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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풀어가면서 만나는 나의 이야기

주역을 풀어가면서 만나는 나의 이야기 내 글은 상당히 소화하기 힘든 음식과 같은 정보지만 소리와 같이하게 되면 너무나 쉬운 글이다 글이라는 이성과 소리라는 감성을 믹싱 하여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글이라는 재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있는 것이고, 값을 요구하지 않는 무료제공되는 인류의 공동자산인데 다만 값없이 돈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하였듯이 무료제공되는 유일무이한 재료가 '글-문자'지만 이 문자를 내가 가져와 내 피와 살로 만들어야 하는 것을 '산다'라고 말한다고 나는 이해한다. 값없이 돈없이라고 하는 것은 '글-문자'는 '문자'자체로는 아무런 값이나 돈이 되지 않는 것이어서이고 이것을 가져와 내 피와 살에 융합을 할 때 값없는 물이 포도주가 되고 돈으로 계산이 되지 않는 피에서 ..

2023, 계묘 2023.12.17

이론과 현실

이론과 현실 이론은 물物이라고 하는데 한자에서는 날 일日과 달 월月로 구성된 바꿀 역易에서 물은 달月이 만드는 변화로 조석 간만, 삭망에 따른 변화로 조금 삭朔과 보름 망望 사이에 일어나는 정보이다. 달의 변화를 그린 그림이 28숙 별자리 천문도다. ​ 나는 한동안 달이라는 언어 값이 지구의 위성인 moon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 그게 아니라 해가 다니는 길 황도대에 이웃하여 있는 별자리들을 토털로 일컫는 ‘낱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달이 28숙 별자리라는 것에 닿았다 그래서 해가 다니는 길, 황도대를 날 일이라 하고 그 길에 있는 별자리를 달이라고 하는 것이라는 자리를 찾음으로 그간 내가 가르마卯를 타든 정보들을 벗어나게 되고 은하라고 하는 이유도 이해가 되었다 은하는 별 무리가 모여있는 빛이며 그..

2023, 계묘 2023.12.15

아름다움

아름다움 아름다움은 무엇엔가 몰입하고 있을 때이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해산하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그대가 동의한다면 그대는 참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다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다고 했는데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은 허상이다. 참 아름다움은 눈을 감아야 보이는 것이라 했는데 눈을 감아야 보이는 것이라니? 눈을 감아야 보인다는 뜻은 아름다움은 색계에 있는 게 아니라 무색계에 있다는 뜻이고 무색계를 4계로 이뤄져 있다고 했는데 나는 사주 세계 즉 사주 팔괘를 가르친다고 본다 물론 이 세계를 ‘리’계 다시 ‘결’계라고도 한다. 그리고 두 눈을 질끈 감고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상황인가 생각해 보면 용기를 내어야 하는 상황일 때다 즉 힘을 모으기 위해선 눈을 감는다 남자와 여자가 힘을 모으는 방법이 남자..

2023, 계묘 2023.12.10

주역, 해와 달이 돌아가는 이치

연주(Year pillar)를 해석한 것이 일 주(day pillar)이고 월주(Moon pillar)를 해석한 것이 시주(Time pillar)이다. 년일이 짝伴이고 월시가 짝伴이라는 것이지 일 년이 하루로, 한 달이 한시로 압축되어 있다 일 년 열두 달 이십사절기, 하루 이십사 시간 일 년 열두 달이 하루 열두 시간으로 이십사절기가 이십사 시간으로 펼쳐지게 되는 것이니 시점(時占, 시주를 풀어내는 것)이 내가 나를 찾아내는 출발 자리가 된다. 내가 한자를 보면서 즐거운 지적 유희를 맛보는 경우가 '占'은 한글 '마'로 발 足은 '맛'으로 해석이 될 때인데, 足을 보면 占의 구조에서 방향성인 ㅏ가 아래로 내려와 ㅅ에가 닿은 것이다. 점을 치는데 점사가 나오게 되는 것을 足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나는 이해..

2023, 계묘 2023.12.09

물음이 힘이다

물음 즉 의문을 갖지 않으면 죽은 자라고 했다. 의심하지 않는 것은 생각이 닫혀있거나 생각의 경지를 벗어나 있음이라는 것이지 죽음이라는 이 낱말을 일단 풀어보면 삼각형의 아랫변이 위로 올라가서 ‘스’가 ‘ㅈ’이 된 자음인데 ㅅ ㅈ ㅊ는 계절상 가을에 속하고 규루위묘실자삼이라고 하는 서백호이자 흰색이자 가을이자 금기인 7숙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다 각항저방심미기 -동청룡 규루위묘실자삼- 서백호 두우여허위실벽-북현무 정귀유성장익진-남주작으로 이름한다. 다시 말하면 한달 사주의 구성이 된다 첫 주는 봄 각항저방심미기가 둘째주는 여름 정귀유성장익진이 셋째 주는 가을 규루위묘실자삼이 넷째 주는 겨울 두 우여 허위실 벽이라는 에너지가 가동된다는 것이지. 일 년도 사계절이고 한 달도 사주로 구성이 되는데 일 년 사주와 ..

2023, 계묘 2023.12.07

도를 아십니까?

도를 아십니까? 우리나라 사람이면 한번은 들어본 문장이다 ‘도DO’라고 하고 길이라 한다 어떤 길을 아냐고 물어야 하는데 앞에 목적어가 빠졌다. 어떤 것에 도달하는 방법이 ‘도’인데 그대가 어디를 가고자 하는지 부터 알아야 그 다음 비행기로? 기차로? 배로? 걸어서? 라는 방편을 찾게 되고 방편을 정하면 탈 것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타는 방법 타는 비용...들을 계산하고 티켓팅을 하고 자기가 선택한 방편을 타고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간다 당연한 이야기지 않은가? 그런데 ‘도를 아십니까?’라는 문장으로 사기를 치는 이들의 말에 낚이는 이들은 사깃꾼이다 ‘길’을 아느냐? 물으며 다가오거든 당신이 어디로 가고싶은 것이냐 되받아야 한다 그대 어디로 가고 싶어 길을 아냐 물으시냐? 가고자 하는 곳에 어디냐 물어보라..

2023, 계묘 2023.12.05

달력과 김장김치

달력과 김장김치 매년 달력은 용자도반에게서 공양받는다. 도반이 다니는 도량의 이름이 찍힌 달력으로 태고종 청련사 청련은 푸른연꽃인데 가슴을 열어서 피의 발화를 푸르게 푸르게 하여 태고적으로 닿으라는 뜻이다. 태고란 첫만남으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하나된 수정란이다 수정구슬이라는 것도 수정란에서 출발하고 눈의 수정체도 빛과 어둠이 만나 색을 만들어내는 곳이어서다 생인 정자와 명인 난자가 수정란으로 하나되어 하나됨 하나님의 뜻을 창조하게 되는데 이 단계를 창조의식이라고 하고 수정란이 착상란이 되면 그때부터는 인식체계가 갖추어져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이라고 하게 된다 태고종 청련사의 달력을 받아 걸고 김치도 냉장고에 넣고 그릇을 씻는다 집 앞에 오는데 개가 짖어서 멀리가서 톡을 했길래 나가서 받아왔는데 김치통은 ..

2023, 계묘 2023.12.04

음양오행, 십계명

어제 채희석님의 출판사 빛의 전사들에서 경술년 신사월 을묘일 갑신시 70년 음력 5월 1일 오후 3시 30분 경에 태어나신 전남 출신의 조석현님의 고대 우리말 연구라는 책을 내시고 그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책 주문을 했다 세미랑 우리에게 필요한 인연은 사술귀문이다 했는데 이 분이 년월주가 술사로 사술귀문이어서 야 신기하구나 한다 인연이 이렇게 글로 이어지는 것이고 이 책은 내가 한글로 지구의 모든 글을 해석할 수 있고 낱말을 한글에서 풀어내지 못하면 제대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는데 이 분의 글이 그러한 논지더라 사술귀문이 필요해 하니 고대 우리말 연구란 책이 사술이 온다는게 신기하지 사는 문자를 나타내는 천문성이고 술은 천예성이라 하는데 문자언어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귀문이라는 것이겠다 술..

2023, 계묘 2023.12.03

11월30일 경주에서 지진 4.0

11월 30일 04시 55분 지진 갑자기 창문이 흔들들 침대도 흔들들...( 확인해보니 경주에서 4.0지진이 남) 11월 마지막 날 임진일 음력 18일 지장재일 지구 알람이 좀 강했네. 이르게 일어나 글을 두드리다가 글맥契脈을 주욱 살피는데 일어난 현상 나로선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인가 했는데, 귀에 이상이 생겼나 했더니 지구가 알람 강剛으로 울려 준 모양 오늘 글을 다루다가 내가 과열된 상태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는데 지진까지 흔들들하니까 그리고 머리도 허리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느라 머리동이고 허리조이고 한다 일단 과부하가 걸린 것은 맞다고 본다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몸살이 난 것이지. 그렇게 설쳐대는데 몸살아 안나면 이상하지 하지만 몸이 살아나기위하여 무엇인가 다 태워서 털어내..

2023, 계묘 2023.11.30

길 이야기 路說

길 이야기(路說) 청향빛결/곽윤영 끝이 없는 길 있을까? 우로보로스라면 답이 될 테지 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이 있을까? 어제와 내일이라는 언어를 삭제하면 되겠지 여기 이 자리의 너를 보면 저기 다시 내가 그립고 그 곳 나를 보면 이 곳 다쉬 너를 배고픔 이 바람이 흔드는 시계추오감에 눈이 속아나누나 말은 아려나누나 글은 돋아나누나 멀어서 가까우려 걸음을 세고 가까와 멀어지려 걸음을 느리게 하는 그러면서 서늘 서늘한 가을로 바람이 동자를 스쳐 눈물이 나네 내 등을 돌려있다 한들 바람이 나를 돌아나가지 않으며 내 귀를 막아있다 해서 심장을 돌아가는 뱃고동소리가 멈추지는 않으리 그저 그렇게 바라보고 그저 이렇게 도란 거리며 바람이 만드는 길을 바람에 풀잎이 눕듯이 같은 별에서 이 별로 은하수 타고 온 그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