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샘(泉)..백수(白水) 청향고은 2017. 7. 11. 09:27 샘(泉)..백수(白水) 걸음을 느려가면서 눈 올린 곳마다 하늘 하늘 짙푸른 밤 바다로 오름하는 흰 물길 하늘로 피는 봄 밤 그리움을 찰나에 담지 벗나무로 하늘 길이 흐른다.벗나무裸木하얀 몸이 샘이다. 푸르디 푸른 봄 바다에 둠벙 둠벙 .살을 벗은 말꽃이 핀다. 둠벙을 퐁당 퐁당벌거(赤) 선(旋) 걸음에 꽃물이 튄다. 벗나무 온흰빛으로봄 밤은 밤을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