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측백으로 가는 길 둥이와 은영언냐를 만남 이름을 오늘 알았다 봄이네는 이사를 했고 옥순네 팀의 아롱이가 갔다고 그리고 청구아프트 즈음에서 건너편을 보니 유춘임여사님 고분군으로 다녀오시는 모양 유춘임 화잇팅 큰 소리로 인사 골프치던 이들이 뭔 소린가 하고 다들 쳐다봄 엄청 여성력 뽐내면서 우아하게 가다가 벼락같은 소리로 인사를 하니까 다들 뭐야 저 여자는 하는 시선 그러든지 말든지 내가 쳐다본다고 저들이 골프 안치는 거 아니듯이 그들이 나를 본다고 내가 인사를 안하는 것도 아니지 그렇게 길을 가면서 만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 남과 다른 점은 크다랗게 이름을 불러 화잇팅을 하는 것 측백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인연들 이름을 가르쳐 달라하면 애써 이름 뭐하려 알려하냐 하시는 분들 주욱 가면서 낮익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