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무너져 가는 것들, 또는 무뎌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청향고은 2021. 5. 21. 15:03

무너져(頹落) 가는 것들, 또는 무뎌져(鈍濁) 가는 것들에 대하여 
 
일당백을 청취하면서 동서양 문학 철학들을 섭렵하던 시절을 소환한 듯 많이도 봤던 책들이지만 지금 다시 보라면 볼까나 싶지만 이렇게 일당백이라는 유투브를 통하여 지나 온 책세계를 돌아보니까 참 재밌고 즐겁네 
 
어제 배달된 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라는 야스토미 아유미의 책을 보고 이 정보를 내가 다시 풀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인의 의식에서 풀어 낸 새로운 해석을 놓고 내가 풀어낸다면 어떤 이야기로 두드려낼 수 있을까 즉 어린왕자 La Petit Prince (라 피테 프린스)라는 텍스트를 놓고 『사랑이라는 이름의 학대 모럴해러스먼트』 관점에서 풀어낸 야스토미 아유미의 풀이가 나에게는 참 새로운 지평을 제시해줘서 의식을 넓히는 얻음, 부동산확장(해석력획득 어휘력상승)을 한 행복함이 있었지만 생텍쥐페리가 제시한 수수께끼를 아유미의 해석으로 만족스럽게 느끼면서 그래 이 책의 내면에서 들려주는 소리는 여기까지야 하고 끝을 낼 수는 없지 않겠는가? 책을 보고 저자의 관점에 감동한다는 것과  내 의식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부분이 해소된다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나...내게 어린왕자는 감동이거나 교훈으로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의식지평을 얻게 되면 내 의식마당에서 돋움하는 풀이도 새물이 들어왔으니 노를 저어야 하지 않겠는가...즉 내 언어로 새롭게 갈아입혀보아야지..

화두를 제시하는, 타인의 해석을 딛고 나의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내는 것 뱀이 우주알을 감았다가 풀어내면 그 알에서 새가 태어나 아프락싸스를 향해 날아가듯이 좀 더 웅장한 가슴에서 깃들 하나 더하여 강해진 날개로 광활한 공간을 날아가는 날개짓을 해보게 되는, 너의 글이라는 재에서 나의 불사조로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내는 출발자리로 삼도록 하는 것이지 않나..나는 너의 관점을 나의 재로 삼고 그 자리에서 나의 살을 찔러 피를 뽑아 피잉크로 하여 손가락을 펜으로 피를 묻힌 되풀이斗解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 글은 피로 쓴다고 하는 것이 그런 뜻이다. 너에게서 나에게 닿은 정보는 먹물, 즉 재이다. 그 재를 딛고 가시로 내 살을 찔러 피를 먹으로 삼아 글로 그려내는 것..그것이 불사조로 되살아나는 것이라고

 

이번에 일당백을 청취하다가 어린왕자의 장미와 여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듣고 책을 사 보면서 우와...이런 관점으로도 풀어내구나 하여 나로서도 묵혀둔 의문을 앞에 세우고 다시 내 살을 가르고 피를 내어 피로 글을 쓰는 것 살풀이 굿을 하게 된다. 외연의 굿도 해원상생하고자 하는 것이듯이 나의 내면에서 되살아나는 어떤 움을 버들꽃처럼 날려 보내는 살풀이를 하게 된다. 어린왕자는 니체의 위버멘쉬다. 위버멘쉬가 된 이들이 다시 마주해야하는 텍스트가 어린왕자이지 않을까나..하는 생각이지 어린아이가 되어라 위버멘쉬가 되어라고 하는데 어린아이가 되면, 위버멘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떤 곳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장미와 여우와 양이 어린왕자에게 어떤 것이기에 왕자는 장미의 가스라이팅을 피해 여행을 떠나 저 높은 곳과 낮은 곳을 사막과 도시를 헤매다가 처음 낮아진 곳, 장미의 가스라이팅이 만든 사막에서 결국에는 자살(?)로 지구 여행을 마감하게 되는 것인가? 를 생각하게 되지. 장미사막에서 도망을 하였지만 다닌 곳곳마다 사막아닌 곳이 없구나를 인식하게 된 왕자가 사막에서 비행사를 만나 8일째 되는 날 샘물을 찾아 같이 마시는 이야기가 나에게는 이삭이 브엘세바라고 이름한 노래하는 우물, 찰랑찰랑 물음표가 만드는 즐거움을 어린왕자도 비행사도 발견하게 되어 같이 마시고, 물없던 사막에서 물을 창조하여 같이 길어마시고 왕자는 뱀의 길을 따라 여덟번째의 소혹성으로 뱀의 여행을 떠난 것이지 않을까. 그 어린왕자와 내가 여덟번째 소혹성을 지금 탐사를 하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 탯줄이라는 길을 따라 오고 산도라는 길을 통과하여 태어나듯이, 매일 용천혈의 샘물을 순설후로 길어내어 우주시공을 드나드는 것...밤하늘의 별빛을 어린왕자가 타고간 뱀의 길로 하고 낮땅의 바람이 스치는 샘물의 노래소리를 비행사의 길로 하여.. 이게 내가 개괄적으로 이해하는 어린왕자의 세계다.


어린왕자의 출발에서 출발에 곰을 휘감은 보아뱀이 나타나는데 나는 이 들어가는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섯살이라는 나이가 제시되는 것도 흥미롭지 않은가? 六이라는 숫자는 천부경에서 잘 설명하고 있지. 그리고 몸에게 부여된 숫자여서 몸을 육신이라고 하는 것이고 

 

나로서는 이 들어가는 이야기의 뜻을  여와복희도로 환치해보고 이중나선 유전자의 짜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생물학적인 정보로 이중나선으로 잇기하여 이해하게 되거나 뱀은 정자로 곰은 난자로 이해하면 곰이 여자가 되었다는 단군신화 정보를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보아뱀을 서백호, 서백호는 은하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보아뱀이 곰을 휘감고 있다는 것은 생명 알 데미우르고스을 뱀이 휘감고 있는 것과 통하는 것이겠다. 푸른 하늘 은하수를 하얀쪽배를 타고 가기도 잘도가는 

 

생떽쥐페리의 어린 시절의 별명이 곰이라고 하는데 곰을 돌리면 문이 되고 문Gate, 라거나 紋으로 풀 수 있는 것이니 보아뱀을 糸으로 감긴 곰을 文으로 풀면 무늬 문, 수정란이 된 정자와 난자의 여정을 그린 그림이기도 하고 이렇게 곰을 둘둘감은 뱀이 어린왕자의 발목을 금팔찌처럼 휘감고 어린왕자가 수수께끼같은 말만 하냐고 할 때 그것을 풀어낸다고 하여 죽음의 문제를 풀어내는 원리라고 설명을 한다. 어린왕자의 화두는 '죽음, 즉 감추어진 비밀'을 찾아가는 여행기라고 보면 되겠구나. 장미에게 길들여진 어린왕자 자기의 정체성을 객관화하기위하여 떠난 여행인데 장미는 피를 뜻하는 것이고 자궁의 실체지 않을까 자궁에 깃들였다가 태어난 흔적을 가지고 있다보니 엄마라는 장미에 의하여 '길들여지지 않아야 하는 영역까지 장미의 가시, 가스라이팅에 의하여 들여짐'에서 어린왕자 스스로가 사실인식과 자기대처법의 이중적인 자기괴리 표리부동을 해결하기위하여 자기객관화하는 것이 자기별을 떠남이 되는 것이렸다

 

자기의 인식과 환경에 의해 강요되는 인식의 괴리사이에서 생기는 고통 장미와의 관계는 예수의 가시관을 생떽쥐페리의 언어로 풀어낸 것으로 사Death의 문제, 피Blood의 문제를 인식한 것이지 않을까나 생각한다. 물은 상선약수이지만 피에는 가시가 있다는 것이지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는 말이 피에는 카르마, 전습되는 유전력이 있다는 것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겠다

생텍쥐페리가 왜 비행사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그것이 하늘에 대한 동경이지 않을까나 후천적으로 생성되는 정자의 세계를 이루는 정보가 공간에 있어서가 아닐까. 자기를 이루는 정체성, 빛을 마주하고자 하는 의지. 이전에 낚시를 떠나는 이들의 의지는 곤鯤에서 대붕이 되는 과정에서 하늘을 나는 의지는 대붕의 의지라면 낚시의 의지는 곤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지. 곤은 정자이고 대붕은 몸이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더 팽창이 되면 곤은 팬타클(물질)이되고 대붕은 완즈(불길)가 되는 것이라고... 

 

생텍쥐페리의 삶을 보건데 엄마로부터 학대를 받는 환경에서 자란 것이 아니였고 살갑고 다정한 이들속에서 자랐지만 일찍 아버지를 여윈 환경이라는 것을 보면 장미와 어린왕자라는 구조는 좀 더 근원적인 문제를 다룬 것이라고 본다. 무정모혈이라고 하듯이 어린왕자가 궁금해 한 것은 왕자를 형성하고 있는, 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위어서 부정이 결핍된 환경에서 엄마에게 아버지의 힘을 투사한게 된 것이 어린왕자의 장미관계지 않을까.  동양의 부정모혈이 꽃 장미로 상징화된 것이지 않을까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는 것이 가시는 피를 흘리게 하는 칼刃같은 역할이되듯이 칼은 부정父精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나는 이해하는 것이지. 장미와  가시는 난자와 정자의 메타포라고 이해하면 홀어머니에게서 기루어진 그래서 엄마에게서 아버지를 구한 어린왕자의 심리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지. 장미가 왕자를 길들였지만 나중에는 왕자가 장미를 책임져야한다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

 

 

그 다음에 모자로 보이는 보아뱀이 나타나고 그 보아뱀은 코끼리를 먹었다고 하는데 그대는 뱀과 곰과 코끼리를  그대의 무엇에서 어떤 것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이해할 것인가 무엇으로 해석할 것인가? 그리고 양을 그려달라고 하는 왕자에게 양을 그려주었을 때는 만족하지 않다가 양이 있는 상자를 그렸을 때 만족하게 되는데 이 의미는 무엇일까나. 어린왕자가 원하는 양毛(근원적인 따스함)과 비행사가 인식하는 양羊이 서로 다름이라는 이 수수께끼..를 그대는 이해하고 풀어낼 수 있는가?

어린왕자가 그려달라고 한 양과 비행사가 비행사가 이해한 양의 다름...이게 얼마나 심오한 비밀을 가르쳐 주는 것일까

어린왕자의 양은 가능성이고 비행사의 양은 어른으로서 학습된 길들여진 개념이거나 관념이다. 니체를 넘어서면 위버멘쉬의 세계가 어린왕자로 주어진다. 아유미의 글은 위버멘쉬에 도달하지 못한 차원에서, 즉 상처받은 자의 눈빛에서 형형한 눈빛으로 비춰 낸 저자 자신의 트라우마를 마주한 아픈 이야기다. 이 분이 성전환수술을 하여 여자가 된 이면에 있는 의식이 투사된 것이라고 본다. 일본인의 의식을 딛고 한국인인 나의 의식을 반추해보면 일본은 장미다. 한국은 가시다. 일장기의 붉디붉은 피, 장미는 모혈이고 한국의 태극기의 사방에 수놓인 건곤감리라는 가시는 부정이다. 그래서 일본인이 해석한 어린왕자를 놓고 한국인인 내가 다시 해석을 하는 것이다. 장미에는 가시가 있지만 가시의 역할은 피흘림이다. 재에서 불사조로..예수의 가시관과 옆구리의 창맞음과 손발의 못박힘이라는 이 구조에서 가시의 역할이 없으면 불사조의 에너지가 창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수수께끼이고 이 정보를 마주하면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
어린왕자를 손에 든 이가 동의하는 짐東(보따리, 타로카드 0번의 여행자의 보따리)이다. 어린왕자는 문제를 제시하는 스핑크스다. 그대와 나는 어린왕자가 제시하는 문제를 어떻게 마주하는가? 관점을 설명하는 것이 별들 325호,326호,327호, 328호,329호,330호로 나타나고 이 여섯별들을 지나 일곱번째의 별인 지구에 도착한다. 지구는 안에서 4번째, 밖에서 일곱번째 혹성이다. 어린왕자가 일곱번째 별로 지구로 정한 것을 보면 외행성계를 넘어서 왔다는 것이고 시공을 정하는 기준이 되는 목성을 넘어서 왔다는 뜻이다. 목성을 세성이라고 하여 지구의 일년 열두달을 정하는 기준이 된다. 어린왕자의 별을 태양계를 넘어서 있도록 한 이면에 있는 뜻이라고 내가 본다 . 이미지나 숫자라는 틀을 형성하지 않은 열린세계. 


왕자의 별은 소혹성 B-612라고 한다. 왜 A가 아니고 B일까? 왜 이웃은 325~로 나가는데 왕자의 별은 612호일까.. 어린왕자의 생일이 6월 12일일까...생텍쥐페리는 1900~1944년, 44년을 지구에 머물다가 떠난 어린왕자이다.  생텍쥐페리의 생일은 1900년 6월 29일이다. 작품속의 어린왕자의 생일을 6월 12일로 하자. 뭐 내 생일은 6월 6일이니까. 친근감이 들도록 같은 유월생으로,..그리고 왕자가 12일생이라고 하는 것은 12는 열두달, 계절모둠의 숫자이고 어린왕자가 지구별에왔다가 돌아가는 것도 딱 일년으로 구성하고 있으니 12수로 한 것이겠다..뭐 이렇게 자의적인 해석을 하고 좋아한다. 앗싸아..빛결은 6월 24일생이고, 나는 6일 생이고, 용자도반은 13일 생이고..양력 유월이 몰았지만 음력 5월이거등..오월은 장미의 계절. 피의 계절..수정란이 자궁에 착상을 하여 심장박동이 시작되는 다섯. 
 
왕자가 일곱번째로 들린 곳이 지구이고, 내 언어로 하자면 어린왕자는 수정란이고 여섯별을 거친것은 엿새동안 여섯번 분절하면서 일곱날째 자궁에 들어왔다는 것이라고 풀지만 지구를 돌아돌아 어린왕자가 지구별에 온지 일년이 되어가는 시점 사막으로 돌아와서 비행사를 만나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는데 사막에서 소혹성 B-612호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뱀을 만나고 들꽃과 산을 거쳐 장미들을 만난다 장미의 진실을 마주하고 나서 여우를 만나게 되고 지구별의 원리 길들이기(의식, 개념...소통방법)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된다 여우와 철로전철수와 갈증을 없애주는 새로운 알약을 파는 알약장사를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비행사와 우물을 만나 같이 물을 마시고 어린왕자는 자기별을 너머 더 먼 곳으로 떠나고 비행사는 비행기를 고쳐 자기의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어린 왕자는 일곱번째 지구별에서 여덟번째 달(엄마의 바다)로 갔을까 비행사는 자기의 곳으로 돌아갔듯이...
 
비행사와 어린왕자. 그대와 나, 그대안의 난자, 내 안의 정자..로 환치하여 어린왕자를 풀어봐라  무엇인가 재밌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린왕자를 고향별 혹은 더 먼 곳으로 옮겨주는 뱀의 이야기..뱀은 영줄, 은하수 두레박줄...길...들을 상징하니
뱀은 모든 것을 풀어준다 뱀이 곰을 휘감고 있는 그림으로 시작하는 어린왕자 뱀은 정자이고 곰은 웅녀로 환치시켜봐라
보아뱀안의 코끼리는 상수학이다 문자안에 감추어진 상징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모자처럼 생긴 머리 안에 든 뇌의 세계다. 엄마의 자궁에서 생성된 뇌의 세계가 모자같아보이는 보아뱀의 배안에 있는 코끼리..라고 나는 이해하게 된다네 

 

문자의 출발은 상 象, 이미지다. 햇빛에 비췬 상들을 보고, 그림자를 보고 그려낸 그림이다. 문자는 이미지와 그 이미지를 만든 빛의 빛남과 바람이 흔드는 그 흔듬에 떨리고 울림한 공진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문자는 재로 쓴 기록이지만 그 기록에는 바람이 숲을 지나가고 물결을 지나가면서 만든 떨림과 울림을 담은 판도라의 상자로 그 문자를 열면 그 안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이 쏱아져 나오게 되어있다는 것이지. 보아뱀이 어떻게 코끼리를 삼켰나..엄마의 배속에서 아기는 어떻게 자라는가..위의 그림을 돌려보면 한자 身이 된다., 임신한 몸을 옆에서 보고 그린 그림이다. 보아뱀이 삼킨 코끼리의 실체는 임신하고 있는 여자의 몸을 그린 것이라고 이해하거라. 그리고 태안에서 대부분 완성하여 오는 뇌를 생각하거라

 

 

 

남자에게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은 여자의 임신한 모습일 것이고 여자에게 모자는 태안에서 창조된 뇌의 모습일 것이다

왕자가 지구를 돌아다니고 사막으로 왔을 때 비행사에게 먼저 부탁한 것이 양을 그려달라고 한 것이다. 어린왕자가 원하는 양과 비행사가 그린 양의 세계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까? 

어린왕자가 그려달라고 한 양은 지구를 여행한 왕자가 본 지구상태를 치유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본다. 예수의 품에 안겨있는 양, 어린왕자의 양은 병든 지구를 치유할 방법이고 비행사가 그린 양은 비행사의 상태를 반영한 양이다. 사막에서 비행기가 고장이 났다는 것이나 왕자가 지구를 돌아보면서 느낀 지구의 고장난 모습이나..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지구를 경영하는 대표성으로 비행사인 어른에게 방법을 물어본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왕자의 양과 어른의 양은 서로 다름을 알게 되는 것이지 왕자의 양은 가능성이고 어른의 양은 세월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비틀리고 병든 것이다

 

양을 담을 수 있는 상자..그대의 의식의 세계다 상장안에는 어린왕자가 돌보아 치유해야 할 병들고 약한 그대나 나라는 양이 있을 수도 있고, 어른이 볼 때는 텅 빈 아무것도 없음, 자기를 인식할 수 있는 기제가 없을 수도 있는 양자세계다
어린왕자의 관점으로 어린왕자를 읽으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사막에서 만난 어린왕자는 그대의 나의 무엇이며 사막은 무엇인가? 비행사(의식의 최상층에 있다는 것)로서 전투에 참여하였다가 사막에서 비행기가 고장을 일으켜 사막으로 추락한 의식이 된 두꺼비의 구원이라는 화두에 닿은, 비행기를 고치기위한 비행사는 그대와 나의 어떤 상황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어린왕자의 눈에는 의식의 세계가 있을까나 없을까나..


사막은 볼모지라고 하듯이 그대의 볼모지나 나의 볼모지에 어린왕자가 온다..어린아이와 같아라...그대의 고장난 곳은 어딘가 나의 고장난 곳은 어딘가..고장난지 8일째..어린왕자를 만난지 여드레째..우물을 만나 물을 같이 마시게 되는 날, 수가성 여인이 예수란 샘물에서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마시게 되면 왕자도 다음 별로 떠나고 비행사도 고장 난 세계에서 고쳐진 세계로 귀환하게 된다  9일째 왕자는 뱀독을 타고 더 멀리로 떠나고 비행사는 고친 비행기를 타고 사막을  떠난다.

 
장미와 왕자, 여우와 왕자, 그리고 뱀과 왕자..왕자와 비행사..이 수수께끼를 그대, 어린아이와 같아지면 풀어야 한다
예수가 어린아이같아라고 했고 니체가 위버멘쉬라고 했다 어린아이와 같고 위버멘쉬가 되라는 것은 완결자리가 아니라 출발자리다. 어린왕자가 다른 별로 뱀길을 타고 떠남이 새로운 여행이듯이, 비행사가 돌아온 것이 새로운 출전을 위한 것이듯이 어른의 세계와 어린왕자의 세계가 서로 만나 어떤 결과가 되고 출발이 된 것인지 사막뱀의 맹독이 죽음을 불러 와 다른 별로  실어나르는 출발이라고 보게 되면 어린왕자는 여덟째 별 달로 갔을 것이고 비행사는 왕자가 보내는 종소리를 밤하늘을 올려달 볼 때마다 달에서 계수나무랑 토끼랑 분화구를 청소하고 해지는 풍경을 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는 것..달에서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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