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 신계頣縘

유월의 향기 살구의 꿈

청향고은 2022. 6. 26. 10:09

살구추수시기다

다니는 길의 길살구는 서릿꾼들에게 털려

손닿을 수 없는 곳에 몇개 달려 노오랗게 익는다

살구가 익기도 전에 극성스러운

이들이 아주 작정을 하고 다 털어버리더라

불로천을 건너면 살구나무인데

며칠간에 나무가 다 털려....

야..맛도 들기 전에 털어 버리네

저 새콤한 살구를 뭣에 쓸려고 저리 털어갔을까나..

아마도 매실처럼 살구액기스를 내려고 한 것일까..

뭐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손보탤 기회가 없어진 것도 아쉽지만

살구가 익으면서 만들어내는 살구색풍경을

상실한 것이 더 아쉽지만

다른 길에서 채우면 되니까 측백수림으로 가면 만나는 과수원의

살구는 그야말로 탐스럽고 온화하게

익어 농부의 손을 거쳐 누군가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인간으로의 부활을 꿈꾼다고

살구의 꿈을 꾸는 듯하다.

살구색 꿈은 어떤 것일까나...살구말구

 

모든 것은 나를 기루는 어머니라고 하듯이

식물이나 동물이나

가림없이 나로 부활하였다가 배설물로 나가서

다시 대지로 돌아가는 순환

인간도 그 순환의 팬타클(팬타클의 기호가

오각별을 그린 원으로 물질이라고 하는데

순환과 역행의 원리를 그린 도상이라고 본다)이지

 

돈을 사랑하는 이유가 인간이 순환의 팬타클이어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라고 바울은 말했지만

돈을 미워함도 일만악의 뿌리다.

 

 

그래서 돈은 넘치게도 마옵시고 모자라게도 마옵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라고 빌어 먹어야 한다고 했다.

빌어서 먹는것이 돈을 대하는 자세인데 빈다..는 것은 기도한다는 것이다.

기도함으로 일용할 양식을 얻는 것인데 자본주의의 돈이 아니라

정신계의 에너지를 다룬다는 것을 기억하자.

성경은 영으로 기록되어 영을 설명하는 정보임으로 성서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라고 하는 이유가 기도를 대신하는

돈이 악의 뿌리라는 것이다고 이해한다 기도를 돈으로 대신하는 것

 

영이 빌어먹어 건강하다면 그 다음에 자동 다스리고 지킬 영역이

땅을 경작하고 해산하는 영역과 연동이 될 것이기에

 

삼라만상은 죽음이란 의식이 없이 오행순환하는데

인간만이 '죽음(멈춤)'이라는 화두를 잡을 때 순환도

사주명리를 보면 순행하는 명식이 있고 역행하는 명식이 있더라

나같은 경우 여자로서 경자년이라 1대운에 역행이라고

흐름을 설명하더라 여자는 음간이면 순행 양간이면 역행이고

남자는 양간이면 순행 음간이면 역행이라고 이해할 것

 

나를 리딩하는 객관적인 정보가 사주팔자명식이고

이 명식들을 어떻게 풀어내는가를 도와주는 이들이 명리를 설명하시는 분들이다

그간 익힌 정보를 놓고 나를 비춤하는 하늘거울인 사주명식을 마주하면서

이런 저런 풀이를 하는 그 너머를 생각한다

당사주도 보고 토정비결도 보고 년주풀이 월주풀이 일주풀이 등등을 찾아서

나를 객관화하는 정보와 내가 살아온 여정의 사건들을 비추임하게 되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는 것도 있고 갸웃거리게 되는 것도 있는데

살아온 여정을 풀어낸 것에서 정확도가 얼마나 되는가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이는 디딤이 되기때문에

어제를 풀어 내일을 만든다가 된다는 것도 이해한다

 

먼저 자기의 삶을 놓고 임상실험을 한 이들이 남겨놓은

객관적 통계는 누구나 같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점사를 보거나 사주팔자공부를 하거나 하는 이들은 대부분 자기의 인생살이에서

무엇인가 불편함을 느끼고 그것의 원인을 찾아내고자 하는 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문제가 없는 이가 종교나 병원이나 철학이나 뭐 그런 세계를 기웃거리겠는가?

문제없는 이들은 문제해결을 위하여 만들어진 곳을 찾을 리가 없고

그래서 예수는 병든 자들에게 의원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것

 

나는 여태 한번도 사주팔자를 남에게 물어본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프라인에서는 그러하였지만 온라인으로는 정보를 찾아다닌 것을 보면

정말로 문제가 심각했던 것이구나 얼마나 뒤지고 다녔는가?

그런데 그렇게 서치한 정보를 놓고 나는 과연 그 정보를 피가 되고 살이되게

체험이 되었는가? 되물으면 갸웃이다

지금도 너의 사주명리 풀이는 내 마음에 시원하게 닿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나를 시원하게 하기위하여 사주명리를 어떻게 풀어야

어제의 나를 놓고 내일의 나를 창조할 수 있는 유비무환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점사를 보거나 철학관을 찾는 이유가 내일에 대한 보장을 받고자 하는 것이니까

즉 모름이 만드는 불안 공포 두려움에 대한 보험들기라고 본다

 

여사님들에게 고래잡기를 하자거나 자기이름 부르기를

하자고 할 때 저승갈때 꽃가마타고 갈 적금붓는 것이라 설명한다

왜 저승갈 때 꽃을 바치고 꽃상여를 하였는가

그게 바로 저승갈 꽃가마적금을 살아서 붓지 못한 한을

풀어주는 의전이라고 그러니 죽어서 저승을 못가고 구천을 떠도는 구신이 되지 않으려면

자기이름 불러 꽃적금 부으시라고 설명하면 그런가? 하시면서 적극적으로 하신다

저승이야 나는 모르겠고 이승에서 속답답한 무게를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니

속시원해지는 것이니 어이구 속이 시원타 하시는 것 그게 내가 목적하는 것이다

여사님들 딛고 나도 고래고래 열두고래를 잡는 것이고

그렇게 작업을 걸고 같이하고 하는 아침길

 

그 길을 스치면서 만나는 살구를 보면서 오늘도 먼가지에 달린 쬐끄만

살구 몇개를 따서 먹었는데 별빛아라님이 살구사진

그 영의 열매가 살구처럼이란 문장이 붙어있어서

타고난 설명충(을유시 에너지가 설명충이더라)의 기질이 발동해서 내가 보낸 답글이

 

어제 살구추수를 하던데

오늘 비가 오시네요

 

살구향

길가의 살구나무에서 몇개 따먹고

오늘은 꽃사과 맛보기를 해보았습니다

육질은 퍽퍽한데 과즙은 새콤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

 

살구라고 하는 이유

내 안의 짖고싶어하는 개를 죽여라 가 되지요

말이 허물을 만드니 허물의 근원을 죽여라라고

그래서 매실액이 소화불량에 좋다는

말이 지어진 것이지요

말을 조심해라

살구의 가르침

 

 

살구나무의 살구가 복날 개잡을 때 살구나무에 묶어서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래서 나무이름이 살구나무라고 했다네 죽일 살 개 구

 

외연의 개를 잡으려 묶은 나무라는 것에서 나는

지지의 술을 개술이라고 하고 화고지라고 하는데 내 안에서 짖고자 하는

에너지로 풀어내는 것인데 술술 풀리고 라고 하듯이

내 안에 축적된 무거움이 없어야 술술 풀리는 것이고

여기서 나온 것이 천수경의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라는 주문이 된다고

 

너와 나의 관계에서 서로가 답답해지는 것은 짖는(지어내는 만들어내는)말이 만드는 어지러움이다

말을 조심해라고 할 때 조심은 말을 골라서 하라는 뜻

언어가 무겁고 탁하다는 느낌을 주는 말은 가려서

맑고 밝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말을 하는 것이 말조심이다

 

내가 들어서 무겁고 답답한 말은 너도 그렇게 느낄 것이다

답답하다는 것은 불통 즉 일방적인 짖음일 때이다

고급진 언어들 어려운 낱말들 모두 답답함 짖음이다

그래서 쉬운말을 골라서 서로 오가게 하는 것이 대화의 출발이고

점점 주제가 심도가 있어도 그 주제가 무겁고 단단하여도 상처없이

소통 될 수 있는 대화로 진행되는 것이 대화의 성장이다

 

가장 무거운 것을 다룰 수 있을 때 즉 아무도 터치하지 못하게

감추어둔 속트집도 서로 다룰 수 있는 사이가 되도록 관계를

성장시켜나아가는 것을 같은 길을 간다고 하는 것이고

무겁고 단단한 말도 서로 치고받고가 가능해지는 사이가 되는 것이

관계의 진전이라고 하겠다

나의 경우 빛결과 이 대화에서 온갖 것을 다 다루는 관계를 만들어왔고

그렇게 하는 괴정에 서로에게 걸림이 되지 않도록 기름을 바르거나

물로 불로 씻거나 진화하는 방법으로 같은 겟세마네 소리선 고래잡기

자명하기 마카다 파 하기를 했다 지음이라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등장한다는 것이다

둘씩 보낸다 음양이다 하는 원리

나를 비춰 줄 하늘거울이 있고 베어낼 칠지도가 있다

 

어제 동족상잔 6.25가 일어난지 72주년이라더라

위로금 반납 소음공해보상금신청서 그리고 빛결생일

위로금문제로 소통이 재개된 여동생과의 대화

여동생과의 관계에서 전쟁이 이젠 정리가 되고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리라 생각한다

즉 어제를 불태우리 고래잡기를 하여야 한다고 또 설명충질일테니

하나님의 뜻 성서(가치관)를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서는

겟세마네 기름짜기 외엔 길에 없으니 기도하는 법 이게 새로운 전쟁이라고

나와 나의 니전투구의 현장이 니환궁이라는 것도 알게 되니까

새로운 전쟁의 대상이 있다는 것이 감사함이기도 하겠다

가장 가까운 거울..

여동생은 62년 1월 25일생이고 나는 60년 5월 13일생이다. 음력.

내가 자궁을 비운 뒤 다음 해 4월 그 궁에 입궁하여 태어난 관계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할 때 자궁을 대여하는 기간에서

만들어지는 어떤 인연이 아닐까나 한다.

여동생과 나는 여름과 겨울로 극성을 가진 관계인데

둘다 육십 한바퀴를 돌고나서 동안 서로에 대하여 정말 무지하구나..알 수 없음이구나

라는 자리에서 서로를 이제부터 마주해보자 새로운 전쟁을 열어보자..고 했다

동안의 모름에 사주명리라는 50%의 객관정보를 놓고 이제 차근차근 서로에 대하여 알아보자

나와 나는 너무나 가까와 보이지 않는데 나를 객관적으로 보게 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혈육이라는 관계이지 않을까 한다

나와 여동생의 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객관거리에서 나를 보는 방법이지 않을까

예수가 동생 야고보와의 관계를 통하여 자기증명을 한 것처럼

그대도 그대의 객관자기증명을 할 수 있는 정직한 관계는

그대와 자궁을 공유한 틈이 가장 짧은

이를 통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오늘

그 영의 열매가

이 살구처럼...

유월의 향기를 살구향으로 하고

한걸음씩 뒷모습을 보이네

아름다운 향기, 푸르름이 너그러운 음력 5월...그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의 몸짓이 온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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