙여 꽃을 피움하고 술戌은 여름을 거친 토임으로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가을열매로 추수한다. 인은 팽창하려 하고 술은 수장한다는 것이지 인은 자기를 열어내어야 하고 술은 자기를 감추어야 한다는 것이지 
 
년주를 내가  탈란트 성격이라고 월주는 계절의 흐름을 설명하는 것으로 기질이라고 하는데 나는 오월이라 기질이 여름이고 사오미와 방합으로 이룬다. 기질에서 같은 계절을 만나면 방합이라 하여 친밀도를 나타낸다. 월주 삼합은 입태에너지를 찾아내라는 좌표가 되고 방향성이라 보면 된다. 월주는 방합이 중요하다. 동료의식이라고 하듯이 같은 기질을 만나야 같이 성장한다.  같은 달에 태어났으면 친밀도가 가장 높은 것은 당연하다 그냥 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기질이다 
 
나는 오화 음력 오월 양력 유월이다 그래서 기질이 여름같이 활활하고 속에 담아두는 것이 없는 안밖에 같다. 기질이 여름이면 자기같은 줄로 알기때문에 남을 속일 줄 모르고, 이중적이지 않고 계산을 하지 않는다. 여름이 점점확장될 수록 불길도 세어지는데 빛결과 용자와 나는 셋이 오화로 내가 5월 13일 용자가 20일 빛결이 5월 6일(음력)로 가장 화력이 쎈 이가 빛결이다. 길에서 만난 옥순여사님은 5월 21일인데 팔씨름에서 진적이 없다고 해서 나와 겨루기를 했는데 비겼다. 여름생은 지고는 못산다는 것인데 계절자체가 그러하고 여름생은 불태우리를 기질로 하기때문에 여름생 아닌 이가 보게 되면 미친년 과잉 괴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자기를 온전히 불태우리 하는 기질이라 어디에 필이 닿으면 끝을 보는 것 즉 태울 것이 없을 때까지 태우고 꺼지는 것이지. 소신공양이라고 하는 언어값이 적용되는 월주가 사오미방합에서 오화월지라고 보면 된다 
내가 나를 봐도 대책이 없구나 불이 붙으면 소신공양이구나 .. 그게 여름에너지라는 것이지 내가 불태울 것이 있으면 그것을 태워낼 때까지 진력을 다하는 것 그래서 지 죽을지도 모르고 설친다고 하는데 어쩌것나 그게 기질인 것을 그렇게 나의 기질은 여름이고 날 활발발하고 남들에게 웃음을 따뜻함을 때로는 뜨거움을 때로는 화상을 입힌다 
 
나때문에 화상을 입었다고 할 때는 내 곁에 가까이 다가왔을 때이다 여름의 친화력은 계산없는 것이기에 마력이라고 하게 되지만 여름의 불길에 맞불을 놓을 수 있어야 화상을 입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구워삶기게 되지 않도록 일정하게 거리를 두는데 년주에 수국이 있어서 가능하기도 하고, 입태주에서 월지가 유금이어서라고 본다. 너에게 내가 몰입하지 않는 이유가 바탕에서 유금이 있어서 무의식에서는 계산이 철저하게 되어서라고 이해한다. 겉불은 활활한데 속은 차갑다는 것이지. 
 
나를 불태우리 하는 것과 너를 삶는 것을 구별하는 것 이것을 제대로 가동해야 된다는 것을 현장학습을 통해 배우는데 나는 여름이라 전력투자를 하는 것인데 에너지가 같은 빛결이나 용자를 만나서 같이하면 서로가 윈윈이지만 이 기울기에서 맞지 않으면 대미지가 고스란히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탄내의 지독함으로 알게 되었다.  
 
어제 종순사마와 만나 서로의 성장과정을 체크하는데 드뎌 종순사마가 소리의 맛과 멋을 알아채게 되었다고 했다. 월주의 인월이 나의 오월에너지를 거치면서 술월의 가을열매에 닿았다는 것이겠지. 세미는 가을에서 봄을 지나 여름에 닿았다는 것이겠고..세미의 돌기와 종순사마의 돌기가 바람개비처럼... 
 
삼년을 가르쳤는데 보람도 있어야지 소리에 이제 힘이 들어간다는 것 즉 노래를 불러보면 힘의 흐름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것을 알게 되니 이제 소리를 정말 제대로 해야겠다고 하는 말에 앗싸아!!!~~소리의 힘이 몸에 뿌리를 내렸구나 이번 3월 15일 종순사마의 생일을 기점으로 소리근육과 근력의 안배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언어화가 되면서 나도 더 즐거운 공부 
 
화담기슭에서 소리를 굴리다가(콩밭을 매기) 여기는 이제 좀 위험하다이 평상으로 가서 하자이 한다 소리에 진력을 다하다가 다리가 풀리면 굴러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자리. 다리근육을 올려야 소리근육이 생긴다고..그래서 위험함을 감당하는 자리에 서서 소리를 내지를 때 긴장을 하는 것이고...다리에 힘을 올리려면 위험한 곳에서 소리를 시도하는데 버팅기는 힘을 터득하기 위한 것이다 벼랑끝에서 고함지르기는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긴장도를 높여가는 훈련. 종순사마와는 늘 탁 틔여진 장소에서 소리를 길러왔는데 종순사마의 사주가 양팔통이라 그런 것이구나 사주에 따라 공부자리가 다르구나 알게도 되고 
 
요즘 공부시간이 얼마나 알차게 채움되는지 귀가길 길에서도 흐미를 훈련하고 위남테크에 오니 심정숙 신옥란 여사님이 계셔서 이 참에 종순사마 노래 부르기 심여사님께 춤배우기. 종순사마의 눌려졌던 사주명리가 이제 길을 열어 밝게 발화하구나 참 아름답구나 하는 느낌 옹이를 부르는 종순씨에게서 멋이라는게 저리 우러나오네 하는 감탄 물론 같이 온 세월이 만드는 종순사마와 나의 성장이겠지. 어딘지 모르게 풍겨나오는 멋이란게 나는 까불거리는 것에 있지만 종순사마는 보디가드같은 멋이 있다. 까불이 나를 늘 캐어해주는 역할도 하지. 내가 이거 해보자 하면 그래 하고 같이 하는 것.  
 
사주명리를 배운다는 것은 소리를 딛고 가야 한다 사주는 기록지식이지만 명리는 기억지혜다. 소리자리가 중심에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 99개의 길로 귀신들이 들어온다 그래서 정신공부에는 소릿줄이 있어야 하고 소릿줄이 없으면 천신 만신 구만신이라고 하는 귀신에게 휘둘린다. 소리자리가 말쿠트, 티페레트, 다트, 케테르로 놓여지지 않으면 정도가 아니다.  
 
이번에 근아에게 이제 소리자리를 찾았으니 그간 공부들 다 버리고 중심에서 일구는 소리를 딛고 사주명리 공부를 하라고 권한다 . 근아의 소리자리를 제대로 짚어가야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러려면 그간 정도가 아닌 길에서 익힌 모든 정보를 털어야 한다. 토요일 화담으로 오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오지 못했는데 아들이 발목을 잡았다고 하더라.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대형사고라 하지않는다 실물수라고 하는 것이고 사람이 다치게 되는 경우를 대형사고라 한다고 언어개념을 정리해주었다. 내가 다치고 너가 다치게 되는 일이 생기면 그것이 대형사고. 그간 정도가 아닌 사도에서 습한 정보들을 다 털어내는 출발이 되는 것이라고 나는 보고 있다. 내 마음의 언어를 알려고 한다면 겟세마네기도를 알아야 하고 겟세마네를 하기위해서는 외연의 모든 눈에서 내가 사형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예수의 길을 간다는 것은 세상에서는 사형수가 된다는 것이다. 즉 세상에서는 죽은 자가 됨이라는 선언이 겟세마네 기도줄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이기때문에 이 세상의 잣대를 무시한다. 
 
즉 기도는 사주와 명리가 어떻게 풀어지는지를 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나는 설명한다. 사주는 지식이고 명리는 지혜다 지식은 생명의 그릇이고 지혜는 명리의 실천이다
 
오늘 3월 25일 율하로 가는데 봄꽃이 마냥 활짝 활짝 피어 걸음을 더디게 하더라. 낙단루에서 모든 것이를 불러내고 돌아오는 길 미선美扇나무라는 나무를 알게되었다. 앞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어서 지나치려니 이 나무 미선나무라고 나오네 하는 말이 들려 멈춰서 이 꽃이 미선꽃인가요? 벗꽃이 아니고? 했더니 미선나무이고 꽃이 벗꽃의 잎과는 크기가 다르다고 하더라.
하나 배웠고...아양철교가 수리를 하고 있는 중이라 해맞이 다리 현수교를 건너 오는데 57년 6월 생 언냐를 만나 매화와 벗꽃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웠다. 매화나무와 벗나무는 입은 옷의 상태를 봐서 파악하면 된다고...이 언냐를 만나면 관심이 같아서 재미나다. 율하쪽에는 피자두꽃이 화들짝 피었더라 우리동네 들어오면 목련 동백...이 우아하게 몸을 흔들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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