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세계(二界) 의식주라는 육계와 지정의라는 영계가 있다 의식주의 마당을 몸鯍(魚㐬)이라 하고 지정의의 마당을 머리라고 보편이해한다 육계를 인식하는 곳은 머리首이고 영계를 인식하는 곳은 몸이다 즉 육은 영이 인식하고 영은 육이 인식하는 체계다는 것 육이 영의 거울이고 영이 육의 거울이다 그리하여 영을 추구하는 의식은 육의 의지이고 육을 인식하고자 하는 것은 영의 본성이다 그간 공부를 통하여 나름대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안에서는 안을 모르고 밖에서는 밖을 모른다고 하는 것처럼 내가 공부를 하면서 무엇을 공부한 것인지 이제 아하 그렇구나 한다 즉 요즘 육에 대한 관점이 생성되면서 이전에 학습되었던 것을 밀어버리고推背 새로운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해가 뜨면 햇빛에 가려진 별빛이 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